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임시직

여러가지들 2016. 2. 23. 11:10
항상 비교를 하다보니 스웨덴과 같은 북유럽의 복지와 사회구조를 비교하게 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우리나라에 북유럽과 같은 복지와 사회구조를 실현하려면 

대한민국의 구조부터 바뀌어야 할 것이다. 

제일 첫번째로 다가오는 한계가 재정적인 부담일 것이다.

월급여의 7~80%를 세금으로 내는 유럽들과 다르게 세금의 부담이 적은 대한민국에서 무조건적으로
유럽형복지와 처우를 바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가끔씩 해 본다.

그래도 부러운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선 국회의원이 벼슬이다. 말 그대로 벼슬이다. 하지만 스웨덴같은 경우는 
벼슬이 아니다. 말 그대로 봉사이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의식도 변화하고 대한민국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면 한다. 

그 언제쯤 이것이 실현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런 작은 소원을 빌어본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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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의 오적과 관련한 단상..


이제 2015년의 마지막달이 벌써 중반을 지나는 시점이다. 

낡은 2015년은 흘러가는 중이고  새로운 2016년이 등장하고는 있지만

이 '새로운'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다가오는 2016년의 전망이 썩 밝지는 않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5년 한국사회였지만 단연코 돋보이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재벌, 국회의원, 고급공무원, 장성, 장차관,이라고 하는 오적이다. 

'오적'은 1970년 김지하가 발표한 판소리로, 70년대초 한국사회의 지배계층을 을사보호조약때 우리나라를 일본에 
팔아먹은 오적에 비유하여 부정부패로 썩어버린 권력층의 모습을 풍자하며 대중들에게 알리는 판소리(시)이다.

아마도 제도권 교육을 나온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타는 목마름'이라는 시 제목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고 
김지하는 오적보단 '타는 목마름'으로 우리에게 더 많이 알려진 시인일 것이다.

 

                                                      검열을 받고 있는 당시의 모습

김지하는 이 시를 사상계에 발표했고, 사상계는 70년 5월호에 시인 김지하씨의 담시(譚詩) ‘오적(五賊)’을 게재하면서 통권 205호를 끝으로 폐간되었고, 

6월 2일 중앙정보부는 ‘오적’을 게재했다는 이유로 김지하와 사상계 편집인 김승균.부완혁을 구속했다. 당시는 이것이 반공법위반이었다고 하니 당시의 만행이 얼마나 대단했는가를 알 수 있다.
 
김지하는 조사를 받으면서도 

'이는 재벌, 국회의원, 고급공무원, 장성, 장차관을 쉬운 한글로 표기한 게 아니라 웬만큼 유식한 인사가 아니면 알아볼 수 없도록 옥편을 갖다놓고 같은 음을 찾아 이두식으로 꿰어 맞췄는데, 되도록 개견변(犬)이 들어 있는 한자를 선호했다. 다섯 도둑들은 사람이 아니라 개같은 짐승이라는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서였다' 
                                                                -출처 : 다음블로그



 

풀려나는 김지하의 모습

내가 보기에 그때와 지금이 오적에 있어서 다른것이 있다면 한가지가 있는데
그때는 대상이 '일본(
日本)'이겠지만 지금은 대상이 '자본(資本)'으로 앞글자 하나만
바뀌었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행태또한 크게 달라진 것이 없으니 김지하의 '오적'은 
2016년에도 역시나 되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2016년 대한민국의 오적은 현재 어디에 있을까?..

현재 오적의 재주 뽐내기 장소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우리사회의 모습일 것이다.

단적인 예를 하나만 들자면 요즘에 이슈가 되고 있는 국회 예산안 처리과정이다. 매해마다 듣는 것 같은
'날치기'소리지만 유독 올해만은 그 액수와 규모가 돋보인다.
 
특히나 이번 예산안 처리과정은 보수신문인 조선일보마저도 사설에서 비판을 시도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예전에 대통령 임기말 즈음에 '나에게 레임덕은 없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야당이나 당내 비주류 세력이 임기 중반을 넘어선 정권에 시비를 걸어올까 염려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정작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쪽은 각자 자기 몫 챙기기에 바빠 정권 안위엔 정신줄을 놔버린 주류 세력이 아닌가 싶다
-조선일보-


조선일보에 있어 지금의 주류라 함은 한나라당(새누리당)과 여당 그리고 정부의 핵심인사를 차지하고 있는 정부부처관료들일 것이다. 이런 이들이 이렇게 정신줄을 놔 버렸다는 격한 표현을 하고 있다.

                                                        출처: 노컷뉴스


특히나 예산안의 논란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소위 '형님예산'이라고 하는 이상득의원이다.

예산안처리과정에서 신속하게  처리한 것이 있으니 '포항'관련 예산안이다.
 
혹자는 전체비율로 놓고 따졌을때 이는 아주 작은 %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하기는 하지만 그 액수와 규모를 따져보면 놀랄만한 수치이다.

예산안처리과정을 놓고 관계되어 있는 많은 국회의원들이 또한 비판의 대상이 될 여지가 충분하다.

예산안에 관계되어 있는 이들이 장성 빼고는 모두 오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실질적으로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는 국회의원, 그리고 이 처리안의 수혜(?)를 입을 몇몇 장·차관과,  국회의원 , 고급공무원과 재벌(토목기업)이 거기에 있으니 다만 눈에 보이지만 않을 뿐이다.

                      
여담이지만, 난 군생활을 적지않게 해온 군인출신이다. 비록 계급과 직급은 낮았지만 소위, 중위 혹은 하사, 
중사 같이 위관장교와 부사관들 못지 않게 낮은 자세로 임하여 군복무를 하는 장성을 본 적이 있다. 
그들은 역시 언행에 있어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는 곧 바른 인성과 직결되어 있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장성들이 대다수였다. 비록 현대군대에서 창작판소리 '오적'에 나오는 것 같은 행태를 하는 
장성은 못 보았지만 그에 버금가는 행동을 하는 장성들이 다수였다는 말이다. 

이번 육군참모총장은 다른 어떤 의혹이나 부정없는 청렴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는 장성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하지만 군내에서 진급하기 위한 장성들의 도덕성 문제는 대다수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내가 지금 이 시점에서 하고 싶은 말은, 2010년을 살면서 그리고 다가오는 2011년을 맞이하면서
더 이상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네크라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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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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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그 흔한 말....하지만 그 흔한 대출에 
서민들은 너도 나도 스러져가고 있다...

실질 이자율이 200~300%에 달하는 사채로 인해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설 자리가 없다.
제도권 은행들의 대출율이 실질적으로 0%에 가까움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다수의 국민들은 대출을 갚을 능력이 없기 때문에 애초부터 은행들은 대출이라는 제도만 갖출뿐 실질적으로 대출을 하려 한다면 절차도 까다로울뿐더러 난감하기만 하다...

그래서 참으로 안타깝지만 사채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수가 상당하다. 

우리는 그런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언제쯤 대출대란...이 풀릴 수 있을까?

이런 성공적인(?) 사례에 힘입어 특이하게도 우리나라는 주택금융이 활성화를 띄고 있는 구조이다.

 

 

 

이용자중 52%가 500만원이 있으면 사채를 정리하고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데...

그 500만원이라는 돈이 누군가에게는 단돈 500만원이기도, 누군가에게는 어쩌면 그 이하도 아닌 것들이다.

가끔 이런 뉴스들을 접했을 것이다. 사채 7~800만원이 2~3년 사이에 1억이라는 금액 정도로  불어나서 더 이상 갚을 수가 없어 자살을 시도 했다는 등의 사례들이 가슴 아프지만 실로 있었던 일들이다. 그리고 지금도 대한민국 국민들중 누군가 제도권 대출이 아닌 사적 대출 (사채)을 끌어 쓰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들이 한번 대다수 서민들의 입장에 서 본다면 어떨까? 참으로 어려운 것이리라는 것은 알지만 외국 은행의 한 성공적인 대출사례들도 있다. 이자율을 높이지 않고 단지 담보 및 보증을 두고 대출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장기적 혹은 조금은 단기적은 플랜을 보고 대출을 헤 즈고, 그 사람들은 성공적인 플랜에 맞추어 대출금액을 상환하는 긍정적인 순환모델로 인해 대출의 성공적인 사례가 되었다.

우리나라도 그런 모델을 추구할 수 있길 바란다. 담보 및 사람을 두고 대출을 하는게 아니라, 한 개인의 혹은 집단의 장기적인 플랜이 성공적이라면, 판단하에 대출을 할 수 있는 것이고
 
다소 일원적이기는 한 말이지만, 서민들이 더 이상 사채에 시달리지 않길 바란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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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베 총리의 위안부(성노예)건이 화제가 되었다.

박근혜 부의 졸속처리로 인한 과거사 청산(?)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말 상식밖의 일이다.

우리나라도 청산되지 않은 과거를 지닌 대표적인 나라이다. 

어둡고 암울했던 일제시대를 지배했던 친일파들과 그 후손들이 정부부처나 기업의 요직들을 차지하고
 
실정이다. 대중들에게 적절히(?) 알려진 대표적인 친일파로는 조선일보가 있다. 

일제시대 일본을 찬양하는 기사를 작성하고 게재하는 등, 언론의 공정성을 유지하고 민족의 명맥을 유지해야 하는 
국내언론이 일본의 선전부가 되었던 것이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대표적인 친일파들의 후손들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면서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포진해 있다. 

독일과 같이 과거의 과오를 반성할 줄 알며, 잘못된 역사는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다.

역사는 되풀이되며 반복한다. 지나간 역사를 바로잡아야 다가오는 역사를 바로 잡을 수가 있는 것이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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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제목이 자못 이 책은 어떤할까라는 생각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다소 늦은감이 없잖아 있지만 책을 구입하고 책을 읽게 되었다.
작가는 신경숙~!! 고3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그렇게 지금 우리시대의 '젊음' 들에겐 아주 짧은 기억에
숨어 있는 작가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건 어디까지나 나만의 생각이다...)

나 역시도 그 전까진 신경숙 작가의 글과 책들을 굳이 찾아보지는 않았었다. 작년에 수능시험준비를 하면서 언어지문을 풀면서 짧게나마 많은 문학작품들을 접하게 되고, 그 중 수능이 끝나면 그녀가 쓴 글들을 읽어보겠다고 다짐했던 작가였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선택하는데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책은 생각보다 다소 두꺼웠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글이 빠르게 읽히진 않는 느낌도 드는 게 사실이었다....
글은 소설같지가 않고 한편의 에세이를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뒤 나에게 남은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신경숙작가도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언급했듯이 우리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음"들에겐 딱히 이렇다 할 만한 청춘소설"젊음"에 대한 소설이 없었던 듯 하다.

난 여기 작가의 글에 나오는 것처럼 지드와 헤세의 청춘소설을 본 적도 그들의 글을 읽어 본 적도 없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 전에, 그들이 쓴 책들에 대한 청춘의 글이 궁금했던 것이 ,,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라는 책을 읽고 난 뒤 어느 정도 해소된 것이 사실이다..

젊은 날의 아픔에 대한 상처와 왠지 모를 공허함,,,그리고 젊은 날의 사랑에 대한 단상까지도...아름다움과 슬픔을 동시 표현해 낸 대단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의 끝에 신경숙 작가는 이 책이 '비관보다는 낙관쪽에 한 쪽 손가락이 닿게 되기를,,'이라고 글을 남겨 이책이 공허함보단 무언가 꽉찬 것이 남아 있기를 바랬던 듯 하다...그것이 작가의 의도였다면 이 책은 나같이 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실패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글이 되었던 말이 되었던 작가의 의도를 살리고 그 의도를 알아 이해하는 것이 글과 말의 공통점이라면 말이다.

글을 읽고 난 뒤 나에겐 낙관의 정서보다는 안타까움과 공허함이 주위를 맴돌며, 책의 분위기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공기를 허무하게 만들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그리고 작가를 칭찬하지만 난 그렇게 소심하게나마 그녀를 비판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 내가 하는 이 책에 대한 비판은 이것이 전부이다.

글을 읽으면서 난 우리시대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마음을 느꼈고, 우리시대 젊은 날들의 상처와
조금은 가슴시린 옛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꼈다...

어머니를 느끼면서 눈물을 흘리고, 젊음의 상처와 방황을 느끼면서 그때의 기억을 천천히 되돌려 보기도 했다.,,
내 젊은날의 사랑에 대한 추억에 눈물 아닌 눈물을 흘리며 글을 보게 되었다. 

글을 읽기 전 "하루키 신드롬"이라고까지 불리우는 하루키의 유명소설 '상실의 시대'와는 또 다른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글을 읽고 난 뒤 이것은 '상실의 시대'와는 다른 성격의 것임을 느끼며,.비교할 대상이 아니란 것을 알았다. 상실의 시대를 보고 난 뒤 느끼는 공허함..그것과는 또 다른 것이었다.


책을 다 읽은 뒤 나는 (신경숙작가는 이미 충분히 유명하지만) 그녀가 하루키처럼 대한민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의 작가가 되었으면 하고 느꼈다.

어찌되었던 난 신경숙작가가 대한민국의 의미있는 첫 번째 청춘소설을 쓴 것에 대해 열렬한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이런 좋은 책을 발간해내어 양서를 읽게 해준 작가에게 정말로 고맙다는 말을 해 주고 싶었다..

글의 문체는 실로 사실적이고도 감성적인 것이 뭇 사람들을
'젊은 날의 추억과 기억'속으로 빠져들게 해 주었으니 말이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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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신지는 도르트문트와의 계약기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지만, 도르트문트에서도 그렇고,  

유럽에서 이미 충분히 구미가 당기는 미드필더임에는 틀림이 없다.

 

대한민국의 눈으로 평가하기에는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평가절하될 수가 있지만

외국 스카우터들이나, 외신의 눈에 카가와 신지는 꽤나 전도유망한 미드필더이다.

 

 

한국인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맹활약하며 리그를 평정한 카가와 신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유럽중에서도 강한 리그라고 검증된 독일에서도 먹히는 미드필더이기 때문이다.

동양인이라는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빠른 순속과 감각있는 신체밸런스를 보여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카가와는 맨유, 첼시, 아스날과 링크가 뜨기도 했다.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중 카가와 신지

 

그런데 ESPN Soccernet 에 따르면

일의 한 매체에 따르면 일본의 미드필더인 카가와 신지와 맨유가 15m에 싸인하는 것에 가까워졌다고 한다.

23살의 카가와는 계속해서 몇 차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어 왔다.

그리고 그 연결의 결실이 드디어 가까워져 온 듯 보인다.

 

독일의 키커지는 도르트문트와 맨유와의 거래가 15m에 거래가 되든가,

옵션을 포함해 22m에 거래가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더욱이 카가와는 얼마전 본인의 입으로 퍼거슨 감독과 만났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것은 유나이티드가 다른 이들과의 카가와 딜에서 유리한 고지에 점령해 있음을 뜻하기도 하는 것이다.

 

세레소 오사카에서 2010년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고 난 뒤에 분레스리가 리그 타이틀과, 컵대회등을 차지하는데

아주 큰 공을 세웠다.

 

그의 이번시즌 기록을 보면 분명히 시즌 시작 전 발가락 골절이라는 부상을 입어서 Up의 모습이 아닌 Down의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하던 많은이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아주 굉장한 활약을 펼친 카가와 신지가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과연 그의 가치는? 새시즌 그의 행선지는?

 

 

2011-2012 시즌에 일본국가대표 경기를 포함해, 교체 포함 49경기 출전 21골 10 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여주었으며. 국가대표 경기를 제외하면 42경기 출전 17골 10어시라는 더 놀라운 순도높은 기록을 보여주었다.

 

얼마 전 독일내의 포칼컵 결승전에서도 대활약을 하며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챔스 결승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에 대한 관심이

 

다들 쏠려 있었지만 포칼컵 결승전의 승자는 도르트문트였고, 도르트문트 선수중에서는 계속하여 여러구단과 링크가 뜨는 카가와 신지가 아주 돋보이는 경기였다.

 

2012-2013 시즌을 앞두고, 카가와 신지가 명문구단들과 링크가 계속되어 오고, 아무래도 카가와 신지는 혼다 게이스케와는 다르게 진짜 유럽의 명문구단으로 갈 것 같은 분위기이다. 과연 그가 이번시즌 도착해 있을 곳은 어디일까?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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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참 심란하다....시골의 여기저기서는 구제역때문에 가축들의 매몰지 주변으로 핏물이 올라오고 악취가 풍기고, 각종 물가는 치솟고, 강원도지방과 경상도지방은 때아닌 폭설로 무너지고 부서지고, 쌓이고,,
그리고 여전히 서민들은 제자리이다. 워킹푸어(Working poor)인 그들 우리는 언제까지 그들을 그저 안타깝게 바라보아야만 하는가?  

이번정부 들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다고 하지만 그가 지금까지 고수해왔던 정책이 그러했고 다가오는 2011년 또한 그러하듯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70000자리나 만든다고 이야기는 하나 대부분이 인턴에 그칠 뿐이다. 단기적인 , 그리고 수치적으로만 좋은,, XXX같은 경기부양책으로는 대한민국 국민 그 누구도 공생할수 없다. 그런 그들을 등지고 정치권은 여전히 자리싸움 혹은 알력다툼중이다...

이런것을 보고 총체적난국이라고 하면 될지....

우유회사들이 구제역의 여파로 가격을 인상한다고 한다고 발표했다가 농림수산부의 개입으로 일단락되었다.
짧은 시간동안 일어난 해프닝이었지만 이 사건을 가만두고 볼 수는 없는 법이다.

도대체 이 mb 정부 들어  자연증가분으로 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는가?

문제가 상당히 많다.

친서민을 주장하고 물가를 잡는다고 항상 말만 해대는 이 정부와 정부부처 관계자들의 
일 처리 능력이 참으로 의심스럽다

구제역을 제대로 잡지도 못하고 오히려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까닭에 가격이 안 오르는 물품이 없을 정도이다.

돼지고기 소고기와 직접적으로는 관련이 없는 물건들도 오르고 있다.

가게에서는 가게주인들은 너도나도 할거없이 저쪽이 올리니 이쪽도 올리지 하고 있고  

국회의사당에서 의원들은 매일 난투극,설전만 벌이고 있고 도대체 국회의사당과 정부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든 물품들이 가격이 오르기는 오르되 구제역이 안정되어도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다.

도대체 서민들을 위한 정책은 어디 있는가 

그렇다고 하여 경제적으로 서민들 혹은 중산층들의 급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더더욱이 아니다.

안타깝지만 현실은 재벌(기업)들을 위한 직접세의 비율은 낮추고 간접세의 비율은 높이게 되면 결국에 부담되는 것은 중산층과, 서민들뿐이다. 

예를 들어 재벌과 고위층 A가 1000만원을 벌고, 중산층B가 300만원을 번다고 하자, 그리고 서민 C는 120만원을 월 급여로 번다고 치자..그리고 이번에 가격이 폭등하는 우유를 예로 들어 보자..

현재 우유를 한번 사 먹는데 2500원이라고 치자..  각  A,B,C의 급여에 대한 우유가격의 비율이 각각 0.025% ,0.083%, 0.2083%이다. 
이런 비율로 치자..우유를 한번 먹고 마는가? 빵을 한번 먹고 마는가? 비단 우유만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세금특성상 거의 모든 물품에 들어가는 간접세의 비율을 높이게 되면 보는바와 같이 부담을 가지게 되는 측은 어느쪽인지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현상에도 불구하고 MB에 대한 경제적으로 중산층 또는 하층에 대한 지지율이 바닥을 보이는 것은 아닌 것이 그저 신기할 뿐이다. 거짓말을 일삼고 공약(公約 )이 아닌 언제나 공약(空約)만을 내세우는 진실성없는 모습이 전부일 뿐이다.

이명박정부 들어 30여개의 품목을 정해놓고 물가급등대책을 세우겠노라며 이야기하는 물품들은 자연증가분을 제외하고도 추가로 가격들이 올라간 것으로 알고 있다.

MB가 잡겠다고 한 물건들의 가격들이 오르기만 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 우유가격도 올리는 것을 시도하려고 하였으나, 농림수산부의 개입으로 일단락되었다.

도대체 서민들은 무얼먹고 사나? 베르사이유의 궁전처럼 안 되면 빵을 먹으면 되나?
밀가루 값도 mb정부 들어 급등한 물품중 하나이다.

더군다나 우유회사들은 얼마전 담합사례로 공정위원회에 적발되어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추징금의 액수로 친다면 국민들이 사 먹은 우유분량에 훨씬 미치지도 않는 금액이다.
추징금을 부과했어도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는 아니라는 말이다. 공정위워회의 솜방망이같은 조치도 문제지만 
우유회사들의 경영의식또한 문제이다. 기본적으로 기업이라 함은 사회적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다.

굳이 우유회사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나라기업들과 우리나라 기업들의 차이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사회적책임의식이다. 외국기업들은 기본적으로 기업경영에 필수요소가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경영:사회적 책임에 대한 보고서 이다.

사회책임은 기업이 이익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관한 것이고, 자선활동은 남은 이익을 가지고 하는 일로 전혀 다른 범주의 것들이다. 

하지만 한국기업들은 자선활동을 통해 사회책임을 다하는 것처럼 포장한다든지, 사회책임보다 이윤창출이 먼저라는 인식이 적지 않다.  

작년과 올해 사이 폭등한 우유가격으로 원래 부담스러워하던 가격들이었는데 구제역의 여파로 50~66%까지 올릴 예정이었다고 하니 그저 기가 막힐 뿐이다.

우유회사들, 혹은 기업들은 과연 양심이라는 것이 있는가?하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슬픈 시절이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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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골닷컴은 역대 분레스리가 공격수 랭킹을 산정해 발표했다.
발표한 순위권안에 그의 이름이 당당히 들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사실 차범근의 인지도??아니 인기도는 독일보다 덜한 것이 사실이다. 
그는 사실 선수로서는 대단했을지 몰라도 감독으로서는 그다지 성공적인 나날을 보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는 그가 K-리그에서 몇번의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월드컵당시 감독으로서의 평가가 나쁠뿐이라고 생각한다.몇년전 수원을 몇 차례 우승으로 이끈뒤 팀의 연패와 이에 따른 성적부진으로 사퇴하기는 했지만 언제까지 잘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골닷컴이 선정한 랭킹안에는 축구를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이 보면 알만한 프랑스의 전설적인 윙백 빅상테 리자라쥐와 영국의 축구영웅 케빈키건이 자리하고 있다. 그들과 같은선상에 놓고 평가를 받는다는것 자체가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의 감독경력때문인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는 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것이 사실이다.


선정된 랭킹에 보면 그의 바로 밑의 순위에 지오반니 에우베르가 선정이 되었다.
모르는 사람은 모를수도 있겠지만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분데스리가 전문선수(?)였다.
독일의 명문팀인 바이에른 뮌헨이 그의 주무대였으며 분데스리가의 외국인통산골기록을 갈아치운 괴물이었다.
외신들의 보도를 보고 있노라면 그런 괴물이었던 에우베르보다 높게 평가받는 차범근의 위상이 실로 대단함을 느끼게 된다.


나 역시도 차범근의 현역시절 플레이를 실제로 보지는 못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는 현역시절 대단했다고 한다.
별명이 갈색폭격기였을 정도로 상상할 수 없는 피지컬과 골감각으로 전방을 초토화시켰다고 한다. 독일의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바이에른 레버쿠젠에서 주무대를 보냈던 그였다.

그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308경기 98골이라는 수치는 실로 대단한 수치이다. 그리고 아직도 현대축구에서도 308경기 98골이라는 수치는 포워드부문과 미드필더 부문에서 달성하기 어려운 수치일 것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다 우연히 그의 현연시절 영상을 보게 되었다.
그의 플레이를 보니 정말 엄청난 피지컬과 순발력을 이용해 드리블을 하고 골을 넣는것을 보고 역시~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그가 소속되어 있었던 바이에른 레버쿠젠의 락커룸에 가면 팀의 레전드로 뽑은 사진들을 실물크기로 전시해 놓는다고 한다. 여기에서도 그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면 독일에서의 그의 입지가 실로 대단함을 느낀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클럽이지만 당시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도 명문도 아니고 순위도 그저그런 팀이었지만 차범근이 소속되고 당시 EUFA컵을 우승한 이후로 기폭제가 되어 명문팀으로 거듭났다고 하니 당시 그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얼마전 차두리가 셀틱으로 이적을 했다. 셀틱으로 이적당시 차두리에게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취업비자허가서였다. 셀틱으로 이적간에 취업비자허가를 맡아야 하는데 국가대표출장경기횟수를 충족하지 못한 차두리는 난관에 봉착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를 도와준 사람이 있으니 바로 독일의 전설적인 축구영웅 베컨바워였다.

출처: 연합뉴스..


그는 독일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축구영웅으로 수비수로서는 드물게 적절한 공격가담력과 날카로운 킥력까지 구사해 스위퍼 or 리베로라 불리우는 포지션을 창시한 축구스타였다.

그런 베켄바워와 차범근 그리고 차두리의 관계라니 정말 놀라운 관계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차두리와 차범근의 암묵적인관계(?)는 인터넷에선 이미 유명하다. 차두리가 경기를 할 때면 조종을 한다는 차바타설에 차두리 로봇설 등등.....

하지만 감독으로서.. 그리고 선수로서.. 그에 대한 혹평을 내리거나 호평을 하기전에 너무나도 인간적인 이들 부자의 모습이 있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축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개인적인 작은 바람이 있다. 내가 이 글을 쓴다고 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서의 그에 대한 평가가 종지부내려 지는것은 아니지만..
그가 아버지로서,,감독으로서 그리고 지금은 해설자로서,,그리고 예전의 선수로서..그에 대한 평가가 영원히 레전드 of 레전드로 남기를 바래본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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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의 의미는 무엇인가?

광복절입니다.

8월 15일인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광복이란 말 그대로 光復-->빛을 되찾다 라는 의미입니다.

중,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법한 문학작품들을 생각해 보세요

일제강점기는 밤, 어둠으로 표현이 되곤 합니다.

 

그런 밤에서 빛을 되찾는다는 의미입니다. 어두운 현실의 일제강점기에 벗어나 우리나라의 국권을 되찾는 빛과 같은 날을 기념한다는 뜻에서 광복절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의미있는 8월 15일이 언젠가부터 어떤 이들에게는 건국절로 , 

어떤 이들에게는 사면의 날로..

하지만 그래도 어떤 이들에게는 진정한 광복절로 다가오곤 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같은 시간안에 살고 있으면서 우리들은 그렇게 다른 하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떤이들의 첫 번째 의미

2008년 8월15일 26년을 살면서 TV에서 처음 보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바로 건국 60주년 기념이라는 표현이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그리 길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이전 정부까지는 건국을 기념하는 표현을 쓰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무언가가 부족한 듯한 느낌의 60이라는 숫자...

저도 무심코 8.15 기념방송을 보면서 무언가 어색한 느낌이 드는 것이..하지만 그것이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방송을 보면서 찬찬히 생각해보니 일반적으로 1945년 8월 15일을 광복절의 첫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2008년 8월 15일에서 1945년 8월 15일을 빼어 햇수를 계산해보면 63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그런데 왜~!! 이번 실용(?)정부 들어서 광복 63주년이라는 표현대신 건국 60주년이라는 표현을 쓰며 기념방송을 하고는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어야 한다는 망언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번쯤 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1948년이 도대체 무슨 날이기에 건국 60주년이라는 표현을 썻는지.....일제강점기에서 해방이 된 것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정부수립을 기념하자는 표현입니다.

그것은 일본이 대한민국을 침략하여 식민통치를 한 치욕적인 사실을 부정(否定)하는 표현의 시작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번정부 들어서는 독도와 관련된 말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심지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독도가 우리나라것이 아니라고 부정(否定)하는 표현을 했다는 기사까지 뜨곤 합니다. 

더보기

 더군다나 식민지통치로 인해 시혜를 입었다는 표현까지 쓰고, 어두운 밤과 같은 현실에서 대한민국의 빛을 되찾는데 크게 기여하신 안중근의사를 안중근씨라고 표현하고, 윤봉길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하는 아이러니한 나라에 살고 있는 현실이 슬픈 오늘입니다...




 

어떤이들의 두 번째 의미

언젠가부터 광복절하면 특별사면이 이슈가 되곤 합니다.

2002년인가?? 광복절특사라는 영화까지 만들어져 광복절특사라는 표현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표현이 됩니다.

그런데 이 광복절특사로 인해 언젠가부터 광복절은 광복의 그 진정한 의미가 아닌 그들만의 잔칫날이 되곤 합니다.

정치권력가‘ 혹은 ‘자본권력가‘라 불리우는 대한민국의 권력가들입니다.

횟수의 차이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역대 대통령들은 광복절이 되면 어김없이 광복절특사명단에 이들을 포함시키고는 특별사면을 시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그리고 ‘유권무죄 무권유죄‘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알맞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특히 올해는 더더욱 풍성한(?) 삼성의 잔치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엄청난 액수의 재산상속비리와 관련되어 최종형을 선고받았던 삼성가의 사람 5명이 특별 사면이 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어떤이들의 특별한 2010년 8월 15일입니다...




 

어떤이들의 진정한 세 번째 의미

광복절이란 무엇입니까? 여러분들은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입니까??

그렇다면 진정한 광복 아마도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2010년 대한민국은 어떤의미에서는 아직도 어두운 밤과같은 현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는 표현이 이따금씩 생각나는 대한민국의 오늘입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에는 아직도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아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서 우리들이 살아가는 의미와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의미가 있지 않나하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8월 15일은 우리들의 진정한 광복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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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네크라소프-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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