하고 싶은 말 & 창작
그저..무상함..조촐한 위안
전방
2015. 10. 7. 12:04
시간....세월...인생...그무엇도 아니다
지나고 보면 그저 허망한 게다
기쁨..슬픔...노여움....눈물....그무엇도 아니다
지나고 보면 그저 담배 한개비, 향 하나 타들어가며
우리네 시간을 마무리 하려한다.
너도 나도 잡지 않는다
아무것도 없이 왔다가...아무것도 없이 돌아간다
너도 나도 잡을 수가 없다
그것 모두가 알기에 그저 허망히 바라본다
조금은 그 속에 작은 희망이 있길 바라며 바라본다
그것 모두가 알기에 그저 허망히 바라본다.
조금은 아주....조금은 우리네 인생의 짐을
덜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위안이 되는지 모르겠다.
비록..그것...우리 모두 잡을 수 없지만
그것...우리 모두 알기에 나에게 조촐한 위안을 한다.
이것은 비록 작은 끝이지만....
이것은 결국 슬픔의 축복이란걸 알게되는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