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이다. 아니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식사도 가능하고, 술도 가능한 곳이니,
그냥 국수를 파는 맛있는 (술)집이라고 해 두자.
 


이곳은  가게 이름부터가 정겨운 느낌을 전달해 준다. 
이름은 국시코기 

국시라는 말을 찾아보니, 우리나라 전지역의 국수라는 방언이라고 한다. 
그러나 코기라는 말을 찾아보니 이것이 방언인지는 잘 모르겠다. 
사전 어디에도 코기가 방언이라는 말은 안 나온다.

이곳에 대해 말하자면, 이곳은 출출한 야밤에 찾아가 국수를 한사발 먹고 싶을때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국수맛집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면 국수가격이 3000원밖에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국시를 시켜도 3천원이고, 국시곱배기를 시켜도 3천원이다. 
메뉴판을 보게 되더라도 그것이 나와 있다. 

조명아래 빛나고 있는 메뉴판: 메뉴판 사진은 예전 것이다. 지금은 국수 가격이 4~5000원선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나같은 경우도 한동안 밤에 국수가 생각날때 자주 들르던 곳이다. 
역시나 밤에 가게 되면 술자리들이 한창인 테이블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 곳에서 술을 먹는 사람들은 시끄럽게 떠들거나 하는 모습을 본 적이 한번도 없다. 

오히려 아까 이야기했듯이 예술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서 그런지, 조용하게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예술에 관해서 말이다. 창작소극장같은 곳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인지 
나는 갈때마다 앉아서 극대본에 대해 이야기하던 문인들을 자주 본 것 같다.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20대 초반정도의 갓 대학에 입학했을 정도의 청년들은 잘 볼 수 없다. 

물론 낮에 가면 많이 있다. 이곳은 낮부터 문을 열기 때문이다. 점심을 해결할 수 있을 식사에 해당하는 
메뉴는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수육이라고 하는 것도 팔고, 국수도 팔고, 김치찌개도 팔기 때문에 부담없이 찾아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는 곳이다. 

술만 파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낮에 가면 낮술도 가능하다. 주인분의 센스넘치는 멘트를 보자.

낮술 팝니다...라고 창밖이 보이는 테이블 사이에 있는 조그만 칠판에 조그맣게 적어 놓으셨다. 
 

 이곳은 안주 메뉴의 가격도 그리 비싼편이 아닌 것 같다. 가격표를 살펴보니 안주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되는 술집들보다 많이 저렴한 편이다. 

배고프고 가난한 예술인들이 주로 찾아와서 그런가보다라는 생각을 한번 해 본다. 

나는 국수를 좋아하니, 이곳은 국수를 먹고 싶어 찾아가는 곳이다. 

그런데 저렇게 또 작은 칠판에 센스있게 적어놓으신 한마디가 보인다. 

센스 넘치는 멘트 - 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




우리집 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 ~ 배고플때 드세요~

시장이 반찬이라는 옛 속담이 있다. 그 말에 충실한 주인분의 요리비법에 절로 감탄이 나오는 구절이다. 

나는 국수가 먹고 싶어 항상 국수를 시킨다. 국수를 시키면 이렇게 먼저 찬들이 나온다. 

정성스레 담긴 찬들



다른 식당들에 비하여 아주 싱싱한 고추가 나오고, 정성스레 만든 무단무지가 나오고, 맛좋은 김치가 나온다. 
고추는 역시 매콤하고 아삭한 풋고추이다. 

나는 국수를 먹을때마다 이 풋고추를 두어번씩 더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부드러운 국수면발에  짭쪼롬한 된장을 찍은 매콤한 풋고추를 먹으면 그 맛에 중독되어 버리기 때문인 것 같다. 

푸짐하고 깔끔하게 담겨져 나오는 국시



국수를 시킬때 국시곱배기의 양은 꽤나 많다. 남자 성인기준으로 국시곱배기를 시키면 배가 많이 부르다. 
적당히 먹고 싶은 남자성인은 그냥 국시를 먹고, 여자성인들도 그냥 국시를 시켜야 국수의 맛을 음미할 수 
있을 것 같다. 

국시곱배기를 시키면 뒤에 너무 배가 불러서 뒷부분의 국시의 맛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이 곳 국시코기를 간다면 사장님의 말씀처럼 
국수를 맛있게 먹으려면 배가 고플때 먹어야 한다는 요리법에 충실해 보도록 하는 편이 좋겠다.


무엇보다 맘에드는 것은 국시하나를 시켜 먹어도 아주 친절하다. 종업원도 친절하고 사장님도 친절하다. 
밤마다 자주 국시를 먹으러 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손님들에게 다 친절하고 
국시의 맛도 아주 깔끔해서 자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국시의 가격은 곱배기나 그냥 국시나 3천원으로 동일하며 아주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국시+코기 메뉴인 국시정찬도 파는데 사람들은 이 메뉴를 많이 먹는 편이다. 
나는 주로 잔치국수 자체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국수를 먹으러 식당에 가면 물국수를 찾기 때문에 
이 메뉴는 찾지 않았지만 이 집에서 제일 잘 나가는 메뉴는 국시코기가 담긴 국시정찬이다. 

그리고 위치는 전주 동문사거리 근처이다.
 


지도를 보면 전주 맛집이라고 하는 왱이콩나물국밥과 저 끝에 만두로 유명한 동포만두가 보인다. 
내가 맛집으로 꼽은 콩나물국밥집인 동문원도 그 거리에 위치해 있다.
냉면으로 유명한 이래면옥도 보이고, 그 거리에는 맛집들이 아주 많으니 국시코기를 찾으려 이 거리를 
방황할때는 고민을 하며 또 다른 맛집탐방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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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라는 것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맛일테지만  

어릴 적 어머니가 해 주던 손맛이 느껴지는 곳이 2군데 정도가 있다.


손칼국수를 하는 곳인데 이 두 곳은 위치도 서로 마주해 있고, 반찬을 내어주는 스타일도 비슷하다. 

심지어 메뉴도 비슷하다. 그런데 주인이 엄연히 다르다. 


국내산재료로 음식을 하는 자부심의 주마본

 

그리고 맛도 미묘하지만 다르다. 하지만 둘 다 정말로 맛이 좋다.  

하지만 이 곳의 진짜 맛있는 메뉴는 잡채밥이라고 한다. 나중에 잡채밥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첫번째는 예전에도 한번 포스팅했던 서도분식이라는 곳이고, 두번째 오늘 포스팅하는 곳은 

주마본이라고 하는 곳이다. 

 

 

비슷한 듯 다른 서도분식의 손칼국수


 

서도분식의 칼국수에서도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지만, 이 곳 주마본 역시도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곳이다. 

국수를 만들때 손칼국수로 만들기 때문에 면발을 보면 직접 손으로 칼을 이용해서 잘랐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맛 또한 계속해서 이야기하지만 손맛이 난다.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칼국수를 먹고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느낌이다. 

 

 


가게를 들어가니 컵하나와 물통을 내어준다. 

물통에 있는 물을 따라 먹으니 시원한 둥굴레차 맛이 느껴진다. 

 

님이 마시는 물에서부터 손님을 대하는 정성이 느껴진다.

 

 



시원한~둥굴레차 물을 먹고 기다리다 보니 식탁위에 주마본 페이스북 홈페이지 홍보를 하고 있다.

식탁위에 놓여진 설탕과 소금통들, 뚜껑을 열어보니 아주 깔끔하게 관리가 되어 있다. 

  

 

물을 마시면서 손칼국수를 주문하자, 수제비를 넣어드릴까요? 말까요? 한다. 


이 곳은 특이하게 손수제비도 메뉴로 팔지만, 손칼국수에 손수제비를 넣어서 만들어 주기도 한다. 

손칼국수에 수제비 안 넣을께요 하면 물론 안 들어간다. 


하지만 손칼국수에 수제비를 넣는다니 더욱 집에서 해먹던 손칼국수가 생각이 난다. 

칼국수를 만들어서 끓이다가 남은 반죽으로 손수제비를 한 두 개씩 떼어서 넣던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났다. 

당연히 수제비를 넣어달라고 했다. 

 

 

물을 먹고 기다리다 보니 찬들이 나온다. 

석박지 김치와, 겉절이김치, 고들빼기 김치, 그리고 싱싱하게 어슷 썰은 고추와 갈치속젓이 나온다. 

 

허기진 배를 주리라고 밥 공기에 모자란 밥을 담아준다. 

밥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나 보다. 밥이 굉장히 윤기가 있고, 찰지다. 

 

 


찰진 쌀밥과 함께 겉절이 김치를 한 입에 넣어도 맛이 아주 좋다.

 

 

반찬을 내어오는 모습을 보는데, 이 밥을 압력밥솥에 만들고 있었다. 

그래서 밥이 그렇게 찰지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다. 

 

몇 수저 안 담긴 밥공기에도 정성이 느껴지는 맛..

갈치속젓과 고추를 찍어서 밥을 몇 수저 떠 먹으니 허기가 조금 달래진다. 

조금 더 기다리고 보니 드디어 바라던 손칼국수가 나왔다. 

 


싱싱하게 어슷 썰은 고추

 

 


이 곳 전주에서 처음 먹어본 갈치속젓 풋고추와 조합이 썩 마음에 든다.

 

받아보니 옛날 어머니가 해 주던 수제비칼국수의 모습이 보인다. 

받자마자 국물을 한 수저 떠먹어 본다.


국물이  멸치육수와 다시다의 조합이 느껴지면서 아주 시원한 맛이다. 


손칼국수 면과 함께 겉절이 김치를 한 젓가락 잡아본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역시나 먹어보니 그 맛도 좋다. 

받았을때 그릇이 생각보다 작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먹다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다 먹고 보니 배가 무척 부르다. 


찬중에서 고들빼기 김치맛은 그저 그런 편이다. (앞집의 서도분식도 고들빼기 김치맛이 그저 그런 편이다.)

 

 


특이한 것은 갈치속젓과 싱싱한 고추의 조합과 함께하는 칼국수를 먹는 것도 맛이 꽤나 괜찮다는 것이다. 


여기 서도분식과 주마본에 와서 처음 먹어본 조합인데 갈치속젓에서 비린내?같은것도 나지 않고 맛이 꽤나 좋다.

 

고추씨를 넣어 매콤한 맛도, 새콤한 맛도, 달콤한 맛도 나는 신기한 석박지 김치


석박지김치는 매콤하기도 한데 또 달콤하고, 새콤한 것이 칼국수의 맛을 더해준다. 

석박지 무가 생각보다 얇아서 무를 씹어주는 느낌이 덜해 식감이 별로일 것 같지만

입에서 느껴지는 맛으로 석박지의 씹는 맛을 커버하는 듯 하다. 


무엇보다도 칼국수와 함께하는 진리는 겉절이 김치이다. 

이 곳 겉절이 김치도 맛이 아주 좋다. 칼국수에 딱 맞는 겉절이가 그 맛을 더해준다. 

보통 칼국수맛집을 찾을라 치면 그 집은 겉절이 맛이 일품이라, 밥한공기와 겉절이를 먹어도 감동할 맛이다. 

 

 


칼국수 식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겉절이

 

이 집 역시도 겉절이가 칼국수 요리의 핵심이 된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전주 남천교 근처의 남천마루 겉절이가 화려함과 깔끔함으로 만들어 낸 겉절이라면, 

이 곳은 전혀 꾸미지 않은, 하지만 어머니의 손맛으로 낸 겉절이다라고 평가하고 싶다. 

겉절이를 약간 더 큰 배추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그래도 맛으로 커버를 하니깐 괜찮다 싶다. 

 

조금 더 큰 배추로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약간 느껴지는 겉절이와 함께한 칼국수 한 젓가락.

 

 

얼마전까지는 손칼국수가 3500원, 다슬기칼국수가 4500원이었는데, 가격이 인상이 되었다. 

지금은 손칼국수가 4000원 다슬기칼국수가 5000원이다. 

위치는 전주 효자동에 있는 서도프라자 6층이다. 6층에 올라가면 서도분식과 주마본이 마주해 있다.

그곳에 가면 단돈 4000원으로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가 있다.

 

 



수제비 손칼국수 한 젓가락 하세요~!!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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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는 맛집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많은 곳중의 하나가 국수집이다.

 

일반소면으로 만든 멸치국수 및 비빔국수가 전주고유의 음식인줄은 잘 모르겠지만

맛 하나만큼은 보장한다.

 

자전거를 타고 우연히 돌아다니던 새롭게 국수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가게를 들어가보았다.

내외부가 아주 깔끔하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니 어서 빨리 들어오라고 한다.

그리고 이름이 해동국수이다.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외부에 있는 깔끔한 메뉴판과 QR코드의 모습.

 

QR코드를 읽어보니 블로그에 자동접속이 된다.

그런데 접속해 보니 블로그가 꽤나 허접하다.... -_-

자체 블로그운영보다는 그냥 이렇게 저렇게 입소문내고, 다녀가는 블로거들에 의해

입소문 나는 편이 훨씬 빠를 듯 싶다.

 

 

 

냉물비빔국수, 카레국수, 비빔국수, 카레밥, 물국수를 파는 해동국수의 메뉴판이다. 계란도 2개에 1000원을 주고 사 먹을 수 있다.

 

 

 

테이블위에 물컵도 아주 분위기 있고 가지런하다. 주문을 하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다 보니 식당 내부에선 클래식이 흘러나온다. 나름대로 아주 분위기가 넘치는 국수집이다. 나름대로의 매력이 철철 넘치는 집이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를 가진 해동국수

생긴지 얼마 안 된 것 같아 주인분께 몇가지 질문을 여쭈어보았다.

 

나: "여기 생긴지 얼마나 됐어요?"

주인: "한달정도 됐어요~"

나: "어? 그럼 이 해동국수가 전주에 몇개나 있어요? "

주인: "하나밖에 없어요~"

나: "아~하나밖에 없구나.."

나: "그러면 전국에는 몇개나 있어요?"

주인: "하나밖에 없어요"

나: "아~전국에 하나밖에 없어요? 그럼 프랜차이즈 아니고 직접 만드신 거에요?"

주인: "네 이제 잘 되면 전국으로 뻗어 나갈 거에요 ㅎ_ㅎ"

 

라고 말씀하시는 가게 사장님

 

적어도 전주내에서 맛집으로 꼽을 수 있겠다. (사장님의 바람대로 전국에서 유명해지는 맛집이 되길 바래본다.)

 

 

 

국수의 새로운 변신 해동국수

 

국수의 원래 의미가 '바로 뽑아낸 면을 물에 담갔다가 손으로 건진다'해서 국수라고 하거나

'밀가루인 면을 국물에 담궈서 먹는다.'고 하는 설이 있다고 한다.

 

해동성국시절부터 발달했던 우리나라의 국수문화..

 

 

장수와 인연을 상징하는 국수

 

쫄깃한 면발과 깔끔한 육수가 인상적인 해동국수의 국수~!!

 

나름대로의 철학이 담긴 해동국수의 내부멘트들이..인상적이다.

 

아마도 내부 인테리어나,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특수함, 그리고 카레국수라는 신메뉴 때문에,

젊은 사람들의 블로거나 입소문으로 금방 소문이 나지 않을까 싶다.

깔끔한 맛과,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클래식이 흘러나오는 국수집, 창업주의 철학이 담긴 국수집이라는 특별함이  

이를 더해준다.

주인께서 너무나 친절하시고, 더군다나 경기전 근처라서 주말이나, 각종 축제들이 많은 전주에서 입소문이 나기엔

아주 제격일 듯 싶다.

 

 

 

거두절미하고 맛도 아주 좋다. 4일 간격으로 가서 냉비빔국수와, 비빔국수를 시켜먹었더니 주인께서 

나의 얼굴을 기억하신다. 아마도 자주 갈 것 같으니 나의 얼굴을 잘 기억할 것 같다....

비빔국수와 물국수의 가격이 4천원으로 아주 착한 가격이다. 다른 국수집들이 비빔국수가 물국수에 비해 비싼편이지만 이곳은 동일하게 4000원이다.

 

 

냉면과 아주 흡사한 냉비빔국수,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의 맛이 아주 좋다.

 

 

 

 

 

 

 

 

 

 

국수를 맨처음 받았을때 비비기전의 모습, 이미 비벼져서 나오기는 하지만, 아주 비쥬얼이 최고다.

어슷썰은 오이와 삶은계란을 반쪽 잘라 올려놓은 뒤 그위에 참깨를 솔솔 뿌려 보는 이의 입맛을 자극한다.

 

 

맵지 않은 오이청양고추와 새콤달콤한 단무지, 그리고 직점 담근 맛이 나는 맛나는 김치 

 

 

국수를 열심히 비비고,  한 젓가락 들어올리니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면은 소면을 사용하는데 일반 국수면이 아닌 듯 싶다. 보통 소면에 비해서 잘 끊어지지 않아,

일반적인 국수의 소면과 냉면면의 중간쯤??하지만, 소면에 훨씬 가까운 한마디로 쫄깃한 소면이다.

 

그래서 냉비빔국수는 더욱이 냉면을 먹는 느낌이라서 조금 특별함이 있고, 비빔국수도 아주 맛이 좋다.

비빔국수와 함께 나오는 육수도 맛이 아주 깔끔하다. 냉비빔국수는 비쥬얼이 완전 냉면이다. 맛도 아주 좋다.

 

이 해동국수의 좋은점은 국수를 시켜도 계란이 딸려나온다는 것이다. 비빔국수에도 계란이 반쪽, 냉비빔국수에도

계란이 반쪽 나온다. 다음에는 국물국수를 시켜 먹어볼테지만 거기에도 과연 계란이 나올까?하는 궁금증이 든다.

 

 

 

내부에도 해동국수라는 간판을 크게 표시해서 걸어놓았다.

 

 

 

 

내부에도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을 화장실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해우소라고 표시해놓은 주인분의 센스가 돋보인다.

 

위치는 아까도 말했듯이 경기전 근처이다. 경기전 돌담길을 쭉 걷다가 보면 해동국수라는 간판집이 보일 것이다.

바로 옆에 송정원이라는 아주 큰 가게가 있다.

 

 

 

전주의 경기전을 방문한다면  해동국수에 들러서 쫄깃하고, 깔끔한 천연육수로 만든 국수를 한번 맛보길...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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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 곳은 콩나물국밥집으로 유명한 전주 왱이 콩나물국밥집이다.

왱이 콩나물국밥집은 동문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역시나 콩나물국밥집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곳은 전주의 3대 콩나물국밥집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맛집중의 하나이다. 

손님이 주무시는 시간에도 육수는 끓고 있습니다. 라는 멘트를 상호명과 함께 게시해 놓은 유일한 국밥집이다.

다른 유명한 콩나물국밥집들이 영업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이 곳은 24시간영업을 하는 곳이다. 

현대옥같은 경우는 6:00~14:00 까지로, 비교적 영업시간이 적다. 
삼백집같은 경우도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이 곳은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콩나물국밥이 먹고 싶다면 언제든 달려가도 될만한 곳이다. 

비교적 깔끔한 맛으로 유명한 동문원이라는 콩나물국밥집앞에 위치해 있으면서 국시코기와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왱이집 콩나물 국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


주문을 하면 깍두기 김치 배추김치와 함께 오징어젓갈과 새우젓이 나온다. 
배추김치 한점을 먹고 기다릴라 치면 콩나물국밥이 뚝배기에 담겨져 나온다. 
콩나물국밥과 함께 수란과 김을 준다. 

수란은 전주콩나물국밥집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다. 



 
 
 
 


삼백집이 계란후라이를 만들어서 주는 것에 비해 이 곳은 수란을 주는 곳이다. 

수란에 참기름이 한두방울 떨어뜨려져 있어 계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맛이다. 

하지만 반찬은 더 먹고 싶으면 셀프로 얼마든지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해장을 하려면 수란을 만들어서 휘휘 젓고 후루룩 마시면 해장이 되는 기분이다. 



                                그 맛이 아주 시원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콩나물 국밥의 맛..


어떤 이들은 수란을 만들어서 국밥에 넣어서 먹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나는 그렇게 먹지 않는 편이다. 
그렇게 먹으면 콩나물국밥 고유의 맛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 방식으로 먹으면 국물이 탁해져 콩나물국밥의 시원한 맛이 사라진다. 그래서인지 
식당에서도 그렇게 먹는 방법은 권하지 않는 편이다. 

왱이콩나물국밥집은 콩나물국밥의 국물맛을 더 시원하게 내기 위해서 멸치와 오징어를 끓여낸 육수를 사용하는 듯 하다. 국물의 시원한 맛에서 오징어국을 끓였을때 나는 시원한 맛도 나고, 멸치를 끓여내는 물국수의 깔끔한 맛도 나는 것을 보면 그렇게 생각이 된다. 
물론 내가 요리사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요리를 하는지는 전혀 모른다. 
                              국밥을 다 먹고 식당을 나오기 전 볼 수 있는 왱이집만의 문구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런방식으로 해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것이다. 
한번 왔던 손님은 그 맛에 반해 다시 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기 때문이다. 

국밥을 다 먹고 나오면 튀밥을 한주먹씩 집어먹고 나오는 재미도 있다. 


보통 국밥을 먹고 난 후 먹는 게 순서(?)이지만 콩나물국밥이 나오기 전에 
물컵에다가 한 컵씩 담아서 먹는 손님들도 많이 있는 편이다. 

이 곳에서는 국밥과 더불어 모주를 한잔씩 하기를 권한다. 모주는 한잔에 1000원으로 
국밥과 모주를 먹으면 합 6천원으로 기분좋고 배부르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어제는 왠일인지 국밥을 먹고 계산을 하려는데 
모주를 먹었느냐고 질문을 한다. 그래서 모주를 안 먹었다고 하니 

끓이고 있는 모주를 종이컵에 한 컵 주는데 그 맛이 아주 좋았다. 
모주라고 해서 어떤 사람들은 술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술은 술이지만 술이 아니다. 

뜨거운 모주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뜨거운 모주를 먹으니 그 맛이 수정과와 아주 흡사했다. 
그래서 국밥을 먹고 수정과를 먹은 기분이었달까??

위치는 콩나물국밥거리 동문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런 맛과 멋이 있는 전주의 왱이콩나물국밥집 한번 추천하여 방문해 볼만한 곳이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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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가 본 곳은 오목돌 바지락 손칼국수라고 하는 집이다. 

이 곳은 맛좋은 바지락칼국수와 함께 보리밥을 맛볼 수 있는 집이다.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니 손님이 그리 많지 않던 테이블
 


4시정도에 가서 그런지 손님이 2테이블밖에 없었다. 식시시간에는 사람이 많아서 치인다는 소리를 듣고 일부러
점심시간을 피해 갔더니 나의 바람대로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다. 

조용한 가운데서 칼국수를 맛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바지락 칼국수는 우선 양이 많다. 보리밥과 함께하니 칼국수를 먹고나면 배가 부르다는 포만감이 들 정도다. 

칼국수 안에 들어간 바지락의 양도 많다. 바지락칼국수라서 국물이 아주 맑고 시원한 편이다. 

들어가자 마자 칼국수를 시켰다. 

칼국수를 시킨지 얼마 되지 않아 작은 그릇에 담긴 보리밥과 함께 찬들이 나온다.
여느 성대한 맛집들처럼 화려하지는 않다. 화려하지 않지만 수수하며 누구나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맛집의 포스가 풍겨오는 집이다. 

                                              처음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테이블




찬들이 아주 싱싱하다. 오이와 매운고추와 된장,  무생채 그리고 겉절이 김치까지 

우선 나온 싱싱한 오이에 고추장을 찍어서 한번 맛보니 그 맛이 아주 일품이다. 

 
              간이 적당히 베인 겉절이
 
                     새콤달콤한 무생채

그리고 나서 고추장과 무생채를 약간 넣고 보리밥을 비벼본다. 오이도 송송 썰려 담겨 있어 보리비빔밥을 먹으면 웰빙하고 있다는 느낌이 절로 든다. 

짜지않게 적당히 고추장을 넣고나서 슥슥 비벼보니 더욱 먹고 싶어진다.

무생채와 고추장 보리밥이 적절하게 조화되어 보기에도 좋고, 입안에서도 서로 춤을 춘다. 

그 정도로 맛이 좋다. 


 
                  들깨가 곁들여진 통오이
 
                 구수하게 잘 익은 보리밥

보리밥을 슥삭 먹을 무렵 칼국수가 나온다. 칼국수가 양이 아주 푸짐하다. 

아마도 식당에 가면 나오는 전 메뉴인

구수하게 잘 익은 보리밥+싱싱한 겉절이+톡쏘는 무생채+매콤새콤한 풋고추+듬성 썰어놓은 오이
+ 맑은국물 바지락 손칼국수 

를 먹고나면 배가 터져 버릴정도로 배가 부를지도 모르겠다. 
남자기준으로는 다 먹고 나올만 하지만 성인 여자기준으로 다 먹지는 못하는 것 같다.   
바로 옆의 손님이 여자분 혼자서 왔는데 처음 나온 보리밥은 다 먹고 
칼국수는 다 먹지 못하고 남긴 것을 보면 말이다. 

그러니 칼국수를 정말 좋아하는 여성분들은 보리밥을 먹지 말고, 칼국수에 온 힘(?)을 다하고
보리밥과 칼국수를 둘 다 맛 보고 싶은 사람들은 먼저 나온 보리밥을 슥삭 비벼먹고, 뒤 이어서 나오는 칼국수를 
후루룩~하고 맛있게 먹으면 될 것 같다. 

                                       푸짐한 양과 시원한 국물맛의 손칼국수


칼국수는 보는 것과 같이 면발이 손으로 만든 칼국수 그대로 살아 있으며 적지 않은 바지락이 들어 있어
시원한 국물과 함께 바지락을 까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양이 많기 때문에 국자로 덜어 먹을 수 있도록 국자와 함께 여분의 그릇도 나오는 곳이다. 그게 싫으면 큰 바지락칼국수가 담긴 그릇을 들고 면 한번 국물 한번 후루룩~하고 먹어도 무방할 듯 싶다. 

더불어 손칼국수를 먹으며 매콤하고 아삭한 고추를 집된장에 한 입 깨어 물으면 맛이 아주 일품이다. 
고추맛이 좋아 식당종업원분께 한번 더 가져다 달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흔쾌히 가져다 주신다. 

가격은 5천원으로 부담되지 않는 비용이다. 5천원정도면 보통 식사비용의 가격이니 말이다. 


 


위치는 전주 아중리 인후동 인후초등학교 앞에 위치해 있다. 인후초등학교 건물 정면에 위치해 있으며
학교정문에서 바라볼 때에는 측면에 위치해 있다. 사거리 근처에 위치해 있으니 찾기는 쉬울 것이다. 


5천원으로 비빔 보리밥과 시원한 바지락 손칼국수를 맛 보고 싶다면 
진정 오목돌 바지락 손칼국수 집으로 한번 가 보자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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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는 한식과 찬이 맛있기로 소문난 지역인데요..하지만 전 요즘같이 더운 여름날 새콤달콤하면서도도~매콤~~한 국수를 먹으면서 땀을 빼고 싶어서 국수집을 찾아 갔습니다.

요즘같이 더운 여름날엔 새콤달콤한 비빔국수가 최고지요~안을 들어가보니 내부가 상당히 깨끗합니다. 또 찬도 음식도 상당히 깔끔하게 나오고요~안에 계시는 아주머니들도 아주 친절하시네요~ 

사실~좋아하는 요리중에 면류가 빠지지 않을만큼 국수를 좋아하는데요~~국수전문집이라서 그런지 메뉴가 생각보다 적더군요~비빔국수 열무국수 콩국수 새참국수 보리밥으로 메뉴가 제한되네요~

전 어차피 국수를 먹으러 갔으니~~비빔국수를 시켰습니다.

비빔국수를 시키면 유부를 띄운 국물과 함께 고추, 된장, 배추김치, 열무김치가 나오네요,

국수를 먹기전에 바라보니 위에 통깨도 뿌려져 있고, 윤기가 나는 것이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비빔국수에 콩나물과, 상추 그리고 양배추까지 들어가 있는 것이, 국수를 먹으면서 아삭거리는 느낌을 더해줘 여름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네요~~전 국수를 먹을 때 이거에 더해서 찬으로 나온 열무김치를 넣어서 한번 더 비빈뒤에 먹었는데요~국수와 함께 아삭거림이 훨씬 더해서~맛이 배가 되네요~그것과 함께 아삭거리는 고추까지~~

그런데 저~기 보이는 고추가 상당히 맵네요~된장을 찍어서 입으로 한입~넣고 보니 입에서 열이 나네요~

하지만 국수에서 손이 떼어지지가 않습니다.~더군다나 먹고 나니 배도 부르고~~계산을 하려고 지갑을 열어보니~착한 가격까지~

 저도 서울에서 잠시 살았지만 최고의 맛집은 아니어도 이 정도 맛이라면 서울에서 맛집으로 선정될 만한 집이네요~

위치는 보는바와 같이 전주 메가박스와 CGV사이의 2번째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나옵니다. 국수집 바~로 근처엔 이렇다할 건물이 없어서 저도 갈 때마다 헛갈리네요~여튼 그렇게 찾아가서 국수를 먹고 나오시면 후회하지 않을 맛이네요~

p.s 밑에는 제가 먹지 않았지만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새참국수의 새참국수(?)군요~~


 

 전주의 또 다른 국수맛집을 원하신다면 

p.s 밑에는 제가 먹지 않았지만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새참국수의 새참국수(?)군요~~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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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는 오히려 전주의 맛집중의 하나로 꼽는 이연잔치국수의 영향때문인지 
멸치국수와 비빔국수 식당들이 참 많다.

그래서인지 (손)칼국수집을 쉽게 찾을 수가 없다. 

(더욱이 내가 있는 쪽은 교육대학교쪽이라 그런지 효자동이나 삼천동 송천동 등과 같이 떨어져 있는 곳은 
가기가 귀찮아서 더욱이 모르겠다.)

헌데 아주 깔끔하고 맛집이라 일컬을 만한 곳이 있으니 이렇게 포스팅을 한다. 

나는 원래 칼국수를 참 좋아한다. 그런데 위에도 말했다시피 전주에는 칼국수집이 많지 않아서...
(대전에는 칼국수집이 상당히 많다.) 국수를 먹을때면 항상 힘든 선택을 하곤 한다.

지금 포스팅하고 있는 이 가게의 이름은 남천마루이다. 




교육대학교 근처에 위치해 전주교육대학교 근처에 왔다면 한번쯤 들른다면 괜찮을 듯 싶다. 
요즘에 더군다나 한옥마을 탐방을 자주 오는 외지인들에게 추천해줘도 적어도 욕을 먹지는 않을 맛집이다.

교육대방향에서 온다면 남천교를 갓 지나서, 
한옥마을방향에서 온다면 남천교를 가기전에 위치해 있다. 

천천히 한옥마을을 탐방하다 보면 그 끝에 남천마루가 위치해 있다. 또 굳이 따지자면 전주향교와도 그나마 인접해 있으니(물론 거리는 상당하다....) 향교에서는 베테랑보다 가깝다.


기존의 식당들과 다르게 문 앞에 위치한 메뉴판..이것도 차별적인 전략이라면 전략일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베테랑칼국수를 먹느니 이 곳 남천마루 칼국수를 먹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보기


이곳 남천마루의 칼국수는 기존의 칼국수들과는 조금은 달랐다. 기존의 칼국수들이 직접 만든면을 사용하여 국물이 혼탁하고 멸치국물과 밀가루국물이 혼합되어 우리가 흔히 먹는 칼국수의 특유의 맛이 나타난다면 이 곳 칼국수는 조금 더 맑고 면은 조금 더 두꺼웠으며, 색깔 또한 조금 더 샛 노랳었다.(밀가루인지 다른 뭐를 넣었는지는 한번 먹고 알 수가 없었다. -_-)

칼국수, 겉절이 김치, 단무지, 깍두기가 나오며 이와 함께 바지락껍질을 담을 빈그릇 하나가 나온다.


어느 집이건 기본메뉴를 먹어보고 그 집을 평가할 수 있다고 본다면 이 집은 칼국수가 기본메뉴인 것 같으니 이것으로 평가를 한다면 충분한 합격점이다.

마침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식당안에는 한쌍의 여자손님이 와 있었다. 그분들도 역시나 칼국수를 시켜서 먹고 있다. 아는 형의 추천으로 칼국수가 아주 깔끔하고 맛있다 하여 형과 함께 칼국수를 2개 주문한다. 

이윽고 칼국수가 나오고 이에 딸려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깍두기가 나온다. 




적절한 양의 바지락과 녹색의 부추,  하얀빛의 버섯, 연노란 호박과  주황빛의 당근, 파란고추와, 붉은색의 고추들이 조화를 이뤄 색감도 좋고, 맛도 좋은 칼국수를 만들어 냈다.

칼국수를 조금(?) 먹어본 사람이라면 칼국수와 함께 딸려 나오는 겉절이 김치와 함께 그 집의 칼국수를 평가하리라는 생각이다. 

그런면에서 이 집 겉절이김치는 꽤나 준수한 맛이다. 김치와 함께 밤을 슬라이스로 잘라 넣어 김치와 함께 먹는 밤맛과 입안에서 감도는 칼국수의 맛이 아주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처음에 마늘인줄 알았던 밤 슬라이스....

 


이곳은 깔끔한 맛을 주무기로 하는 집 같았다. 함께 나왔던 단무지와 깍두기 역시 간소하고 깔끔한 맛을 유지했다.

깔끔함이건 맛이건 역시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시각적으로 훌륭한게 먹기에 좋은 것 같다.

 
 

 

깔끔한 그릇에 간소하게 담겨 있는 단무지와 깍두기


적은양인듯 보이는 단무지와 깍두기지만 겉절이김치와 함께 칼국수를 먹는다면 남자둘이 와서도 절대 적은찬의 양이 아니다.  칼국수의 양 역시 여자들이 와서 먹기엔 배부르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정상적인 1人기준으로 볼때 칼국수의 양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알맞은 양이라고 생각한다. (건장한 남자가 와서 먹는다면 약간~은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이 집은 메뉴조차도 간소하고 깔끔하다. 단 4개의 메뉴만을 가지고 있고 소바와 팥죽, 팥칼국수는 안 먹었으니 패스하기로 한다. (이곳에서 소바를 먹은 사람의 말로는 소바는 맛있었다고 한다....)

내부의 인테리어는 외부의 한옥 느낌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준다. 저렇게 나무로 만들어진 목판화같은 그림을 벽면에 몇개씩 걸어놓고, 메뉴판도 Traditional한 느낌을 준다. 보이는 기둥 역시 저렇게 노출시켜 한옥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외부로 나오게 되면 이렇게 외부식탁도 2 테이블이나 마련되어 있었다. 

뭐가 파라솔이 언밸런스한 듯한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와 맛때문인지
이 집이 마음에 들었다. 

 

남천교 옆에 위치한 남천마루..외부식탁도 마련되어 있다.

 
이런 맛집? 남천마루?
전주를 탐방한다면 한번쯤은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다. 

이 곳 남천마루를 방문하여, 이곳에서 멋스러움과 맛스러움을 느껴 보시길...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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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온지 1년이 되어가지만 그 유명하다는 전주의 맛집 옴시롱감시롱에서 떡볶이를 먹은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떡볶이가 너무 먹기 싶길래 옴시롱감시롱으로 향했다. 위치는 전주시내의 객사거리 끝부분에 위치해 있다,. 모든 맛집들이 그러하듯이 얼핏보면 찾기가 힘들다. 오래된 단골이라거나,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만한 허름한 외관에 허름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가게 이름부터가 아주 정이 넘치는 곳이다. 오며가며 들르며 한번 먹어보라고 옴시롱감시롱인가 보다..
그렇게 들르며 먹는 곳이 맛에 반해 다들 단골손님이 된다고 하니 그 맛이 참 궁금하다
.

간판이 허름해 맛집으로 보이지 않는 곳 옴시롱감시롱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옴시롱감시롱에서는 전주 MBC에서 나와서 
촬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생방송 오늘아침이라는 8시에 하는 프로라고 한다. 실내가 MBC 사람들로 인해서 더욱 북적북적하다.



좁은 실내에서 카메라에 스태프들이 들어와 자리를 한가득 차지해서 들어가기 힘이 들정도였다.

처음 먹어보는 것이지만 떡볶이도 먹고 싶고 튀김도 먹고 싶고 해서 두가지를 모두 시켰다.

쌀 떡볶이와 튀김을 시켜먹는데 역시나 나에게도 인터뷰차례가 돌아오고 있었다.

한명씩..서서히 다가오는 인터뷰의 압박이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인터뷰를 너무 재미없게 해서인지 촬영하시는 분이 인터뷰를 아주 잠깐 하고 간다. ㅋㅋㅋ

떡볶이와 튀김을 앉아서 먹는동안 자리가 계속해서 찬다. 
한시라도 자리가 비어있지 않는다.

떡볶이와 튀김주문을 안에 있는 다른 남자직원(?)분께 이야기 하니 주인 할머니가 나타나시더니 
"이 놈이 왜 나한테 주문을 안 했어~"하시면서 욕을 하시고는 내 볼에 싸다구를 날리시려고 하신다.
참으로...색다른 경험이다.

원래는 매주 화요일이 휴무인데 이번주 3월 첫째주만큼은 화요일을 휴일로 가지지 않고 다음날엔 수요일을 휴무일로 가지신다고 한다.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더니 사진이 아주 흔들렸다.

 
광주에서 오셨다는 인터뷰 하시는 한 가족단위로 오신 손님들


떡볶이와 튀김을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내 떢볶이와 튀김이 나온다. 가격에 부담이 없다. 떡볶이든지 튀김이든지 옴시롱감시롱안에서 시키는 모든 음식은 가격이 2500원으로 정해져 있다.

아마도 옴시롱 감시롱을 방문하려면 3번이나 놀랄준비를 해야 한다..

음식의 맛에 한번 놀라고 가격에 한번 놀라고 양에 한번 놀랄 것이다
전주내의 유명한 튀김집이라고 하는 전북대 근처의 상추튀김집 대비 가격이 너무나도 착하다. 
차라리 완벽하다고 말하는게 낫겠다 싶다. 상추튀김집은 가격이 3500원 세트지만 양이 너무 적다...

약 10여년 된 단골손님과 이야기하면서 이 떡볶이와 튀김값 2500원도 15년에 한번 올리신 가격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튀김값을 올리려면 15년은 더 걸릴테니 걱정하지 말고 와서 15년 동안 튀김하고 떡볶이를 사 먹으라고 이야기한하시는 주인할머니의 모습이 참으로 정겹다.. 

인터뷰 도중 말을 잘 못하시니 주인할머니께서 다시한번 웃으시며 정이 가득 담긴 욕 한번 날려 주신다. 
"좋게 좀 말해라 가시내야~"

인터뷰 분위기가 너무 훈훈해서인지 
튀김이 떡볶이를 먹으며 실내에 있는 손님들이 모두 다 웃으며 한가족같은 분위기였다.ㅋ_ㅋ
 
 
 
 

튀김하고 떡볶이는 시키니 오뎅국물은 서비스로 주신다. 오뎅국물에 오뎅도 몇 개 넣어주신다. 
각설하고 이 집의 별미라는 전주 최고의 떡볶이를 먹어보기로 한다. 이 집을 모른다면 간첩이라고 하니 드디어 떡볶이가 내 입에 들어오는 순간이다.
먹어보니..이건 맛이 정말 특별하다. 인삼으로 만든 떡볶이, 그리고 떡볶이 안에 들어간 고구마가 아주 절묘한 맛을 내준다.
무엇보다도 떡을 씹을때의 느낌이 아주 뛰어나다. 떡의 생명이라는 쫄깃함에 다시한번 놀랄만한 맛이다.

 
                    빛나는 떡볶이
 
            속이 아주 풍성한 튀김들
 
     매운 떡볶이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고구마
 
                속이 아주 풍성한 튀김들

자칫 매운것이 생명이라고 언제나 주창해대는 흔하고, 단순한 떡볶이로 남을 수도 있는 우려를 날려 버려버리고 씹는 감촉이 아주 뛰어난 쫄깃한 쌀떡볶이와 함께 매콤한 맛을 중화시켜주는 달콤한 고구마의 그 조화가 아주 일품이다. 달달한 떡볶이국물에 튀김을 찍어먹는 맛도 아주 일품이다. 

떡볶이도 맛이 있지만 튀김에 있어서 굳이 다른 튀김집들과 비교를 하자면 튀김속이 아주 풍성하다는 것이다.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 오징어 튀김에 오징어 다리가 4개나 들어가 있다. 

기존의 튀김집들을 생각해보자....오징어 다리가 4개가 들어가 있는 튀김집이 있었는가? 다리가 2개조차도 들어가 있는 튀김집의 튀김을 찾기가 힘들 것이다. 그냥 배가 차는 느낌이 아니다. 풍만하게 배가 찬다. 포만감이 느껴지는 튀김과 떡볶이다... 밀가루만 잔뜩 묻혀서 부피만 키운 튀김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국산의 쌀과 떡 야채를 쓰는 옴시롱감시롱

덤으로 이곳에 가면 타로카드로 사주점도 봐 주신다고 한다.
사주타로카드점 밑에 붙어있는 버스시간표 같은 것은 주문표이다. 맨위부터 1인분서부터 25인분인가까지 써 있는 것 같았다. 메뉴표를 보니 단체주문량도 꽤 많은듯하다.

너무 맛있어서 말끔하게 비운다. 여자들이 가서 시키면 양이 많다며 남길까 싶을정도의 양이다.



실내에 보게 되면 여기저기 붙어있는 것들이 많다. 

 
죄송합니다. 장소가 좁으니 들어오시는 순서대로 앉고머리카락은 만지지 마세요..음식에 들어가니까요..라고 씌어 있다.
 
            모든 가격이 2500원인 메뉴들




배달도 가능하다는 옴시롱감시롱이다. 

25000원 이상이면 전주시내에 배달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특이하게 인삼튀김도 파니 색다른 튀김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은 인삼튀김도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배달도 가능하다는 옴시롱감시롱이다. 

나오는 길에 아래보이는 찍은 사진은 열심히 떡볶이를 만들고  튀김을 튀기고 계시는 주인할아버지(?) 되시겠다.
그 많은 떡볶이가 큰 양재기에서 벌써 바닥을 보이고 있다.



나오는 길에 가판대에서 순대를 조용히 먹고 계시는 손님이 계신다. MBC의 촬영 스태프가 단골손님이면  인터뷰를 좀 하고 가라고 하는데도 환한 얼굴로 웃으며 손사래를 치시고는 조용히 순대를 먹고 이내 사라져 버린다.
 
8년 단골이라고 하시면서 주인할머니가 들어와서 인터뷰하라고 해도 웃으면서 가시는 것이 마치 서로가 친손녀와 친할머니를 보는 것 같다. 할머니의 말투가 손녀한테 이야기하는 듯한 말투다..
 
옴시롱감시롱을 나오면서도  이곳이 정이 참 넘치는 곳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보이는 것과 같이 위치를 찾기가 애매하지만 진정한 떡볶이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잘 찾아야 할것 같다.
근처에 전주중부교회라는 큰 교회가 있으니 교회길을 따라서 쭉 가면 옴시롱감시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쉽게 간단히 말하면 전주영화제작소 뒤편의 골목길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으니 영화제작소를 먼저 찾는것이 빠르겠다 싶다.

맛집의 요소를 고루 갖춘 옴시롱 감시롱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넘치는 곳임을 오늘 확인했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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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곳은 전주에 있는 이연잔치국수인데요~원래는 상호명이 이조국수인데 이조가 일본말이라고 해서 이연잔치국수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전 전주에 온지 얼마 안 되어서 이조국수집은 못~ 가봤구요~
이연국수집은 가 보네요~

전주에 와서도 맛~있는 국수를 먹고 싶어서 탐색을 하던 중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입소문이 자자하길래~저도 한번 가 봤습니다. 이연 잔치국수로~~ 

 처음 가보는 사람이라면 찾기가 의외로 쉽지가 않습니다. 대개의 맛집들이 그러하듯이 상호명과 간판이 으리으리하게 있는것도 아니고 달랑 저렇게 되어 있네요~다행이 큰길가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있으니 망정이지 길치이신 분은 찾기가 힘드실 수도 있을것 같네요~

거두절미하고 맛이 역시 소문대로 최고더군요~국물맛이 아주~깔끔한 것이.. 더운 여름날이라도 잔치국수 국물을 한 모금 들이키면 더위가 가시는 느낌이네요~면발도 아주 쫄깃하구요~

점심시간 즈음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꽤나 많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어서오세요~라는 인사소리와 함께 주문을 했습니다. 빨리빨리 만들고 빨리빨리 먹을 수 있는 국수라는 면요리의 특성상인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주방이 들어가자 마자 바로 위치해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주문을 하라고 하네요~메뉴가 간소합니다.국수 전문집이라 그런지 메뉴가 국수뿐입니다~^.^

잔치, 비빔, 얼음, 달(겨울) 국수가 있네요..저도 달국수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기본이 제일 중요한것 아니겠습니까 ㅎㅎ 저는 그래서 기본인 잔치하고 비빔만~~

좋은 음식을 싸게 팔아서 불친절해도 용서하세요~라고 적어놓았지만 들어갈때 보기엔 전혀 불친절스러움을 느낄 수
가 없습니다. 오히려 주문하고 국수를 먹는 동안, 국수값을 지불하고 나오는 순간까지~친절함이 더 느껴지네요~^_^




어떻게 사진을 찍다보니 알바생과 종업원 아주머니께선 손님을 기다리듯~ 계속해서 손님이 들어오는 쪽을 바라보고 있네요~저 모습만 봐도 불친절함의 분위기가 전~~~혀 풍기지가 않습니다.~~


저도 몇 번 안 가봐서 가게 사장님이 어떻게 생기신지 모르겠네요...근데 할말이 참 많으신가 봅니다..

굳이 종이에 펜으로 글씨를 쓰셔서 ~~붙이셨네요 ..저번에 못 보았던 새로운 하고 싶으신 말이 생기셨나 봅니다. 종이 색이 다르네요~기억은 잘 안나는데 이 말인것 같았습니다.
"좋은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편안히 드세요~내면이 멋진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라고 말이죠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철학이 엿보이는 멋진 말이네요~

대개 언론이나 매체에 소개되는 유명~한 맛집이라고 되어 있는 곳을 가보면, 정치인이나 연예인같은 유명인들이 와서 음식을 먹고.. 싸인 한두개쯤은 휘갈겨 놓고 가는데 말이죠~이를 거부하시는 사장님의 말씀도 보이네요~.~

특히 가족을 사랑하고 정치인은 오지 말라는 주인장님의 말씀~~아주 인상적입니다.

똑딱이도 없고, DSLR도 잃어 버려서 핸드폰카메로만 사진을 찍는데~
사진이 흔들려서 맛있는 국수의 모습이 흐릿하네요~

보는 것과 같이 간소합니다. 된장에 고추, 간장에 김치 그리고 두주먹 말아 가지런하게 놓은 사리까지~

저 안에 말아져 있는 국물국수를 먹고 나머지 사리 2개를 말아서 먹으면 보통사람 기준으로 배가 찰거라고 생각이 됩니다~추가로 더 먹고 싶은 사람들은 한개를 더 추가해도 된다고 하네요~그래서 500원을 더 받는다고 합니다.


저도 뭐 몇번 가진 않았지만~ 먹다보니 항상 만족해서 저렇게 만 먹어봐서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매니아라고 그걸 시키면 저~보이는 한상에 비빔국수와~국물국수가 함께 나오는데 그렇게 해서 3000원이라고 하네요~맛에 더해 가격까지 저렴하니 진정한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혹시 차를 가지신 분이라면 식사시간은 피해서 오셔야 할 것 같네요~아니면 걸어오시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공간이 많아봐야 달랑 차 4~5대 주차할 공간정도 되는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사장님께서 이거에 대해 "주차장이 넓으면 5000원"을 받아야 할 거라고 식당 내부에 붙여놓은 종이에서 말씀해주시네요~^_^

국수를 먹고 나가는(?)문 방향으로 나오면 저기 보이는 대로 긴~현수막(?)같은 것이 걸려 있네요~
(이 집은 특이하게 입구와 출구가 정해져 있습니다. 뭐 물론 사람들이 잘 지키지는 않지만 말이죠..)

보는 그대로입니다. 잔치국수(국물국수)를 먹고 나오면 작은 행복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먹고 나오는 사람은 맛에서 그리고 친절한 종업원 분들까지도~그리고 이런 맛나는 요리를 만들어서 파시는 사장님 마음도 그러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장소를 말을 안 했네요

인터넷에 보니 전주의 효자동에도 이연잔치국수가 있더라고요~근데 거긴 안 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간 곳은 덕진구 인후동이란 곳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전북대의대하고 가깝기도 하네요~
도로를 따라서 전북대의대 방향으로 가다보면 도로변에 아주~큰 건물이 있습니다. 연평도해물찜이라고~

연평도 해물찜이 나오는 큰 길로 들어가서 또 첫 번째 작은 골목이 나오는데 거기서 좌회전해서 조그만 가시다 보면 건물이 보입니다. 근처에 YMCA인지 YWCA인지 건물이 있는데 거기까지 가시면 국수집 못 찾구요~저도 처음에 갈때 좀 헛갈리더라구요 간판이 크게 있는 것도 아니니 눈 크게 뜨고 잘 찾으셔야 합니다~


뭐 여튼 상당히 추천할 만한 집입니다.~~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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