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맛이 아주 좋다는 소문을 듣고 이리저리 찾아다니던 중 방문하게 된 집이다.

국수집이 들어가보니 내부가 아주 카페같다. 국수말고도 여러가지 메뉴를 팔지만 국수집이라는 간판을 내건만큼

사람들은 이곳에 와서 국수를 많이 찾는 것 같다.

 

멀리서 찍은 부송국수 간판의 모습, 전주 평화동 비전교회 앞이라고 해서 어디인지 위치를 잘 몰랐다. 그리고 지나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모르고 지나치면 쉽게 찾지 못할 수도 있겠다.

 

 

부송국수 입구의 모습이다. 약계란과 만두를 판다는 메뉴판이 걸려 있다.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는 냄비들과, 육수를 퍼담는 노란 작은 양은그릇들.

 

 

안에 들어가 보니 내부가 카페의 모습같다. 내부에 장식된 적벽돌이나, 인테리어등이 카페의 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

사장님이 라디오를 좋아하시는지 라디오를 틀어놓고 계신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들이 마치 카페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을 더해준다.

 

 

물은 셀프다. 내가 요즘 가보는 맛집들은 하나같이 물이 다 셀프다.

 

주방에서 요리를 만드시는 모습.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의 모습이다. 가운데 보이는 밥통은 서비스로 놓은 밥통이다. 손님들에게 밥을 또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밥을 먹고 싶을때면 밥통에서 밥을 퍼다가 먹는다. 나이드신 분들은 국수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는지 밥공기를 조금씩 퍼가시고, 국수 육수에 밥을 말아먹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많이 드실분은 미리 말씀해 주시고, 국수사리가 무료로 추가리필이 된다고 하니 이 또한 정직하지 않은가?

 

 

 

 

 

보이는 것처럼 다양한 메뉴를 판다. 하지만 제일 잘 나가는 것은 아무래도 국수이다. 각종 국수들의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잔치국수, 비빔국수, 냉잔치국수, 냉비빔국수의 가격이 모두 동일하다.

 

다른 국수집들은 비빔국수의 가격이 500원에서 1000원정도까지 많은 것에 비해서 말이다. 이 집 참으로 착하게 가게를 운영하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연중무휴로 국수집을 운영하며, 구정 당일만 쉰다고 한다는 사장님의 멘트.

 

국수가 맛이 있다길래 두번 방문을 했다.

 

첫째날은 식사시간이 아닌 한가한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어딜 가서도 기본은 물국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물국수를 처음으로 먹어보았다.

물국수 맛이 꽤나 좋은 편이다.

 

 

물국수와 함께 나온 고추와 된장. 고추가 아주 매콤한 청양고추이다. 물국수와 함께 된장을 가득 찍어 청양고추를 찍어 먹으면 그 조합이 아주 좋다.

 

 

물국수에는 사장님이 직접만든 천연육수에 약간 신김치가 나와서 이 둘의 조합이 아주 좋다.

물국수를 먹고 다시 알아보니 이 곳은 비빔국수가 맛있다고 한다.

 

1주일만에 다시 방문하여 비빔국수를 먹어보았다.

두번째 방문에는 사람이 꽤나 많았다. 저녁시간때 가서 그런지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거두절미하고 비빔국수가 아주 맛있다.

 

 

사람이 그렇게 많이 찾는 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일 것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비빔국수의 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와 청양고추와 된장, 된장맛도 일품이다.

 

 

아주 싱싱한 열무김치의 모습, 싱싱해서 아삭아삭거리며 새콤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김치

 

 

비빔국수에는 보이는 것처럼 열무김치가 함께 나온다. 물국수가 신김치가 나와서 이 둘의 조합이 아주 괜찮았다고 본다면 비빔국수와 열무김치의 조합 또한 아주 괜찮다.

 

 

역시나 후회하지 않게 하는 맛이다. 이번에는 비빔국수를 시켜먹었는데 역시나 후회하지 않게 만드는 맛이다.

달콤하고 매콤한 양념장에 오이가 들어가 있고, 참깨가 들어가 있고, 약간의 상추가 있어서

비벼놓고 보니 어머니가 해주시던 비빔국수의 맛이 난다. 함께 나오는 육수도 직접만든 천연육수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아주 좋다.

 

 

국수를 만드시는 사장님 내외의 모습이다.

 

이집이 참 좋고 깔끔하다고 생각되는 점이 주방이 오픈되어 있다. 보이는 것처럼 국수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는 정말로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보이는 것처럼 두부과자도 판다고 한다. 2천원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종종 두부과자를 사간다.

 

비빔국수와 잔치국수의 맛이 아주 끝내주는 부송국수 정말 최고의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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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는 맛집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많은 곳중의 하나가 국수집이다.

 

일반소면으로 만든 멸치국수 및 비빔국수가 전주고유의 음식인줄은 잘 모르겠지만

맛 하나만큼은 보장한다.

 

자전거를 타고 우연히 돌아다니던 새롭게 국수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가게를 들어가보았다.

내외부가 아주 깔끔하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니 어서 빨리 들어오라고 한다.

그리고 이름이 해동국수이다.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외부에 있는 깔끔한 메뉴판과 QR코드의 모습.

 

QR코드를 읽어보니 블로그에 자동접속이 된다.

그런데 접속해 보니 블로그가 꽤나 허접하다.... -_-

자체 블로그운영보다는 그냥 이렇게 저렇게 입소문내고, 다녀가는 블로거들에 의해

입소문 나는 편이 훨씬 빠를 듯 싶다.

 

 

 

냉물비빔국수, 카레국수, 비빔국수, 카레밥, 물국수를 파는 해동국수의 메뉴판이다. 계란도 2개에 1000원을 주고 사 먹을 수 있다.

 

 

 

테이블위에 물컵도 아주 분위기 있고 가지런하다. 주문을 하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다 보니 식당 내부에선 클래식이 흘러나온다. 나름대로 아주 분위기가 넘치는 국수집이다. 나름대로의 매력이 철철 넘치는 집이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를 가진 해동국수

생긴지 얼마 안 된 것 같아 주인분께 몇가지 질문을 여쭈어보았다.

 

나: "여기 생긴지 얼마나 됐어요?"

주인: "한달정도 됐어요~"

나: "어? 그럼 이 해동국수가 전주에 몇개나 있어요? "

주인: "하나밖에 없어요~"

나: "아~하나밖에 없구나.."

나: "그러면 전국에는 몇개나 있어요?"

주인: "하나밖에 없어요"

나: "아~전국에 하나밖에 없어요? 그럼 프랜차이즈 아니고 직접 만드신 거에요?"

주인: "네 이제 잘 되면 전국으로 뻗어 나갈 거에요 ㅎ_ㅎ"

 

라고 말씀하시는 가게 사장님

 

적어도 전주내에서 맛집으로 꼽을 수 있겠다. (사장님의 바람대로 전국에서 유명해지는 맛집이 되길 바래본다.)

 

 

 

국수의 새로운 변신 해동국수

 

국수의 원래 의미가 '바로 뽑아낸 면을 물에 담갔다가 손으로 건진다'해서 국수라고 하거나

'밀가루인 면을 국물에 담궈서 먹는다.'고 하는 설이 있다고 한다.

 

해동성국시절부터 발달했던 우리나라의 국수문화..

 

 

장수와 인연을 상징하는 국수

 

쫄깃한 면발과 깔끔한 육수가 인상적인 해동국수의 국수~!!

 

나름대로의 철학이 담긴 해동국수의 내부멘트들이..인상적이다.

 

아마도 내부 인테리어나,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특수함, 그리고 카레국수라는 신메뉴 때문에,

젊은 사람들의 블로거나 입소문으로 금방 소문이 나지 않을까 싶다.

깔끔한 맛과,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클래식이 흘러나오는 국수집, 창업주의 철학이 담긴 국수집이라는 특별함이  

이를 더해준다.

주인께서 너무나 친절하시고, 더군다나 경기전 근처라서 주말이나, 각종 축제들이 많은 전주에서 입소문이 나기엔

아주 제격일 듯 싶다.

 

 

 

거두절미하고 맛도 아주 좋다. 4일 간격으로 가서 냉비빔국수와, 비빔국수를 시켜먹었더니 주인께서 

나의 얼굴을 기억하신다. 아마도 자주 갈 것 같으니 나의 얼굴을 잘 기억할 것 같다....

비빔국수와 물국수의 가격이 4천원으로 아주 착한 가격이다. 다른 국수집들이 비빔국수가 물국수에 비해 비싼편이지만 이곳은 동일하게 4000원이다.

 

 

냉면과 아주 흡사한 냉비빔국수,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의 맛이 아주 좋다.

 

 

 

 

 

 

 

 

 

 

국수를 맨처음 받았을때 비비기전의 모습, 이미 비벼져서 나오기는 하지만, 아주 비쥬얼이 최고다.

어슷썰은 오이와 삶은계란을 반쪽 잘라 올려놓은 뒤 그위에 참깨를 솔솔 뿌려 보는 이의 입맛을 자극한다.

 

 

맵지 않은 오이청양고추와 새콤달콤한 단무지, 그리고 직점 담근 맛이 나는 맛나는 김치 

 

 

국수를 열심히 비비고,  한 젓가락 들어올리니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면은 소면을 사용하는데 일반 국수면이 아닌 듯 싶다. 보통 소면에 비해서 잘 끊어지지 않아,

일반적인 국수의 소면과 냉면면의 중간쯤??하지만, 소면에 훨씬 가까운 한마디로 쫄깃한 소면이다.

 

그래서 냉비빔국수는 더욱이 냉면을 먹는 느낌이라서 조금 특별함이 있고, 비빔국수도 아주 맛이 좋다.

비빔국수와 함께 나오는 육수도 맛이 아주 깔끔하다. 냉비빔국수는 비쥬얼이 완전 냉면이다. 맛도 아주 좋다.

 

이 해동국수의 좋은점은 국수를 시켜도 계란이 딸려나온다는 것이다. 비빔국수에도 계란이 반쪽, 냉비빔국수에도

계란이 반쪽 나온다. 다음에는 국물국수를 시켜 먹어볼테지만 거기에도 과연 계란이 나올까?하는 궁금증이 든다.

 

 

 

내부에도 해동국수라는 간판을 크게 표시해서 걸어놓았다.

 

 

 

 

내부에도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을 화장실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해우소라고 표시해놓은 주인분의 센스가 돋보인다.

 

위치는 아까도 말했듯이 경기전 근처이다. 경기전 돌담길을 쭉 걷다가 보면 해동국수라는 간판집이 보일 것이다.

바로 옆에 송정원이라는 아주 큰 가게가 있다.

 

 

 

전주의 경기전을 방문한다면  해동국수에 들러서 쫄깃하고, 깔끔한 천연육수로 만든 국수를 한번 맛보길...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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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녀온 곳은 전주에 위치한 맛집중의 하나인 옴시롱 감시롱으로 유명한 이모님이 차리신 국수집이다.

 

전주 떡볶이의 최고라고 불리던 옴시롱 감시롱의 이모님..

 

 

가게의 상호명은 까망국수이다.

까망국수에는 족발도 팔고, 국수도 팔고, 파전도 팔고, 두루치기도 팔고,

웬만한 식사류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잘 준비되어 있다.

 

손글씨로 쓰여진 메뉴표

 

음식들의 가격을 살펴보니 가격이 아주 착하다. 푸짐한 양에 저렴한 가격까지 ,

그리고 옴시롱감시롱 친절한 이모님의 손맛까지..

 

빼먹을 수 없는 맛집의 요소를 두루 갖췄다.

어쨌든 까망국수집에 갔으니 까망국수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는 족발이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양이 너무 많은 관계로

 

간소하게 까망해물칼국수를 주문했다.

 

국수의 재료가 노화 억제와 암예방에 좋단다. 

어쨌든 몸에 좋다는 이모님의 말씀....

 

 

주문을 하고 식탁 옆면의 벽을 바라보니 까망국수의 좋은점에 대해서 열거를 하신다.

 

 

간소한 까망국수집의 찬들.

 

다른 국수집들이 김치가 여러개인 것에 비해

이곳은 단 2개이다.

기다리고 있으니 찬이 나온다. 무김치와 단무지로 찬이 아주 간소하다.  

간소한 찬이지만 무김치가 아주 맛이 좋다.

무김치에 배를 함께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무김치의 매콤함과 배의 달콤함, 그리고 아삭함이

국수와 함께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맛이다.

 

조금 더 기다리니, 국수가 나왔다. 과연 어떤 맛일까?

 

받자마자 국수를 보니 국수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비쥬얼이었다.

재료에 충실한 까망 해물 칼국수

 

보이는 것처럼 비쥬얼이 꽤나 훌륭한 편이다.

훌륭한 비쥬얼을 가지고 있는 까망 해물칼국수를 바라보며 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대충 보니 바지락이 보이고, 오징어 다리가 보이고, 게 다리가 보이고, 버섯도 보인다. 그리고

매콤한 맛을 첨가해 주기 위해 위에다 파를 송송 썰어 넣었다.

국수를 한 젓가락 들어본다.

한 젓가락이 두 젓가락이 되고 세젓가락이 되고, 결국에 깨끗히 비워 버렸다.

양도 적지가 않다.

 

먹는 중간에 느끼는 거지만 재료에 참 충실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에 버섯도 들어가 있고, 오징어도 많이 들어가 있고, 바지락도 들어가 있고, 국수면을 아무생각없이 먹다보니

게다리가 아니었다. 작은 통게가 들어가 있다.

재료에 무척이나 충실한 까망 해물 칼국수

 

 

국물이 참 시원한 이유가 있었다.  오징어와 통게가 만나서 시원한 국물맛을 더해주었던 것이다.

 

 

다 먹고 나니 후식까지 주신다.

김치에 넣는 배를 자르면서 후식으로 손님들에게 배를 주는 것 같다.

 

 

전주 간짜장 맛집으로 유명한 한미반점과 콩나물국밥 맛집으로도 유명한 삼백집

들어가는 골목길 입구에 위치해 있다. 객사 끝이라고 하면 알맞겠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명동사우나 맞은편이다. 그러니 현대옥 바로 앞이라고 할 수도 있다.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기는 아주 쉬울 것이다.

 

주변에 시골촌이라고 하는 닭볶음탕, 구 한양불고기, 삼백집, 한미반점등 많은 전주의 맛집들이 즐비해 있으니 찾기가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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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맛이 좋은 맛집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 중 하나는 바로 경기장 맛나 튀김이다. 사람들은 맛나튀김이라고 하기보단 경기장 튀김이라고 부른다. 

항상 4~5명의 사람들이 서 있는 경기장 맛나튀김


지나가는 길에 출출하다 싶은 생각이 들어 잠시 들러 본다. 이곳은 1000원에 3개의 튀김을 맛볼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면 안 되지만...1000원에 튀김을 좀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팁을 알려준다면
밤늦게 장사를 마무리 할 정도의 시간에 간다면 인심좋은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께서는 튀김을 막 퍼 주신다. 

어차피 튀김이 남아봤자 어찌할 도리가 없기 때문인 것 같다...

나는 어찌하다 보니 5번을 간 것 중에 2번을 그 늦은 시간에 가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1000원에 4개와 5개의 튀김을 먹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곳은 일요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이 곳 역시 할매국수와 마찬가지로 3주연속 실패를 했다. 2주 연속으로 일요일 저녁마다 가 보았으나, 문을 열지 않아서 일요일 낮에 한번 가 보았으나 역시나 문을 열지 않았다.

 

 

 

포장을 해 가는 손님들을 위해 수북이 쌓여 있는 간장들이다. 간장 옆에 놓은 것은 집게로 이곳은 가게에서 바로 튀김을 먹을때 집게로 집어먹기 때문에 수많은 집게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는 것이다.



튀김의 종류는 다양하다. 오징어 튀김, 김말이, 고추튀김이 있고, 또 하나 특이한 것이 식빵 튀김이 있다. 식빵튀김은 이 곳에서 처음 먹어 보았는데 꽤나 먹을만하다. 식빵 튀김은 간장을 찍어 먹을 것이 아니라, 설탕을 뿌려 먹는다. 

설탕을 뿌려 먹는 달콤함과 식빵튀김의 바스라지는 맛이 아주 일품이다.


사람들이 계속해서 튀김을 먹어대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계속해서 튀김을 튀기고 계셨다. 

 

그리고 분식 튀김류중에서 절대로 빼 먹을 수 없는 것~ 바로 핫도그도 있다. 나는 핫도그는 먹지 않고 오징어 튀김과 김말이 그리고 식빵을 집어 먹고 깔끔하게 1000원을 내고 왔다. 

오징어 튀김속의 오징어는 속이 아주 꽉차 있다. 기존의 튀김집들이 오징어 튀김을 한입 물으면 한가닥 오징어와 함께 튀김가루가 바르르 부서져 나온다면 이 곳은 꽉찬 오징어살로 그럴일이 절대 없다. 
(전북대 근처에 위치한 상추튀김집들이 그렇다. 개인적으로 전북대 근처의 상추튀김은 아주 실망한 집들이다...)

하지만 이 곳은 정말로 후회하지 않을 맛이다. 

이곳은 정말로 단돈 1000원으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위치는 큰 도로를 기준으로 경기장 오른편에 위치해 있다. 조금만 옆으로 가다보면 덕진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기가 아주 쉬울 것이다. 

덕진초등학교와 경기장 사이에 위치한 전주의 튀김 맛집 한번 방문해 볼 만하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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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온지 1년이 되어가지만 그 유명하다는 전주의 맛집 옴시롱감시롱에서 떡볶이를 먹은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떡볶이가 너무 먹기 싶길래 옴시롱감시롱으로 향했다. 위치는 전주시내의 객사거리 끝부분에 위치해 있다,. 모든 맛집들이 그러하듯이 얼핏보면 찾기가 힘들다. 오래된 단골이라거나,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만한 허름한 외관에 허름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가게 이름부터가 아주 정이 넘치는 곳이다. 오며가며 들르며 한번 먹어보라고 옴시롱감시롱인가 보다..
그렇게 들르며 먹는 곳이 맛에 반해 다들 단골손님이 된다고 하니 그 맛이 참 궁금하다
.

간판이 허름해 맛집으로 보이지 않는 곳 옴시롱감시롱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옴시롱감시롱에서는 전주 MBC에서 나와서 
촬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생방송 오늘아침이라는 8시에 하는 프로라고 한다. 실내가 MBC 사람들로 인해서 더욱 북적북적하다.



좁은 실내에서 카메라에 스태프들이 들어와 자리를 한가득 차지해서 들어가기 힘이 들정도였다.

처음 먹어보는 것이지만 떡볶이도 먹고 싶고 튀김도 먹고 싶고 해서 두가지를 모두 시켰다.

쌀 떡볶이와 튀김을 시켜먹는데 역시나 나에게도 인터뷰차례가 돌아오고 있었다.

한명씩..서서히 다가오는 인터뷰의 압박이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인터뷰를 너무 재미없게 해서인지 촬영하시는 분이 인터뷰를 아주 잠깐 하고 간다. ㅋㅋㅋ

떡볶이와 튀김을 앉아서 먹는동안 자리가 계속해서 찬다. 
한시라도 자리가 비어있지 않는다.

떡볶이와 튀김주문을 안에 있는 다른 남자직원(?)분께 이야기 하니 주인 할머니가 나타나시더니 
"이 놈이 왜 나한테 주문을 안 했어~"하시면서 욕을 하시고는 내 볼에 싸다구를 날리시려고 하신다.
참으로...색다른 경험이다.

원래는 매주 화요일이 휴무인데 이번주 3월 첫째주만큼은 화요일을 휴일로 가지지 않고 다음날엔 수요일을 휴무일로 가지신다고 한다.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더니 사진이 아주 흔들렸다.

 
광주에서 오셨다는 인터뷰 하시는 한 가족단위로 오신 손님들


떡볶이와 튀김을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내 떢볶이와 튀김이 나온다. 가격에 부담이 없다. 떡볶이든지 튀김이든지 옴시롱감시롱안에서 시키는 모든 음식은 가격이 2500원으로 정해져 있다.

아마도 옴시롱 감시롱을 방문하려면 3번이나 놀랄준비를 해야 한다..

음식의 맛에 한번 놀라고 가격에 한번 놀라고 양에 한번 놀랄 것이다
전주내의 유명한 튀김집이라고 하는 전북대 근처의 상추튀김집 대비 가격이 너무나도 착하다. 
차라리 완벽하다고 말하는게 낫겠다 싶다. 상추튀김집은 가격이 3500원 세트지만 양이 너무 적다...

약 10여년 된 단골손님과 이야기하면서 이 떡볶이와 튀김값 2500원도 15년에 한번 올리신 가격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튀김값을 올리려면 15년은 더 걸릴테니 걱정하지 말고 와서 15년 동안 튀김하고 떡볶이를 사 먹으라고 이야기한하시는 주인할머니의 모습이 참으로 정겹다.. 

인터뷰 도중 말을 잘 못하시니 주인할머니께서 다시한번 웃으시며 정이 가득 담긴 욕 한번 날려 주신다. 
"좋게 좀 말해라 가시내야~"

인터뷰 분위기가 너무 훈훈해서인지 
튀김이 떡볶이를 먹으며 실내에 있는 손님들이 모두 다 웃으며 한가족같은 분위기였다.ㅋ_ㅋ
 
 
 
 

튀김하고 떡볶이는 시키니 오뎅국물은 서비스로 주신다. 오뎅국물에 오뎅도 몇 개 넣어주신다. 
각설하고 이 집의 별미라는 전주 최고의 떡볶이를 먹어보기로 한다. 이 집을 모른다면 간첩이라고 하니 드디어 떡볶이가 내 입에 들어오는 순간이다.
먹어보니..이건 맛이 정말 특별하다. 인삼으로 만든 떡볶이, 그리고 떡볶이 안에 들어간 고구마가 아주 절묘한 맛을 내준다.
무엇보다도 떡을 씹을때의 느낌이 아주 뛰어나다. 떡의 생명이라는 쫄깃함에 다시한번 놀랄만한 맛이다.

 
                    빛나는 떡볶이
 
            속이 아주 풍성한 튀김들
 
     매운 떡볶이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고구마
 
                속이 아주 풍성한 튀김들

자칫 매운것이 생명이라고 언제나 주창해대는 흔하고, 단순한 떡볶이로 남을 수도 있는 우려를 날려 버려버리고 씹는 감촉이 아주 뛰어난 쫄깃한 쌀떡볶이와 함께 매콤한 맛을 중화시켜주는 달콤한 고구마의 그 조화가 아주 일품이다. 달달한 떡볶이국물에 튀김을 찍어먹는 맛도 아주 일품이다. 

떡볶이도 맛이 있지만 튀김에 있어서 굳이 다른 튀김집들과 비교를 하자면 튀김속이 아주 풍성하다는 것이다.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 오징어 튀김에 오징어 다리가 4개나 들어가 있다. 

기존의 튀김집들을 생각해보자....오징어 다리가 4개가 들어가 있는 튀김집이 있었는가? 다리가 2개조차도 들어가 있는 튀김집의 튀김을 찾기가 힘들 것이다. 그냥 배가 차는 느낌이 아니다. 풍만하게 배가 찬다. 포만감이 느껴지는 튀김과 떡볶이다... 밀가루만 잔뜩 묻혀서 부피만 키운 튀김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국산의 쌀과 떡 야채를 쓰는 옴시롱감시롱

덤으로 이곳에 가면 타로카드로 사주점도 봐 주신다고 한다.
사주타로카드점 밑에 붙어있는 버스시간표 같은 것은 주문표이다. 맨위부터 1인분서부터 25인분인가까지 써 있는 것 같았다. 메뉴표를 보니 단체주문량도 꽤 많은듯하다.

너무 맛있어서 말끔하게 비운다. 여자들이 가서 시키면 양이 많다며 남길까 싶을정도의 양이다.



실내에 보게 되면 여기저기 붙어있는 것들이 많다. 

 
죄송합니다. 장소가 좁으니 들어오시는 순서대로 앉고머리카락은 만지지 마세요..음식에 들어가니까요..라고 씌어 있다.
 
            모든 가격이 2500원인 메뉴들




배달도 가능하다는 옴시롱감시롱이다. 

25000원 이상이면 전주시내에 배달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특이하게 인삼튀김도 파니 색다른 튀김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은 인삼튀김도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배달도 가능하다는 옴시롱감시롱이다. 

나오는 길에 아래보이는 찍은 사진은 열심히 떡볶이를 만들고  튀김을 튀기고 계시는 주인할아버지(?) 되시겠다.
그 많은 떡볶이가 큰 양재기에서 벌써 바닥을 보이고 있다.



나오는 길에 가판대에서 순대를 조용히 먹고 계시는 손님이 계신다. MBC의 촬영 스태프가 단골손님이면  인터뷰를 좀 하고 가라고 하는데도 환한 얼굴로 웃으며 손사래를 치시고는 조용히 순대를 먹고 이내 사라져 버린다.
 
8년 단골이라고 하시면서 주인할머니가 들어와서 인터뷰하라고 해도 웃으면서 가시는 것이 마치 서로가 친손녀와 친할머니를 보는 것 같다. 할머니의 말투가 손녀한테 이야기하는 듯한 말투다..
 
옴시롱감시롱을 나오면서도  이곳이 정이 참 넘치는 곳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보이는 것과 같이 위치를 찾기가 애매하지만 진정한 떡볶이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잘 찾아야 할것 같다.
근처에 전주중부교회라는 큰 교회가 있으니 교회길을 따라서 쭉 가면 옴시롱감시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쉽게 간단히 말하면 전주영화제작소 뒤편의 골목길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으니 영화제작소를 먼저 찾는것이 빠르겠다 싶다.

맛집의 요소를 고루 갖춘 옴시롱 감시롱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넘치는 곳임을 오늘 확인했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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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는 유명한 것이 많이 있다. 특히나 음식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이다.

그렇게 많은 음식들중에 전주에 와서는 꼭 먹어봐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콩나물 국밥이다. 

순대국밥과 콩나물국밥이 주가 되어 식당거리를 형성하고 있지만 깔끔하고 시원한 콩나물국밥을 먹어봐야 한다.

동문원은 그 많은 콩나물국밥 거리 식당들(왱이집, 풍전콩나물, 다래콩나물 등등등)중에서 한부분을 차지하는 곳이다. 입구부터가 다른 콩나물국밥집들이 비해 굉장히 세련되었다.

역시나 들어가보니 내부또한 넓고 실내 인테리어가 아주 깔끔하다.
왜 그런지 생각을 해보니 식당에서 콩나물국밥만을 파는게 아니고 산채비빔밥과 표고탕수육을 팔기 때문인 듯 하다.

식당 내부에는 손님들이 굉장히 많다.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인다.
 
나는 당연히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갔으니 내부에 들어서자 마자 콩나물국밥을 시킨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식당 테이블을 둘러보니 식탁위에 주전자가 보인다.
주전자와 물컵이 가지런하게 놓여있다. 컵을 가져다가 주전자를 들고 물을 따르니 그냥 맹물이 아닌 보리차이다.
뜨끈한 보리차를 식탁과 식탁사이에 놓아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물을 먹을 수 있는 구조다. 



그리고 이 식당을 주저없이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하나 있다. 콩나물식당 거리들에 있는 수많은 콩나물집들이 가격이 5000원인 것에 반해 이 곳은 콩나물국밥이 자그만치 4000원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여 맛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동문원에 손님들이 들어오면 대부분은 "여기 콩나물국밥이요~!"를 외치는 이가 다수라는 점에서 콩나물국밥의 맛과 질이 다른곳에 비해 떨어진다는 느낌은 받기가 어려울 것이다
.  

동문원의 경쟁력 있는 가격표

뜨끈한 보리차를 컵에 따라 마신후 잠시 기다리니 콩나물국밥이 나온다.
전주의 여타 콩나물국밥집들과 다른점이 한 가지 보인다. 고추짠지를 내주는 것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동문원의 콩나물국밥

받고 보니 나름 한상가득이다. 내가 자주 가는 현대옥에서 찬이 나오는 방식과 아주 많이 다르다. 
각설하고 콩나물국밥을 먹어보니 맛이 있다. 매운 맛을 본인이 선택하도록 고추가 따로 잘라져서 나오는 센스까지~ 메뉴표를 보면 알겠지만 2인 이상이 올때는 계란찜을 시켜먹는 손님들도 많다.
하지만 나는 1인이니 계란찜은 패스.....

이 곳 콩나물국밥은 특이하게도 내 입맛엔 뒤로 갈수록 시원한 맛이 배가 되었다. 
그래서 마지막 남은 한수저 한국물을 떠 먹을때의 그 시원한 맛이란 이루 말할수가 없었다.

 
 
         전주 콩나물국밥의 핵심 수란
 
 


맛집에 대한 소식을 듣고 여기 저기 기울여 보니 동문원에서는 다른 콩나물국밥집과 조금 다른 육수를 끓인다고 한다. 육수를 버섯을 우려내어 끓인다고 하니 그 맛이 다른 콩나물국밥집들에 비해 조금 미묘한 차이가 있다.

처음 수저를 뜰때는 다소 둔탁한 맛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위에도 이야기한 것처럼 뒤로 갈수록 시원한 맛이 배가 되는 느낌이다.

 
 


콩나물국밥엔 역시 빠질 수 없는 김이다. 다른 곳들에 비해 이 곳 동문원에서는 1인이 와서 콩나물국밥을 시키면 조그마한 통에 김을 담아 내준다. 1인분으로 적당한 분량의 김이다.




먹다보니 요령이 생겨 콩나물국밥위에 오징어젖갓을 올리고 그 위에 고추짠지를 올려 먹으니 그 맛이 환상이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짠지가 너무 짜지도 않으면서 오징어 젓갈과 오도독 씹히는 맛이 아주 일품이다.

어느새 그렇게 먹다보니 마지막 남은 한수저, 한국물마저 비우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수란과 함께 1인분의 김도 말끔하게 배속으로 들어간다. 국밥의 양도 성인이 가서 먹기에 아주 적당한 분량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여자들이 가면 남길지도 모르겠다.

국밥에 콩나물이 리필이 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오늘은 그냥 먹기로 한다. 오늘은 처음 가 봤으니 다음에 동문원을 가게 될때 콩나물리필을 해 먹어보기로 결심을 하고 나온다. 

 
 


콩나물국밥을 먹고 모주를 한잔하는 것이 전주관광객들의 코스라고는 하지만 어제의 과음으로 모주는 먹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 곳은 특이하게 모주와 함께 위에 메뉴표에 있는 것처럼 술빵을 판다. 3000원의 가격이며 나가는 길에 술빵이 전시되어 있다. 빵이 생각보다 아주 크다. 아니 생각보다가 아니라. 그냥 크다. 3000원의 가격에 비해 너무 큰 빵이다. 

나중에 방문할때는 모주와 함께 술빵도 같이 먹어보기로 한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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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가 맛있는 집이란다..상호명이 '세은이네'다

무심코 '가게 주인집 딸이 세은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간판이다~

국수가 맛있는 집이라는 칭호를 내세운  세은이네


국수가 맛있는 집이라고 했으니 들어가서 일단 국수를 주문하기 위해서 

메뉴를 찾는데 식당안에는 메뉴판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뭐 이런 가게가 다 있나 했다..

그래서 주인으로 보이는 분(?)께 물어보았다. 여기는 메뉴가 왜 없냐고 

그러니 하시는 말씀이 여기는 백반과 국수만 판다고 한다. 그러니 메뉴판을 만들지도 않았고 

만들 필요도 없다고 한다. 난 당연히 국수를 주문했다.

국수와 함께 딸려나온 다양한 찬들

국수를 주문하니 이렇게 다양한 찬이 나온다. 다른 국수집들이 간소하게 된장과 고추 그리고 김치만을 내 주는것에 

비해 이 곳은 된장과 고추, 신김치와 적당히 익은 김치 그리고 무생채까지 내어준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김치~

배추값이 비싸 금치라고 하는데도 김치를 이렇게나 많이 내어주는 친절한(?) 세은이네다~


 
 
전주의 다른 국수집들과 마찬가지로 나오는 고추와 된장~

 
 
다른 국수집들과는 다른 반찬인 신김치 몇점과 무생채~
 
그릇 한~가득 담긴 국수

일반 잔치국수면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면의 굵기가 잔치국수보다는 굵어서 씹는 맛과 푸짐함이 느껴진다.

또 한 그릇 가득차게 음식을 담아주는 저 푸짐한 인심까지~

국수를 다 먹은 뒤 주인되시는 메뉴판이 없는 이유를 물어보니 백반같은 경우 일주일을 주기로 반찬과 국류가 

바뀌기 때문이라고 한다.(백반의 찬이  원래 약 7가지이상 되는 것 같다. 내가 갔던 날은 조기+불고기+상추겉절이+부추겉절이+김치+???+???+된장국 등 이었던 것 같은데 백반을 먹지 않아서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여튼 혼자 먹는 사람의 상인데도 상이 한가득~ 푸짐했던 것은 기억한다.)
메뉴판이 있어야 할 것 같은 자리를 대신하여 채운 '김치와 쌀, 쇠고기는 국산을 사용한다'는 말~!

그래서 다음에 세은이네를 갈 때는 백반을 꼭 시켜 먹어보려 한다. 

이렇게 푸짐하게 담긴 국수를 먹는데도 가격은 3000원밖에 안 하니~푸짐한 인심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백반은 4000원!! 더군다나 백반같은 경우는 단체예약을 할때는 주문을 받고 찬까지 만들어 주기도 한다고 하니 그저 대단한 곳이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간 날은 단체주문사항이 닭도리탕이어서, 한 단체손님들께는 닭도리탕이 나갔던 것으로 기억한다.(진정 메뉴판이 없을만 하다..주문제작하는 집이라니 ㅋ)

가격도  써 있지 않고 식당 내부도 허름해서 맛도 없을 것 같고 덤탱이를 씌워 팔 것 같은 모습이지만~
이렇게 저렴한 가격이라니~

세은이네서 국수나 백반을 먹고 푸짐함에 놀라고 맛에 또 한번 놀라고는 가격에 또 한번 놀라게 되었다.

세은이네를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옆에 풍남문이 보이고 조금만 더 걸어가면 전동성당과 경기전 등 
한옥마을과 같은 전주의 볼거리를 만날수도 있다.

밤에 찍은 전동성당의 모습~
 세은이네를 나와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바로 풍남문이 보인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이렇게 전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곳 세은이네 또 한번 갈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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