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며칠뒤면 대한민국 대 나이지리아 경기를 하는데 이 날 이운재선수의 은퇴식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축구스타들중에서 지는별과 (뜨는별이 아닌) 뜰별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2010남아공 월드컵이라는 세계축구의 축제가 끝나고 세대교체를 주장하는 나라들도 있고, 이미 월드컵에 세대교체를 단행해서 참여한 나라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월드컵이 끝난뒤 세대교체에 주력을 두고 있는 편인데요...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별들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지는별과 뜨는별에 대한 생각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일뿐입니다.....)
지는 별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우선은 제일먼저 이운재선수가 생각이 나는군요..
세대교체의 실패작이라는 맹비난을 받으면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참여는 했지만 정작 경기는 뛰지 못했죠..정성룡의 급부상으로 인하여 월드컵 기간동안 No.1 골리의 자리는 내줬지만 그는 감히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아무리 말이 많았어도 그가 한국축구의 부흥기를 주도했던 No.1 골리였던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압도적인 반사신경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비수들과의 수비조율능력과 패널티킥 선방능력, 슈팅 방어율에서도 적절한 선방능력을 보여 오랜동안 대한민국의 골문을 잘 지켜왔습니다.
다음은 김남일선수입니다.
월드컵엔트리 선발전부터 김남일에 대한 허정무호 승선에 대한 말들이 많았습니다. 대한민국대표팀에서의 그의 입지와 여론을 반영하여 월드컵대표팀에 다시 선발된 영광을 안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월드컵은 그에게나, 국민들에게나 아주 조금은 악몽(?)같은 기억으로 남을 수도 있겠지만(나이지라아전의 필살 K-1태클-_-) 그 역시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동반하며, 김남일 돌풍을 일으키고, 2002월드컵 직후 K-리그 발전과 축구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선수입니다.
강인한 체력과 중원에서의 거친 플레이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표본을 보여주었던 그입니다. 비록 엄청나게 높은 패스성공률과 빨래줄같은 슈팅력을 가졌던 그는 아니였지만 그런 사항들은 많이 발전이 되어서, 적절한 종·횡 패스와 수위권 이상의 중거리 슛팅력을 보유했던 그입니다.
그리고 안정환 선수입니다.
그 역시 이운재 선수와 마찬가지로 2010 남아공월드컵에 1경기도 뛰지는 못했지만 2002월드컵을 기억하는 이들에겐 영원한 대한민국의 판타지스타로 기억되겠죠..
제가 알기로는 한국축구선수 중에는 가장 많은 팀을 옮긴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력은 상당히 출중하였지만 이동클럽으로만 따져본다면 져니맨중의 하나가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축구외적인 이슈거리도 상당히 많았던 그였지만 세계적인 무대에서 멋진 경기력으로 모든 것을 일축했던 별중의 별이었습니다. 슛팅이면 슛팅, 패스면 패스, 개인기면 개인기 어느것 하나 빠질 것이 없던 그였죠 단 하나 헤딩만 빼고 하지만 이마저도 2002월드컵에서의 천금과 같은 버저비터처럼 터뜨린 이탈리아전에서의 헤딩골은 세계무대에서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
이 외에도 설기현, 송종국, 이영표 선수등등 수많은 별들이 있지만 위에 언급한 3명에게 진정한 박수를 보내주며 떠나 보내고 싶습니다.(개인적으로 저는 설기현선수와 안정환 선수를 참으로 좋아합니다)
그러면 이제 뜰 별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저는 가장먼저 손흥민선수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요즘 한창 지동원vs석현준vs손흥민vs남태희 선수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지만 저는 우선순위를 손흥민에 두고 싶네요)
현재 함부르크 1군에 소속되어 있고 프리시즌동안 9골을 넣어 팀내 동료인 반니스텔루이보다 많은 골을 넣어 화재가 되고 있는 뜨는 별입니다.
축구라면 무조건 보는 저라서 청소년대표팀 시절 경기를 종종 보곤 했습니다. 수준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그는 독일로 축구유학을, 축협에서 지원을 받아 떠나게 됩니다. 독일에서도 주목할 만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수와 감독을 매료시키며 요즘 아주 상한가를 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발군의 스피드와 슛팅력을 겸비하고 적절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비록 현란한 개인기를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아직 기량이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성장중에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의 활약을 한번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프리시즌에 좋은 폼을 보여주고 정작 시즌에서 연일 삽질(?)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적응하지 못하여 한국으로 유망주들이 돌아오는 사례도 많았기에 아직은 그에 대한 평가가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그는 한국에서 뜨는 별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선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윤빛가람 선수입니다.
윤빛가람 선수는 피파주관 U17 청소년축구 대회에서 주목하여 홈페이지를 장식하는 기사를 다뤘을 정도로 한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던 선수입니다. 그리고는 대한민국에서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 발언 뒤 조용하게~묻혔던 선수중의 한명입니다.
비교적 정확한 패싱력과 축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그가 다시 한국축구 성인대표팀에 선발되었습니다. 기술력과 축구지능을 선수선발의 주요 요건중의 하나로 내거는 조광래 대표팀감독의 엔트리에 포함되었다는 것은 윤빛가람 선수의 능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경남감독시절 그를 중용하여 톡톡한 효과를 보았던 것도 그를 선발하게 된 이유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 이유를 자치하고나서라도 K-리그에서 그의 경기력을 보고 있으면 중원에서의 정확한 패싱력과 센스넘치는 드리블링은 감독과 관중을 충분히 매료시킬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주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홍정호선수입니다.
많은 유망주들이 있지만 각포지션별로 비중을 두고 선택을 했기에 홍정호 선수를 꼽네요..물론 당연히 그가 축구실력에 있어서 우수한 경기력을 펼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강원 FC전에서 무회전 프리킥으로 K-리그 데뷔골을 넣기도 했습니다. 짧은 도약과 함께 날아가는 그의 무회전 프리킥은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 주네요... 186cm의 키로 수비수로서는 적당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데요,,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에서의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주었던 그는 K-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목되었을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주유나이티드의 돌풍의 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성용선수와 이청용선수는 이미 뜬별이니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축구 참 많은 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별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축구의 발전에 기여했던 많은 별들이 지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미래의 새로운 별로 뜨게될 선수들이 어딘가에서 열심히 연습을 하며 별로 뜰 준비를 하고 있겠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보이지 않는 그들에게 열렬한 박수를! 그리고 한국축구의 돌풍기를 장식했던 지는 별들에게 열렬한 박수를!! 그리고 다시 한번 뜰 별들에게 화이팅의 박수를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