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이다. 아니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식사도 가능하고, 술도 가능한 곳이니,
그냥 국수를 파는 맛있는 (술)집이라고 해 두자.
 


이곳은  가게 이름부터가 정겨운 느낌을 전달해 준다. 
이름은 국시코기 

국시라는 말을 찾아보니, 우리나라 전지역의 국수라는 방언이라고 한다. 
그러나 코기라는 말을 찾아보니 이것이 방언인지는 잘 모르겠다. 
사전 어디에도 코기가 방언이라는 말은 안 나온다.

이곳에 대해 말하자면, 이곳은 출출한 야밤에 찾아가 국수를 한사발 먹고 싶을때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국수맛집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면 국수가격이 3000원밖에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국시를 시켜도 3천원이고, 국시곱배기를 시켜도 3천원이다. 
메뉴판을 보게 되더라도 그것이 나와 있다. 

조명아래 빛나고 있는 메뉴판: 메뉴판 사진은 예전 것이다. 지금은 국수 가격이 4~5000원선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나같은 경우도 한동안 밤에 국수가 생각날때 자주 들르던 곳이다. 
역시나 밤에 가게 되면 술자리들이 한창인 테이블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 곳에서 술을 먹는 사람들은 시끄럽게 떠들거나 하는 모습을 본 적이 한번도 없다. 

오히려 아까 이야기했듯이 예술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서 그런지, 조용하게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예술에 관해서 말이다. 창작소극장같은 곳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인지 
나는 갈때마다 앉아서 극대본에 대해 이야기하던 문인들을 자주 본 것 같다.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20대 초반정도의 갓 대학에 입학했을 정도의 청년들은 잘 볼 수 없다. 

물론 낮에 가면 많이 있다. 이곳은 낮부터 문을 열기 때문이다. 점심을 해결할 수 있을 식사에 해당하는 
메뉴는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수육이라고 하는 것도 팔고, 국수도 팔고, 김치찌개도 팔기 때문에 부담없이 찾아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는 곳이다. 

술만 파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낮에 가면 낮술도 가능하다. 주인분의 센스넘치는 멘트를 보자.

낮술 팝니다...라고 창밖이 보이는 테이블 사이에 있는 조그만 칠판에 조그맣게 적어 놓으셨다. 
 

 이곳은 안주 메뉴의 가격도 그리 비싼편이 아닌 것 같다. 가격표를 살펴보니 안주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되는 술집들보다 많이 저렴한 편이다. 

배고프고 가난한 예술인들이 주로 찾아와서 그런가보다라는 생각을 한번 해 본다. 

나는 국수를 좋아하니, 이곳은 국수를 먹고 싶어 찾아가는 곳이다. 

그런데 저렇게 또 작은 칠판에 센스있게 적어놓으신 한마디가 보인다. 

센스 넘치는 멘트 - 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




우리집 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 ~ 배고플때 드세요~

시장이 반찬이라는 옛 속담이 있다. 그 말에 충실한 주인분의 요리비법에 절로 감탄이 나오는 구절이다. 

나는 국수가 먹고 싶어 항상 국수를 시킨다. 국수를 시키면 이렇게 먼저 찬들이 나온다. 

정성스레 담긴 찬들



다른 식당들에 비하여 아주 싱싱한 고추가 나오고, 정성스레 만든 무단무지가 나오고, 맛좋은 김치가 나온다. 
고추는 역시 매콤하고 아삭한 풋고추이다. 

나는 국수를 먹을때마다 이 풋고추를 두어번씩 더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부드러운 국수면발에  짭쪼롬한 된장을 찍은 매콤한 풋고추를 먹으면 그 맛에 중독되어 버리기 때문인 것 같다. 

푸짐하고 깔끔하게 담겨져 나오는 국시



국수를 시킬때 국시곱배기의 양은 꽤나 많다. 남자 성인기준으로 국시곱배기를 시키면 배가 많이 부르다. 
적당히 먹고 싶은 남자성인은 그냥 국시를 먹고, 여자성인들도 그냥 국시를 시켜야 국수의 맛을 음미할 수 
있을 것 같다. 

국시곱배기를 시키면 뒤에 너무 배가 불러서 뒷부분의 국시의 맛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이 곳 국시코기를 간다면 사장님의 말씀처럼 
국수를 맛있게 먹으려면 배가 고플때 먹어야 한다는 요리법에 충실해 보도록 하는 편이 좋겠다.


무엇보다 맘에드는 것은 국시하나를 시켜 먹어도 아주 친절하다. 종업원도 친절하고 사장님도 친절하다. 
밤마다 자주 국시를 먹으러 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손님들에게 다 친절하고 
국시의 맛도 아주 깔끔해서 자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국시의 가격은 곱배기나 그냥 국시나 3천원으로 동일하며 아주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국시+코기 메뉴인 국시정찬도 파는데 사람들은 이 메뉴를 많이 먹는 편이다. 
나는 주로 잔치국수 자체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국수를 먹으러 식당에 가면 물국수를 찾기 때문에 
이 메뉴는 찾지 않았지만 이 집에서 제일 잘 나가는 메뉴는 국시코기가 담긴 국시정찬이다. 

그리고 위치는 전주 동문사거리 근처이다.
 


지도를 보면 전주 맛집이라고 하는 왱이콩나물국밥과 저 끝에 만두로 유명한 동포만두가 보인다. 
내가 맛집으로 꼽은 콩나물국밥집인 동문원도 그 거리에 위치해 있다.
냉면으로 유명한 이래면옥도 보이고, 그 거리에는 맛집들이 아주 많으니 국시코기를 찾으려 이 거리를 
방황할때는 고민을 하며 또 다른 맛집탐방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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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많은 도시 전주!



전주는 참으로 축제가 많은 도시이다. 전국적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Jiff 국제영화제를 비롯하여 소리문화축제등 여러가지 축제(Festival)들을 개최하고 있다.

축제에도 다양한 축제가 있지만 특히나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라는 케치프레이즈에 맞게 너무나도 한국적인 
축제들이 많이 있다. 

멀지않은 시일내게 다가오게 될 전주비빔밥축제(10월 20일~23일)나, 발효식품 엑스포(10월 20일~24일)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발효식품은 젓갈이나, 된장, 고추장등 장류와, 김치와 같은 우리의 전통음식들이다. 



그리고 전주하면 비빔밥이 떠오르고 비빔밥하면 한국이 떠오른다. 한국적인 멋과 맛을 찾을 수 있는 전주에는 이런 다양한 축제들이 있다.   

그리고 한가지 빼 먹을 수 없는 아주 세계적인 축제가 있다. 바로 세계소리축제이다. 
이 축제에는 당연히 우리의 소리(음악)를 알릴 수 있게 창극과 국악을 위주로 하여 우리나라의 음악을 세계인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며 또한 다양한 나라의 음악인들을 초청하여 음악을 연주하고 무대에서 그 음악적인 느낌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만큼은 이 소리축제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자 하여 이렇게 포스팅을 한다. 이 포스팅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즐겼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출처:  소리문화축제 홈페이지


특히나 이번행사는 우리나라에서 수많은 히트곡을 제조했던 김형석 작곡가와 청춘합창단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대중에 특히나 많이 알려져 더욱 유명하게 된 천재음악(연출)가 박칼린이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참여하여 사람들이 이목이 집중되는 축제이기도 하다.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즐기자.


이번 축제의 장소는 당연히 전주가 되겠지만 그 중에서도 주가 되는 장소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다. 거의 모든 공연이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 있는 외부공연홀과 내부공연홀에서 진행된다. 

 

주무대가 되는 한국소리 문화의 전당의 모습이다. 각 번호별로 표시되어 있는 곳이 공연장이니 소리문화의 전당 어느 곳을 가도 무대를 느낄 수가 있다. 

특히나 사람과 원숭이가 서 있는 13번무대는 공개홀로 무료공연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무대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소리축제를 즐길수가 있는 곳이다. 

그렇다면 굳이 한국소리 문화의 전당으로 가야지만 소리문화축제를 느낄 수가 있을까? 그것은 아니다. 전주에서 이미 관광객들의 발길이 많은 한옥마을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무대설치와 많은 공연들을 진행하고 있다.  

 


4,5번 장소인 소리문화관에 무료공연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UNESCO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판소리를 신명나고 맛깔스럽게 즐기려면 2번의 학인당으로 가면 된다. 

학인당에서는 우리소리를 알릴 수 있는 춘향가, 심청가, 적벽가등의 소리를 공연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작년의 소리축제는 다소 아쉬웠던 감이 있었다. 내가 제대로 관람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멋지고 아름다운 공연들도 많았고 볼거리도 다양했던 축제였는데 말이다. 

인상깊었던 공연은 '프랑코포니의 밤'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진행했던 공연이였다. 프랑코포니라 함은 
프랑스어를 주로 쓰는 국가들로 구성된 국제 기구를 의미하며 이들은 프랑스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국가들이 주를 이루었다. 신나는 아프리카 음악과 레게풍의 음악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소리, 화합하는 소리를 만들어냈던 공연이 기억이 난다. 

그리고 작년은 폐막식 무대로 YB윤도현밴드가 와서 공연을 했는데 나는 이것을 보지 못해 더욱 아쉬웠다. 올해 2011년의 소리축제의 폐막식은 누구의 무대로 장식이 될지 궁금하다.
 
이렇게 멋스러움과 흥겨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주세계소리축제를 많은 사람들이 즐겼으면 한다. 

전주에 왔으니 맛을 즐기자!



맛의 고장 전주에 왔으니 맛을 즐기는 것은 당여하다. 세계소리축제의 멋도 즐기고 전주의 맛도 즐기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전주의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우선은 가까운 한옥마을인근의 맛집을 소개해 보려 한다. 맛집중에서도 분식과 면식위주로 소개해 본다.

개략적인 위치와 개인적인 평과 상호명만 소개해 보려고 한다. 


베테랑
국수와 만두 쫄면의 분식 맛집으로 전주관광객들에게 소문난 베테랑.. 맛이 많이 변했다고는 하나, 입소문으로 유명하게 된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다. 국수의 국물이 약간 특이하다는 강점이 있지만 맛과 가격대비 효율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말하고 싶다. 위치는 성심여고 앞..성심여고는 전동성당과 학인당 사이의 큰 길에 위치해 있다. 
전주사람들도 맛이 변했다며 잘 찾지 않지만 향수를 찾아 이따금씩 들르는 곳, 그래서 그런지 요즘 관광객들의 돈을 심하게 털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곳..
국수, 쫄면 5천원 만두 4천원

남천마루
칼국수의 맛과 국물이 아주 깔끔하다. 한옥마을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향교를 남천교옆에 있어서 이름이 남천마루인 듯 하다. 겉절이 김치와 국물 면의 삼박자가 조화를 잘 이룬다. 성인기준으로 남자가 먹으면 부족하단 느낌이 여자가 먹으면 알맞다는 느낌이 드는 특징이 있다...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 인테리어도 나름 깔끔하고 가격대비 효율이 좋은 곳 :  국수 4천원
 


교동집
한옥마을 끝에 위치해 있다. 학인당과 가깝고 남천마루와 가깝다. 한옥마을길을 따라 남천교방향으로 가다보면 4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자장면집으로 상호명 옆에 50년이 되었음을 자랑하고 있지만 50년 깊이의 맛은 찾기가 힘든 단점이 있다. 강점이라면 가격대비 효율이 좋다는 것이다. 자장면을 가게에 와서 직접 먹고 현금으로 결제시 단돈 2500원이면 맛볼 수가 있다. 


길거리야
특이한 소재의 음식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바게트 버거이다. 바게트안에 햄버거처럼 고기와 야채를 넣어서 햄버거의 느낌을 살린 빵이다. 
잘못 먹다보면 빵보다 입천장을 콕콕 찌르는 아픔을 더 크게 맛볼 수 있다. 식으면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바게트의 특성이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먹다보면 바게트가 와사삭 깨지면서 빵속에 넣은 고기와 야채들이 흘러 나오는 경우도 발생한다. 바게트버거는 체면을 차리고 먹기에는 힘든 음식이다. 가격대비 효율은 중간정도..

 


장가네 족발 
이 족발집은 위에서 이야기한 한옥마을 끝에 있는 교동집과 반대편에 위치해 있다. 이 곳 역시도 한옥마을 끝이다. 이 곳은 동부시장과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이 곳을 찾으려면 동부시장을 먼저 찾아 가기를..족발의 맛이 아주 일품인 곳이다. 학생들이 즐기기에는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맛만큼은 확실하게 보장하는 곳이다. 술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곳 장가네에서 족발과 함께 소주한잔이라면 (조금 과장해서....) 천하를 얻은 느낌을 가질 것이다. 족발과 함께 나오는 미나리무침 맛 역시 일품이다.  콩나물국을 달라고 하면 콩나물국도 서비스로 주는 곳이다.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이 곳 족발 정말 맛있다...

출처: 전주 맛집 다음 카페

동포만두
전주한옥마을 근처에서 유명한 만두맛집이다. 장가네 족발과 아주 가까이 있으며 이곳 역시 한옥마을 끝이다. 동부시장을 찾는 것이 더 빠르다. 동부시장에 위치해 있으니까.... 근처에 5~7분정도 더 가다보면 만두와 찐빵으로 더 유명한 백일홍이라는 집이 있지만 이 곳의 맛도 무시못할 정도이다. 얇은 만두피로 인해서 속이 훤히 살짝 비치는 특징이 있으며, 그 얇은 만두피로 만두속의 맛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먹어본 결과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맛이라고 생각한다.  1인분 가격은 3500원  

출처: 전주 맛집 다음 카페


 이 외에도 전주에 맛집은 너무나도 많다..몇 군데 더 추천을 하자면 한옥마을 근처는 아니지만 할매국수집과 전북대 근처에 있는 이연잔치국수집을 추천하고 싶다.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연잔치국수집은 꼭 가보시길...  이렇게 멋지고 맛나는 전주에 와서 전주세계소리축제도 즐기고, 다양한 맛도 즐긴다면 행복한 개천절이 끼인 주말연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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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신정문 근처에 전북은행 본점 근처에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특이한 국수라는 말에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으나, 이제서야 방문을 해 보았다.

 

 

 

위치는 찾기가 아주 쉽다.

 

예전 블로그에서 돌아다니던 것과는 약간 다른 내부 인테리어였다.

 

내부 인테리어는 꽤 깔끔했다.

 

가장 많이 팔린다(?)는 닭곰국시를 주문했다.

 

안에 들어가니 오징어 철판 국수와 닭곰국시가 주메뉴인가 보다. 

 

닭곰국시를 기다리면서 내부 인테리어들을 살펴본다.

연예인들이 많이 방문했었나보다. 사인들을 벽에 장식해 놨다.

 

메뉴판도 깔끔한 것이 대학가 근처라 젊은 느낌이 난다.

 

반찬들이 보인다.

 

김치가 2종류인데 1가지는 석박지 1가지는 배추김치이다. 배추김치는 만든 것 같지는 않았고,

석박지는 만든 것 같았다.

 

같이 나온 반찬중에 닭곰국시를 먹으면서 손이가는 반찬은 역시나 김치다.

 

개인적으로는 김치와 단무지가 먹기 무난했고, 마요네즈에 버무린 옥수수 통조림도 맛이 괜찮았다.

 

 

 나머지 딸려 나온 반찬들에는 손이 별로 가지 않았다. 땅콩 조림 , 김? 파래? 미역? 인가 여튼

 

닭곰국시가 나왔다.

 

 

함께 딸려 나온 반찬들.

 

 

 

 

어떤 맛일까 기대가 된다.

 

음식 비쥬얼은 나쁘지 않다.

 

붉은 삼계탕 느낌이 난다. 아니면 붉은 백숙? 이라고 해야 할까?

 

 

주메뉴가 닭고기와 오징어를 활용한 음식이기 때문인지 닭고기와 오징어의 효능에 대해 홍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닭곰국시 안에는 작은 닭 반마리를 쓰는 것 같았다. 닭다리와 함께 국시를 닭곰국에 말아본다.

 

밥과 국시가 나와서 한 뚝배기 먹으면 배가 부르다.

 

맛은 전체적으로 평한다면 약간 짰다.

 

메인 메뉴인 오징어 철판 국시와 닭곰국시를 홍보하는 내부 인테리어의 홍보

 

 

 

 

닭곰국 속에 말아 먹는 국시의 모습이다.

맛집의 정확한 정의를 모르겠지만 이 정도의 7500원이라는 가격에 삼계탕+국시를 말아먹는다는 느낌이면 적당한 느낌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맛집이라고 평하기엔 음식맛이 생각보다 별로였다.

 

 

펄펄 끓고 있는 닭곰국시의 모습이다.

닭다리 하나가 나와 있고, 그 위로 부추가 살포시 뿌려져 있다.

 

 

닭곰국시라고 불리울 수 있는 국시와 함께 찍은 모습이다. 저 닭곰국 안에 국시를 말아 먹으면 될 것 같다.

 

닭곰국시 안에 들은 닭다리를 한번 들어본다. 닭다리와 함께 실한 닭고기 살이 보인다.

국수를 좋아해서 무척이나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 것일 수도...

닭곰국 속에 국수와 밥 한공기를 말아서 먹으면 든든한 느낌은 많이 든다.

 

 

음식 맛을 열거하자면, 웬지 닭곰에 콩국물을 약간 넣고, 거기에 소금을 넣고 닭고기와 함게 팔팔 끓여 육수를 만드는 것 같았다.

요리만드는 것을 안 봤으니 정확한 레시피는 모르겠다.

+ 갓 내오기 전에 후추를 약간 뿌리는지 후추냄새가 약하게 난다.

 

한번쯤은 방문해볼만한 곳이다.

 

또 다른 핵심메뉴인 오징어 철판 국시를 먹으면 또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대학가 근처에서 20년 가까이

가게를 이끌어 왔다는 것은 맛에 대한 저력이나, 서비스에 대한 저력이 혹은 가격에 대한 메리트가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총평 한마디는 싸고 먹을만한 붉은 삼계탕 + 국수의 느낌이랄까? 

국수는 뭐랄까 덤인 느낌이었다. 나는 국수가 메인인줄 알고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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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름이 원조 맛자랑 팥 고향집이다.

 

칼국수, 팥칼국수, 수제비, 새알팥죽, 콩국수 등등을  파는 곳이다.

 

또 메뉴가 생각이 안 나지만 여튼...국수와 관련된 음식이 주 메뉴이다.

전주교육대 학생들도 점심시간 수제비와 칼국수를 먹으러 종종 가는 곳이다.

 

칼국수를 사 먹으러 종종 가게를 가면 보통 손님들은 대부분

팥칼국수나 팥죽을 많이 먹는 것 같다.

 

칼국수 가격은 4000원, 4000원에 이런 양질의 칼국수를 먹기는 아마 힘들 것이다.

 

아마도 이 가격에 이런 칼국수를 팔기 때문인지 단점이라면 김치 맛이 별로다.

 

보통 칼국수집들이 기깔나게 맛나는 겉절이와 함께 국수를 내어주곤 하는데

이곳은 단무지와 김치가 다이다.

 

 

 

 

김치가 맛이 없는 편은 아니나, 항상 무우김치를 익을랑 말랑 하는 상태로밖에

먹어보지 못했다. 그래서 항상 드는 생각이

김치를 익혀서 팔면 칼국수 맛이 더해질텐데...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여기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콩국수 맛이 아주 기깔난다.

적어도 내 입맛에는 근처에 있는 진미집이라는 소바 전문집보다

콩국수가 맛있었다.

 

여름엔 주로 사람들이 콩국수를 많이 사 먹는다.

나도 콩국수를 사 먹으러 많이 가 보았다. 콩국수 맛은 가히 최고라고 생각한다.

~!

참고로 진미집은 사람들이 소바, 국수 맛집, 맛집 거리길래 갔다가

엄청 실망했던 곳중 하나...  

 

 

 

 

좌측 상단에 국수그릇 그림과 함께 진미집이라는 가게명이 보인다.

 

다음지도에서 검색해보니 맛자랑 팥고향집이라고 뜨지 않고,

맛자랑 분식이라고 뜨는 집이다.

 

위치는 한옥마을 쪽에서 남천교를 지나서, 서학동에 있는

교육대학교에 가는 4거리에 있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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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들 꼽는 전주의 맛은 비빔밥이라고 한다.

 

하지만 전주사람들은 잘 안 찾는 비빔밥

 

이 집도 전주 맛집이라고들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 집은 가서 먹어보니 맛집이라고 평가를 내려도 될 것 같다.

비빔밥은 비빔밥이다. 그런데 돌솥비빔밥이다.

 

조금 5시 20분이라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이 한산했다.  

 

 

들어가고 얼마 안 되니 저녁시간이 가까워 오고 손님들이 조금씩 차기 시작했다.

 

처음 들어가니 물을 내어준다. 물은 숭늉을 만들어서 보이는(?) 주전자에 담아준다.

 

 

물부터 정성이 느껴진다.

 

물을 한 사발(?) 하고 나니 돌솥비빔밥에 나오는 찬들이 보인다.

 

 

 

찬들 중 죽 같은 것이 보인다. 잡곡을 섞어서 약간 죽 같이 만들은 것 같은데 함께 간

누나가 맛있다는 소리를 연신 낸다.

 

나도 먹어보니 심심한 맛이지만 약간 단 맛도 나는게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

 

이윽고 돌솥비빔밥이 나온다.

 

 

비빔밥 양이 생각보다 꽤 많다. 다른 전주 비빔밥집에 가서도 돌솥비빔밥을 시킬 수 있는데

그런 곳에서는 돌솥안에 수저를 넣으면 수저가 깊이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반야 돌솥밥은 달랐다.

 

 

 

 

비빔밥과 함께 나오는 찬들 중에 겉절이와 깻잎절임이 아주 맛이 좋다.

 

 

 

깻잎은 8장 내외로 나온다.

그냥 보고 있으면 생 깻잎에 간장 몇 큰술 뿌려놓은 것 같이 보여 맛이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간장양념 맛을 제대로 냈는가 보다.

 

옆에 보이는 더덕구이는 맛이 별로다.

 

돌솥비빔밥 한 수저와 함게 겉절이 한 잎을 먹는다.

 

 

찬으로 함께 나온 동치미 색깔이 화려하다. 맛은 그럭저럭이다.

 

 

 

함께 나온 미나리 무침도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  

 

 

 

콩나물 국은 밋밋한 것이 맛이 별로다.  콩나물국 특유의 시원함이 약간 부족하다.

 

 

밥과 함께 간장이 딸려 나온다. 여느 비빔밥처럼 고추장에 비벼먹는 것이 아니다.

고추장을 버리고 간장을 선택한 것이 이 집의 맛의 비법인 듯 하다.

 

비주얼이 나름 화려하다.

 

 

막상 먹어보면 맛이 화려하지는 않다. 소박한 맛집이라는 느낌이랄까?

 

위에 계란에 보이듯이 , 간장을 넣고 살짝 살짝 비벼 보면 돝솥의 뜨거운 기운에 계란이 약간 익고 간장이 들어가 간을 맞춰준다.

 

어릴 적  흔히 집에서 만들어 먹던 간장·계란 볶음 밥 느낌도 난다.

 

다 먹고 난 뒤 수저로 바닥에 붙은 누룽지를 긁어 먹는 재미도 난다.

 

 

전체 총평 돌솥밥+간장의 적절한 콜라보레이션~

 

돌솥밥 한 수저 위에 겉절이로+깻잎으로 먹을만하다는 느낌

 

 

가격은 그냥 그냥 반야돌솥밥이 10000원이다. 저렴한 편은 아니다. 외식용으로 한두번은 먹을 만한 것 같다.

 

 

위치는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4가 80-2번지

 완산경찰서 부근에 있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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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국수집 이름이 참 이쁘다.

 

국수꽃이라니

 

 

가게 안을 들여다보니 실내의 인테리어도 꽃만큼이나 화려한 듯 보이지만

적재적소에 물건들을 배치해서 아름다움도 느껴진다.

 

 

기본적으로 가게 주인께서 아름다움 = 美 에 대한 가치관을 크게 가지신 듯 하다.

 

 

 

 

 

음식도 먹어보면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조미료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이 곳을 찾는다면 음식맛이 왜 이리 밋밋해?

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조미료로 맛을 내지 않고 그만큼 국수 맛에 정성을 다한 것이 느껴진다.

 

 

주인이 직접 담근 듯한 반찬들이다.

아삭아삭 거리는 깍두기이다.

 

 

땅콩조림인데 국수가 나오기 전에 국수를 기다리며

허기를 달래며 먹으면 아주 제격이다.

 

같이 나오는 무우 말랭이도 맛이 아주 좋다.

 

 

 

 

내가 갔을 때 국수를 다 먹고 난 한 커플은 미숫가루를 타 달라고

이야기를 한 다음 미숫가루를 포장해 갔다.

 

그만큼 이 곳의 메뉴들은 모두 건강식을 위주로 하는 것 같았다.

메뉴를 보면 가게 주인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음식점 같았다.

 

 

 

메뉴들을 보게 되면 힐링푸드의 시작이라고 내 걸을 만큼  

 이 곳이야말로 착한 식당으로 선정되어야 할 만한 곳이다.

 

 

국수꽃 간판의 외부에 보게 되면 저렇게 기념품도 살 수가 있다.

주인이 어디 여행을 다녀 오시고 나서 물건을 파는 것 같았다 .

자세한 내막은 물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다..... 

 

국수 카페 국수꽃에서는 보이는 것과 같은 다양한 메뉴들을 고를 수가 있다.

모두가 다~ 자연을 닮은 맛이요, 자연을 담은 맛이다.

 

음식에서 조미료를 넣지 않아 담백한 맛이 느껴진다.

조미료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국수꽃을 찾지 않는 것이 더 좋겠다.

 

위치는 한옥마을 경기전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경기전 들어가는 입구쪽에서

담벼락 옆에 있어서 찾기도 아주 쉽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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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아는 사람을 통해서 방문하게 된 이곳은 가게 이름이 특이하다.

 

가막골 국수이다.

 

상호명이 참으로 토속적이다.

 

맛은 더 토속적이다.

 

 

국수를 먹다보면

고향의 할머니의 맛이 느껴진다.

 

무엇보다도 가막골 국수에서 그런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유가

아마도 국수 면을 직접 뽑기 때문일 것이다.

직접 뽑은 면이 다른 집들처럼 단번에 툭툭 끓어지는 일반 소면이 아니다.

 

직접 뽑은 쫄깃한 중면정도의 크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직접 뽑은 생면 맛집인 것이다!!

 

여기에서 맛의 특별함을 찾을 수 있다.

이런 면발의 쫄깃함때문인지 비빔국수를 먹고 있으면 마치 조금 굵은 냉면을

먹고 있는 느낌이 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비빔국수보다는 물국수를 추천한다.

 

비빔국수도 나중에 방문해서 먹어 보았지만 사진이 날아가서 사진을 올리지 못했다.  

물국수를 추천하지만 비빔국수도 맛이 아주 좋다.

물국수든 비빔국수든 맛에 있어서 대단한 내공을 가진 국수집임에 틀림이 없다.

 

물국수는 4500원, 비빔국수는 5000원이다.

 

 

물국수의 쫄깃한 면발과 국수국물의 매콤한 맛이 느껴지며 얼추 풀어진

계란 국물을 후루룩 하고 들이키면

 

 

맛에 있어서 그 조화가 참 다채롭다고 느껴진다. 보이는 것처럼 국수 고명 형식으로

호박도 들어가고, 오이도 들어가고, 당근도 들어가고 김도 들어가기 때문에

어릴 적 먹던 잔치국수가 생각이 난다.

 

크기도 워낙에 커서 성인남자가 가서 먹어도 배가 부를 지경이다.

 

국수를 먹고 나면 만족도와 맛에 대한 포만감이 200% 상승해 있을 것 같다.

 

국수와 함께 만두도 파는데 국수와 함께 만두를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혹은 국수의 양이 너무 많이 만두를 다 먹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포장을 해 가도 좋을 것 같다.

 

만두를 익혀서 살 수도 있고, 또 따로 익히지 않고 10개 단위로 살 수도 있으니 만두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기로 한다.

 

나도 그 장소에서 만두가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만두를 사 먹고

만두를 10개 포장해 왔다. 만두도 크기는 아담하지만 속이 꽉 찬 것이 

맛도 좋아 아주 좋다. 

 

 

가막골 국수의 위치는 서서학동 흑석골 들어가는 입구 도로 옆에 작게 마련되어 있다.

흑석골 들어가는 입구 언덕길이 시작되는 무렵 즈음에 위치해 있다.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추천!!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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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잘하는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 음식점 이름이 말 그래도 짬뽕 잘하는 집이다. 


 

이 음식점 특유의 맛은 있다. 아마도 개성있는 맛을 가진 음식점이라면 맛집이라 칭할 수 있지 않을까?

꽤나 먹을만한 맛이다. 


한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짬뽕의 불맛을 느끼고 싶다면 주저없이 이 집을 선택하길 바란다. 

요즘 중국집에서 짬뽕을 시켜서 먹을라치면 불맛이 나는 곳이 없다. 


짬뽕 맛집이라 하면 대개 맵고 시원한 국물의 맛과, 국물과 면의 환상 조합으로 이뤄진다. 

그런데 이 집은 국물과 면의 환상조합은 아니다. 


대신 위에도 언급한 것처럼 불맛에 대한 향수가 있다면,

이 집을 선택하고 맛집이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만족할 만한 것이 가격대비 훌륭한 맛과 양이다. 전주시내의 젊음의 거리 안에 있어서인지 

대학가처럼 짬뽕의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정리해서 이야기하자면 가격대비 짬뽕 맛집! 불맛을 느낄 수 있는 짬뽕 맛집이다. 



맛집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나의 관점에서 이 곳은

굉장히 엄청난 맛집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내부가 굉장히 깔끔하다. 젊음의 거리에 위치해서 그런지 여느 중국집들과는 다르다. 뭔가 차별화되어 있기는 하다. 


 

메뉴는 여느 중국집처럼 짜장면도 팔고 여러가지가 있지만 인터넷카페 소개에서 불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이라길래 간판을 보고 짬뽕을 시켜 먹었다. 


 


보는 바와 같이 이 음식점은 전주 시내의 객사라고 불리우는 고사동 헌혈의 집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들어가면 입구 바로 정면 창가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아마도 혼자 오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인 것 같았다.

나도 혼자 갔기에 홀로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창가쪽에 자리를 마련했다.




 

바로 주문을 받으러 알바생이 왔다.

당연히 짬뽕을 먹으러 갔으니 짬뽕을 주문했다.

짬뽕이 나왔는데 그릇도 약간 특이하고, 홍합이 굉장히 많이 들은 것이 푸짐해 보인다.



 

 

 

이 곳 짬뽕은 김제의 맛집인 대흥각의 고추짬뽕과 스타일이 유사하다. 그 곳도 전국에서 사람들이 짬뽕 맛집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 대흥각처럼 돼지고기 고명(?)이 짬뽕에 들어가 있어서 돼지고기의 풍만한 맛이 느껴진달까?

김제의 대흥각 짬뽕은 돼지고기가 짬뽕의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곳은 그런 역할까지는 아닌듯하다. 여기 짬뽕 자체가 매운 맛이 아니기 때문이다. 

 

 

불맛이 나며 먹기 좋은 크기로 썰린 오징어라든가, 그릇 가득한 홍합, 그리고 적당히 들어간 양배추가 조화를 이뤄서 그 맛을 더해주는 느낌이다.

 

푸짐하게 담긴 홍합과 돼지고기가 보인다. 

중국집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양파와 양배추가 보인다.  

 


불맛 나는 짬뽕 한 젓가락~!!


 

주문과 동시에 불로 볶아 소량조리한다고 게시해 놓은 것을 보니 주인장이

이곳 짬뽕의 불맛을 자랑으로 여기는 듯 하다. 

 

정리해서 이야기하자면 가격대비 짬뽕 맛집! 불맛을 느낄 수 있는 짬뽕 맛집이다. 

 

먹고 나올때 계단을 내려오면서 보니 자신감 있게 불맛을 주장하고, 

쿠폰도 제공해서 몇번 이상 먹을시 서비스도 있다고 하니

짬뽕 잘하는 집 상하이 반점의 단골이 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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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히 따지면 전주 맛집은 아니다. 완주 맛집이다. 그런데 전주 바로 옆이다. 전주와 완주 사이다. 그래서 전주 맛집이라고 작성했다. 원래는 완주군 용진면이니까 완주 맛집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도 같다. 


 

맛있는 국수전문점~!!

이 집 각설하고 참 매력적인 맛을 지닌 곳이다. 국수에 정성을 다한 느낌이다. 

가게의 이름이 국수집이듯이 메뉴는 국수밖에 팔지 않는다. 

 

그런데 간판에 국수가 맛있는 집이라고 써져 있는데 정말 맛있다. 

 

가게도 단촐하니 4~5테이블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초라해 보이지만 국수의 맛은 가히 환상적이다.

가게 이름이 용진 아줌마 국수이다. 그런데 국수집에서는 할머니께서 국수를 만들어서 팔고 계셨다. 

그래서인지 용진 할머니 국수라고 하는게 더 허름한 외관의 맛집의 느낌을 살리기에 적합할 것 같다. 



가게주인께서 아줌마일때부터 국수를 하셔서 국수집 이름이 용진아줌마국수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집 정말 마음에 든다. 여타의 집들처럼 맛있다고 써 놓고 맛없는 집이 아니다. 

정말 국수 한 젓가락을 먹고 그 맛에 반했다.

가격은 보이는대로 3000원이 아니라, 3500원이다. 할머니께서 메뉴판을 수정하기가 귀찮으셨나 보다. 

 


 

 

국수를 잘 보면 다른 국물 국수들과 약간 다르다. 국물이 맑은 멸치국수가 아니다. 

어떻게 요리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수의 면과 국물이 따로 놀지 않는다. 


맛있는 국수집을 가든가, 우리들이 흔히 만들어 먹거나 식당에서 먹는 국수는 

대개 소면을 사용해서 국물과 면이 따로 놀지 않는 느낌을 살려서 그 맛을 낸다. 

하지만 이 집은 완전 소면을 쓰지 않는다. 완전 소면보다는 약간 큰 중면을 사용한다. 그렇다고 완전 중면은 아니다. 

중면을 쓰는 국수집 국수가 맛없는 이유가 국물과 면이 따로 노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생각되는 맛의 비결은 소면보다는 약간 큰 중면을 사용해서 국물과 함께 국수면을 살짝 끓여준 느낌이다. 

그 방법으로 국수를 조리했기 때문에 국물과 국수면이 환상 조합을 이루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운 맛을 좋아해서 나처럼 고추가루를 약간 추가해서 휘휘 저어 먹는다면 그 맛이 더해진다. 

고추가루외에 간장, 참기름도 추가로 넣어 먹을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다. 

 


찬들도 다른 국수집들처럼 간소하지만 그 맛이 좋다. 

직접 담근 김치는 약간 신김치를 내어주어서 국수와 김치의 조합이 좋다. 

 

 

 

다진 김치도 내어주어 국수속에 투하한뒤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준다. 

국수와 함께 된장에 고추를 찍어먹는 맛 또한 일품이다. 

 

 

 

 

 

약간 신김치를 내어주어 국수와 함께 먹으면 그 조합이 꽤나 마음에 든다.

 

국물국수를 먹을때 고추와 된장을 빼 놓을 수 없다.

고추가 매콤한게 집된장과의 조합 역시 마음에 든다.

 

 

매콤한 고추에 된장을 찍어 먹으며 국수를 한 젓가락 후루룩~ 한다면 그 맛이 환상이다.


 

 

 

위치는 용진 우체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소소하지만 상당한 맛이 존재하는 매력적인 곳이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방문해서 먹어보고 가길 추천해본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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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맛이 아주 좋다는 소문을 듣고 이리저리 찾아다니던 중 방문하게 된 집이다.

국수집이 들어가보니 내부가 아주 카페같다. 국수말고도 여러가지 메뉴를 팔지만 국수집이라는 간판을 내건만큼

사람들은 이곳에 와서 국수를 많이 찾는 것 같다.

 

멀리서 찍은 부송국수 간판의 모습, 전주 평화동 비전교회 앞이라고 해서 어디인지 위치를 잘 몰랐다. 그리고 지나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모르고 지나치면 쉽게 찾지 못할 수도 있겠다.

 

 

부송국수 입구의 모습이다. 약계란과 만두를 판다는 메뉴판이 걸려 있다.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는 냄비들과, 육수를 퍼담는 노란 작은 양은그릇들.

 

 

안에 들어가 보니 내부가 카페의 모습같다. 내부에 장식된 적벽돌이나, 인테리어등이 카페의 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

사장님이 라디오를 좋아하시는지 라디오를 틀어놓고 계신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들이 마치 카페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을 더해준다.

 

 

물은 셀프다. 내가 요즘 가보는 맛집들은 하나같이 물이 다 셀프다.

 

주방에서 요리를 만드시는 모습.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의 모습이다. 가운데 보이는 밥통은 서비스로 놓은 밥통이다. 손님들에게 밥을 또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밥을 먹고 싶을때면 밥통에서 밥을 퍼다가 먹는다. 나이드신 분들은 국수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는지 밥공기를 조금씩 퍼가시고, 국수 육수에 밥을 말아먹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많이 드실분은 미리 말씀해 주시고, 국수사리가 무료로 추가리필이 된다고 하니 이 또한 정직하지 않은가?

 

 

 

 

 

보이는 것처럼 다양한 메뉴를 판다. 하지만 제일 잘 나가는 것은 아무래도 국수이다. 각종 국수들의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잔치국수, 비빔국수, 냉잔치국수, 냉비빔국수의 가격이 모두 동일하다.

 

다른 국수집들은 비빔국수의 가격이 500원에서 1000원정도까지 많은 것에 비해서 말이다. 이 집 참으로 착하게 가게를 운영하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연중무휴로 국수집을 운영하며, 구정 당일만 쉰다고 한다는 사장님의 멘트.

 

국수가 맛이 있다길래 두번 방문을 했다.

 

첫째날은 식사시간이 아닌 한가한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어딜 가서도 기본은 물국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물국수를 처음으로 먹어보았다.

물국수 맛이 꽤나 좋은 편이다.

 

 

물국수와 함께 나온 고추와 된장. 고추가 아주 매콤한 청양고추이다. 물국수와 함께 된장을 가득 찍어 청양고추를 찍어 먹으면 그 조합이 아주 좋다.

 

 

물국수에는 사장님이 직접만든 천연육수에 약간 신김치가 나와서 이 둘의 조합이 아주 좋다.

물국수를 먹고 다시 알아보니 이 곳은 비빔국수가 맛있다고 한다.

 

1주일만에 다시 방문하여 비빔국수를 먹어보았다.

두번째 방문에는 사람이 꽤나 많았다. 저녁시간때 가서 그런지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거두절미하고 비빔국수가 아주 맛있다.

 

 

사람이 그렇게 많이 찾는 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일 것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비빔국수의 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와 청양고추와 된장, 된장맛도 일품이다.

 

 

아주 싱싱한 열무김치의 모습, 싱싱해서 아삭아삭거리며 새콤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김치

 

 

비빔국수에는 보이는 것처럼 열무김치가 함께 나온다. 물국수가 신김치가 나와서 이 둘의 조합이 아주 괜찮았다고 본다면 비빔국수와 열무김치의 조합 또한 아주 괜찮다.

 

 

역시나 후회하지 않게 하는 맛이다. 이번에는 비빔국수를 시켜먹었는데 역시나 후회하지 않게 만드는 맛이다.

달콤하고 매콤한 양념장에 오이가 들어가 있고, 참깨가 들어가 있고, 약간의 상추가 있어서

비벼놓고 보니 어머니가 해주시던 비빔국수의 맛이 난다. 함께 나오는 육수도 직접만든 천연육수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아주 좋다.

 

 

국수를 만드시는 사장님 내외의 모습이다.

 

이집이 참 좋고 깔끔하다고 생각되는 점이 주방이 오픈되어 있다. 보이는 것처럼 국수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는 정말로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보이는 것처럼 두부과자도 판다고 한다. 2천원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종종 두부과자를 사간다.

 

비빔국수와 잔치국수의 맛이 아주 끝내주는 부송국수 정말 최고의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집이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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