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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28 가을밤
  2. 2013.04.17 청춘을 예찬..

어느덧 쌀쌀해진 
가을날 밤의 거리를 걷다.                                                           

 


여름날의 세차게 몰아치던  
비바람은 이제 지쳐 돌아갔구나.

그리고 지금 여기 남아 있는 것은 

세차게 볼을 때리던 비바람의 흔적과

너와 나의 아련한 기억들 뿐

아련히도, 파리하게 떨리는 

그대의 입술 끝에 남은 향기...
그 향기 머금은 채 

우리 서로 돌아서는 길이

무척이나 아쉬워..지금 나의 마음은 
다시 그대에게 가고 있다...

어느덧 쓸쓸해진 가을날 밤은 
지금 그렇게 내옆을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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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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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대의 삶 속에서 

 

봄날..은은한 주단빛의 진달래같은,

 

여름날..헌신속에 자라는 해바라기같은,
가을날....열정속에 짙붉은 단풍만큼,
겨울날......지조높게 짙푸른 상록수만큼, 

청춘이란 그렇게 은은하며 헌신적이고,

그대에게 열정적이면서도 지조높은 것이다.

이는 듣기만 하여도 얼마나 설레이는 것인지.
이는 보기만 하여도 얼마나 가슴뛰는 것인지.

그대... 지금은 청춘의 나날들...
황금보다 더 빛나고, 이상보다 아름다운
지금 그대는 오직.. 청춘의 나날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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