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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2.12 살고 있는지

그대 젖은 두눈 사이

아직도 살고 있는지


그 두눈 사이로 흘러 내린 별빛은 

지금쯤 누구를 위해 빛나고 있는지


나도 그대도, 그땐 알지 못했지, 

지금은 그 누가 알런지


끓어올랐다가 이내 

식어버린 양은냄비라도 


그렇게 누군가에겐 

뜨거웠던 존재였었으니


너는 그리도 누구에게 

뜨거움이었던 것을 아는지


너는 그리도 누구에게 

소중함이었던것을 아는지


젖은 그대 두눈 사이에 

지금쯤 누가 살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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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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