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연히 따지면 전주 맛집은 아니다. 완주 맛집이다. 그런데 전주 바로 옆이다. 전주와 완주 사이다. 그래서 전주 맛집이라고 작성했다. 원래는 완주군 용진면이니까 완주 맛집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도 같다. 


 

맛있는 국수전문점~!!

이 집 각설하고 참 매력적인 맛을 지닌 곳이다. 국수에 정성을 다한 느낌이다. 

가게의 이름이 국수집이듯이 메뉴는 국수밖에 팔지 않는다. 

 

그런데 간판에 국수가 맛있는 집이라고 써져 있는데 정말 맛있다. 

 

가게도 단촐하니 4~5테이블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초라해 보이지만 국수의 맛은 가히 환상적이다.

가게 이름이 용진 아줌마 국수이다. 그런데 국수집에서는 할머니께서 국수를 만들어서 팔고 계셨다. 

그래서인지 용진 할머니 국수라고 하는게 더 허름한 외관의 맛집의 느낌을 살리기에 적합할 것 같다. 



가게주인께서 아줌마일때부터 국수를 하셔서 국수집 이름이 용진아줌마국수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집 정말 마음에 든다. 여타의 집들처럼 맛있다고 써 놓고 맛없는 집이 아니다. 

정말 국수 한 젓가락을 먹고 그 맛에 반했다.

가격은 보이는대로 3000원이 아니라, 3500원이다. 할머니께서 메뉴판을 수정하기가 귀찮으셨나 보다. 

 


 

 

국수를 잘 보면 다른 국물 국수들과 약간 다르다. 국물이 맑은 멸치국수가 아니다. 

어떻게 요리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수의 면과 국물이 따로 놀지 않는다. 


맛있는 국수집을 가든가, 우리들이 흔히 만들어 먹거나 식당에서 먹는 국수는 

대개 소면을 사용해서 국물과 면이 따로 놀지 않는 느낌을 살려서 그 맛을 낸다. 

하지만 이 집은 완전 소면을 쓰지 않는다. 완전 소면보다는 약간 큰 중면을 사용한다. 그렇다고 완전 중면은 아니다. 

중면을 쓰는 국수집 국수가 맛없는 이유가 국물과 면이 따로 노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생각되는 맛의 비결은 소면보다는 약간 큰 중면을 사용해서 국물과 함께 국수면을 살짝 끓여준 느낌이다. 

그 방법으로 국수를 조리했기 때문에 국물과 국수면이 환상 조합을 이루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운 맛을 좋아해서 나처럼 고추가루를 약간 추가해서 휘휘 저어 먹는다면 그 맛이 더해진다. 

고추가루외에 간장, 참기름도 추가로 넣어 먹을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다. 

 


찬들도 다른 국수집들처럼 간소하지만 그 맛이 좋다. 

직접 담근 김치는 약간 신김치를 내어주어서 국수와 김치의 조합이 좋다. 

 

 

 

다진 김치도 내어주어 국수속에 투하한뒤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준다. 

국수와 함께 된장에 고추를 찍어먹는 맛 또한 일품이다. 

 

 

 

 

 

약간 신김치를 내어주어 국수와 함께 먹으면 그 조합이 꽤나 마음에 든다.

 

국물국수를 먹을때 고추와 된장을 빼 놓을 수 없다.

고추가 매콤한게 집된장과의 조합 역시 마음에 든다.

 

 

매콤한 고추에 된장을 찍어 먹으며 국수를 한 젓가락 후루룩~ 한다면 그 맛이 환상이다.


 

 

 

위치는 용진 우체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소소하지만 상당한 맛이 존재하는 매력적인 곳이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방문해서 먹어보고 가길 추천해본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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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 본 맛집은 역시나 국수맛집이다. 나에게는 이집이 맛집 국수집이다. 

국수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맛 본 이 집은 꽤나 준수한 맛이다. 

 
 
                                   면과 함께 고기를 파는 골때리네의 메뉴들과 가게 전경


가게 이름은 '골때리네' 이다. 

많이 듣던 혹은 많이 쓰던 속어이다. 골때리네..

국수의 맛이 골때릴 정도로 최고는 아니어도 손님들을 맛으로서 
골 때리고 싶은 사장님의 마음을 담은 상호가 아닐까 싶다. 



고기와 함께 면류 음식들 국수와 소바 등을 파는 식당이다. 
그런데 덤으로 파는 짬뽕국수가 꽤나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메뉴판에 버젓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맛은 짬뽕 특유의 맛을 살려 매콤함을 더했다. 청양고추인지 고추기름인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매운 것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도 매운 맛이 약간 느껴질 정도였으니 
매운것을 못 먹는 사람들은 국수와 함께 국물을 입안에 넣자마자 입안에서 불이 날 것 같다. 

짬뽕국수가 정말로 잘 만들어졌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뭐냐하면 면에서 미묘한 차이가 느껴진다. 
만약에 이것을 짬뽕국수가 아닌 짬뽕면을 만들어서 팔았다면 인기를 끌지 못했을 것 같다. 

                                   홍합과 바지락이 적절히 들어간 매콤한 짬뽕국수

국수중에서도 중면과 소면이 있는데 둘중에 소면을 사용했기 때문에 맛에서 크게 성공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곳은 소면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면안에 짬뽕국물의 매콤한 맛이 
깊게 베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젓가락 굵기의 중면이나 짬뽕면을 사용했다면 맛을 얻는데 실패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원더풀한 맛이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곳 '골때리네'의 짬뽕국수에 반하고도 남을 맛이다. 

                                           면에 국물맛이 아주 적절히 베인 짬뽕국수


또 시원한 국물맛을 내기 위해 적절한 바지락 조개와 홍합을 넣었기 때문에 이 맛 또한 반할 맛이다. 

주문을 하면 나오게 되는 짬뽕국수의 면위에 쌓인 홍합과 오징어등의 해산물이 보인다. 

홍합을 하나하나 까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홍합이 아주 듬~뿍 쌓인 계수나무도 홍합을 까먹는 재미가 쏠쏠하긴 하지만....
전주의 맛집중의 하나라고 소문난 계수나무가 홍합짬뽕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면과 국물이 따로 놀기 때문에 진정 맛집이라고 평하기가 힘들다. 

블로그 탐색중에 계수나무 홍합짬뽕이 삼양라면을 끓여먹은 것보다도 못한 짬뽕이라는 평을 내린 것을 보고 
어느정도 공감이 갔다. 

짬뽕국수를 먹다보면 실내에 
시가 하나 크게 장식되어 걸려 있다. 

시로 보면 술을 예찬하는 시로서,,

술타령

날쇠야

네가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사입나 
술사먹지..

매콤한 짬뽕국수 국물과 함께 소주 한잔도 꽤나 운치있다.




그래서인지 가게 내부에서 음식을 먹다 보면 짬뽕국수에 소주한잔씩을 곁들이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보인다. 

이렇게 인기 좋은 짬뽕국수의 가격은 5천원이며, 위치는 전주 효자동 홈플러스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국수를 좋아하고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보라고 꼭 추천하고 싶은 집 중의 하나이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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