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는 맛집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많은 곳중의 하나가 국수집이다.

 

일반소면으로 만든 멸치국수 및 비빔국수가 전주고유의 음식인줄은 잘 모르겠지만

맛 하나만큼은 보장한다.

 

자전거를 타고 우연히 돌아다니던 새롭게 국수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가게를 들어가보았다.

내외부가 아주 깔끔하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니 어서 빨리 들어오라고 한다.

그리고 이름이 해동국수이다.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외부에 있는 깔끔한 메뉴판과 QR코드의 모습.

 

QR코드를 읽어보니 블로그에 자동접속이 된다.

그런데 접속해 보니 블로그가 꽤나 허접하다.... -_-

자체 블로그운영보다는 그냥 이렇게 저렇게 입소문내고, 다녀가는 블로거들에 의해

입소문 나는 편이 훨씬 빠를 듯 싶다.

 

 

 

냉물비빔국수, 카레국수, 비빔국수, 카레밥, 물국수를 파는 해동국수의 메뉴판이다. 계란도 2개에 1000원을 주고 사 먹을 수 있다.

 

 

 

테이블위에 물컵도 아주 분위기 있고 가지런하다. 주문을 하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다 보니 식당 내부에선 클래식이 흘러나온다. 나름대로 아주 분위기가 넘치는 국수집이다. 나름대로의 매력이 철철 넘치는 집이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를 가진 해동국수

생긴지 얼마 안 된 것 같아 주인분께 몇가지 질문을 여쭈어보았다.

 

나: "여기 생긴지 얼마나 됐어요?"

주인: "한달정도 됐어요~"

나: "어? 그럼 이 해동국수가 전주에 몇개나 있어요? "

주인: "하나밖에 없어요~"

나: "아~하나밖에 없구나.."

나: "그러면 전국에는 몇개나 있어요?"

주인: "하나밖에 없어요"

나: "아~전국에 하나밖에 없어요? 그럼 프랜차이즈 아니고 직접 만드신 거에요?"

주인: "네 이제 잘 되면 전국으로 뻗어 나갈 거에요 ㅎ_ㅎ"

 

라고 말씀하시는 가게 사장님

 

적어도 전주내에서 맛집으로 꼽을 수 있겠다. (사장님의 바람대로 전국에서 유명해지는 맛집이 되길 바래본다.)

 

 

 

국수의 새로운 변신 해동국수

 

국수의 원래 의미가 '바로 뽑아낸 면을 물에 담갔다가 손으로 건진다'해서 국수라고 하거나

'밀가루인 면을 국물에 담궈서 먹는다.'고 하는 설이 있다고 한다.

 

해동성국시절부터 발달했던 우리나라의 국수문화..

 

 

장수와 인연을 상징하는 국수

 

쫄깃한 면발과 깔끔한 육수가 인상적인 해동국수의 국수~!!

 

나름대로의 철학이 담긴 해동국수의 내부멘트들이..인상적이다.

 

아마도 내부 인테리어나,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특수함, 그리고 카레국수라는 신메뉴 때문에,

젊은 사람들의 블로거나 입소문으로 금방 소문이 나지 않을까 싶다.

깔끔한 맛과,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클래식이 흘러나오는 국수집, 창업주의 철학이 담긴 국수집이라는 특별함이  

이를 더해준다.

주인께서 너무나 친절하시고, 더군다나 경기전 근처라서 주말이나, 각종 축제들이 많은 전주에서 입소문이 나기엔

아주 제격일 듯 싶다.

 

 

 

거두절미하고 맛도 아주 좋다. 4일 간격으로 가서 냉비빔국수와, 비빔국수를 시켜먹었더니 주인께서 

나의 얼굴을 기억하신다. 아마도 자주 갈 것 같으니 나의 얼굴을 잘 기억할 것 같다....

비빔국수와 물국수의 가격이 4천원으로 아주 착한 가격이다. 다른 국수집들이 비빔국수가 물국수에 비해 비싼편이지만 이곳은 동일하게 4000원이다.

 

 

냉면과 아주 흡사한 냉비빔국수,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의 맛이 아주 좋다.

 

 

 

 

 

 

 

 

 

 

국수를 맨처음 받았을때 비비기전의 모습, 이미 비벼져서 나오기는 하지만, 아주 비쥬얼이 최고다.

어슷썰은 오이와 삶은계란을 반쪽 잘라 올려놓은 뒤 그위에 참깨를 솔솔 뿌려 보는 이의 입맛을 자극한다.

 

 

맵지 않은 오이청양고추와 새콤달콤한 단무지, 그리고 직점 담근 맛이 나는 맛나는 김치 

 

 

국수를 열심히 비비고,  한 젓가락 들어올리니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면은 소면을 사용하는데 일반 국수면이 아닌 듯 싶다. 보통 소면에 비해서 잘 끊어지지 않아,

일반적인 국수의 소면과 냉면면의 중간쯤??하지만, 소면에 훨씬 가까운 한마디로 쫄깃한 소면이다.

 

그래서 냉비빔국수는 더욱이 냉면을 먹는 느낌이라서 조금 특별함이 있고, 비빔국수도 아주 맛이 좋다.

비빔국수와 함께 나오는 육수도 맛이 아주 깔끔하다. 냉비빔국수는 비쥬얼이 완전 냉면이다. 맛도 아주 좋다.

 

이 해동국수의 좋은점은 국수를 시켜도 계란이 딸려나온다는 것이다. 비빔국수에도 계란이 반쪽, 냉비빔국수에도

계란이 반쪽 나온다. 다음에는 국물국수를 시켜 먹어볼테지만 거기에도 과연 계란이 나올까?하는 궁금증이 든다.

 

 

 

내부에도 해동국수라는 간판을 크게 표시해서 걸어놓았다.

 

 

 

 

내부에도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을 화장실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해우소라고 표시해놓은 주인분의 센스가 돋보인다.

 

위치는 아까도 말했듯이 경기전 근처이다. 경기전 돌담길을 쭉 걷다가 보면 해동국수라는 간판집이 보일 것이다.

바로 옆에 송정원이라는 아주 큰 가게가 있다.

 

 

 

전주의 경기전을 방문한다면  해동국수에 들러서 쫄깃하고, 깔끔한 천연육수로 만든 국수를 한번 맛보길...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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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곳은 전주에 있는 이연잔치국수인데요~원래는 상호명이 이조국수인데 이조가 일본말이라고 해서 이연잔치국수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전 전주에 온지 얼마 안 되어서 이조국수집은 못~ 가봤구요~
이연국수집은 가 보네요~

전주에 와서도 맛~있는 국수를 먹고 싶어서 탐색을 하던 중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입소문이 자자하길래~저도 한번 가 봤습니다. 이연 잔치국수로~~ 

 처음 가보는 사람이라면 찾기가 의외로 쉽지가 않습니다. 대개의 맛집들이 그러하듯이 상호명과 간판이 으리으리하게 있는것도 아니고 달랑 저렇게 되어 있네요~다행이 큰길가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있으니 망정이지 길치이신 분은 찾기가 힘드실 수도 있을것 같네요~

거두절미하고 맛이 역시 소문대로 최고더군요~국물맛이 아주~깔끔한 것이.. 더운 여름날이라도 잔치국수 국물을 한 모금 들이키면 더위가 가시는 느낌이네요~면발도 아주 쫄깃하구요~

점심시간 즈음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꽤나 많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어서오세요~라는 인사소리와 함께 주문을 했습니다. 빨리빨리 만들고 빨리빨리 먹을 수 있는 국수라는 면요리의 특성상인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주방이 들어가자 마자 바로 위치해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주문을 하라고 하네요~메뉴가 간소합니다.국수 전문집이라 그런지 메뉴가 국수뿐입니다~^.^

잔치, 비빔, 얼음, 달(겨울) 국수가 있네요..저도 달국수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기본이 제일 중요한것 아니겠습니까 ㅎㅎ 저는 그래서 기본인 잔치하고 비빔만~~

좋은 음식을 싸게 팔아서 불친절해도 용서하세요~라고 적어놓았지만 들어갈때 보기엔 전혀 불친절스러움을 느낄 수
가 없습니다. 오히려 주문하고 국수를 먹는 동안, 국수값을 지불하고 나오는 순간까지~친절함이 더 느껴지네요~^_^




어떻게 사진을 찍다보니 알바생과 종업원 아주머니께선 손님을 기다리듯~ 계속해서 손님이 들어오는 쪽을 바라보고 있네요~저 모습만 봐도 불친절함의 분위기가 전~~~혀 풍기지가 않습니다.~~


저도 몇 번 안 가봐서 가게 사장님이 어떻게 생기신지 모르겠네요...근데 할말이 참 많으신가 봅니다..

굳이 종이에 펜으로 글씨를 쓰셔서 ~~붙이셨네요 ..저번에 못 보았던 새로운 하고 싶으신 말이 생기셨나 봅니다. 종이 색이 다르네요~기억은 잘 안나는데 이 말인것 같았습니다.
"좋은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편안히 드세요~내면이 멋진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라고 말이죠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철학이 엿보이는 멋진 말이네요~

대개 언론이나 매체에 소개되는 유명~한 맛집이라고 되어 있는 곳을 가보면, 정치인이나 연예인같은 유명인들이 와서 음식을 먹고.. 싸인 한두개쯤은 휘갈겨 놓고 가는데 말이죠~이를 거부하시는 사장님의 말씀도 보이네요~.~

특히 가족을 사랑하고 정치인은 오지 말라는 주인장님의 말씀~~아주 인상적입니다.

똑딱이도 없고, DSLR도 잃어 버려서 핸드폰카메로만 사진을 찍는데~
사진이 흔들려서 맛있는 국수의 모습이 흐릿하네요~

보는 것과 같이 간소합니다. 된장에 고추, 간장에 김치 그리고 두주먹 말아 가지런하게 놓은 사리까지~

저 안에 말아져 있는 국물국수를 먹고 나머지 사리 2개를 말아서 먹으면 보통사람 기준으로 배가 찰거라고 생각이 됩니다~추가로 더 먹고 싶은 사람들은 한개를 더 추가해도 된다고 하네요~그래서 500원을 더 받는다고 합니다.


저도 뭐 몇번 가진 않았지만~ 먹다보니 항상 만족해서 저렇게 만 먹어봐서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매니아라고 그걸 시키면 저~보이는 한상에 비빔국수와~국물국수가 함께 나오는데 그렇게 해서 3000원이라고 하네요~맛에 더해 가격까지 저렴하니 진정한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혹시 차를 가지신 분이라면 식사시간은 피해서 오셔야 할 것 같네요~아니면 걸어오시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공간이 많아봐야 달랑 차 4~5대 주차할 공간정도 되는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사장님께서 이거에 대해 "주차장이 넓으면 5000원"을 받아야 할 거라고 식당 내부에 붙여놓은 종이에서 말씀해주시네요~^_^

국수를 먹고 나가는(?)문 방향으로 나오면 저기 보이는 대로 긴~현수막(?)같은 것이 걸려 있네요~
(이 집은 특이하게 입구와 출구가 정해져 있습니다. 뭐 물론 사람들이 잘 지키지는 않지만 말이죠..)

보는 그대로입니다. 잔치국수(국물국수)를 먹고 나오면 작은 행복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먹고 나오는 사람은 맛에서 그리고 친절한 종업원 분들까지도~그리고 이런 맛나는 요리를 만들어서 파시는 사장님 마음도 그러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장소를 말을 안 했네요

인터넷에 보니 전주의 효자동에도 이연잔치국수가 있더라고요~근데 거긴 안 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간 곳은 덕진구 인후동이란 곳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전북대의대하고 가깝기도 하네요~
도로를 따라서 전북대의대 방향으로 가다보면 도로변에 아주~큰 건물이 있습니다. 연평도해물찜이라고~

연평도 해물찜이 나오는 큰 길로 들어가서 또 첫 번째 작은 골목이 나오는데 거기서 좌회전해서 조그만 가시다 보면 건물이 보입니다. 근처에 YMCA인지 YWCA인지 건물이 있는데 거기까지 가시면 국수집 못 찾구요~저도 처음에 갈때 좀 헛갈리더라구요 간판이 크게 있는 것도 아니니 눈 크게 뜨고 잘 찾으셔야 합니다~


뭐 여튼 상당히 추천할 만한 집입니다.~~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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