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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13 전주의 멋 벽화마을 - 자만 마을 벽화갤러리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는 먹을거리 볼거리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자만마을이라고 하는 벽화마을이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자만마을 벽화갤러리이다. 지도에는 전주전통 문화관, 오목대, 이목대, 전주시 자연생태박물관, 전주 향교, 한옥마을이 다 보인다. 실제로 약 1박 2일동안 완성할 수 있는 관광코스이기도 하다.

 

전주에는 벽화마을이 3곳이나 있다.  

남고산성 아랫부근에 위치한 산성마을,  

지금 소개할 이 곳 자만마을,

그리고 천사마을이 있다.

통영에 동피랑 마을이 있다면 전주는 자만마을, 산성마을이다~

 

자만마을은 전주에서 도란도란 시나브로길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전체를 벽화 갤러리로 만드는 것이었다.

지금은 아마 교동에 위치한 전주 자만마을이 제일 유명한 것 같다.

 

아마도 한옥마을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는 근접성때문인 것 같다.

 

입구에 위치한 담쟁이 덩굴이 벽을 덮고 있다.

 

자만마을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오목교, 오목대와 인접해 있다.

 

또 근처에 한벽루와 생태박물관이 있어 자만마을을 다 방문하고 난 뒤, 한벽루와 전주 생태박물관을 탐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벽루 옆에는 교동향교, 전주 전통문화관,

 

 

 

자만마을을 소개하는 이정표이다. 벽화마을 추진사업 이후에 각가지 이정표들이 생기고 길도 새로 포장을 했다.

 

 

 

 

입구에서부터 반갑게 웃으며 사람들을 반겨주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이다.

창문을 눈으로 표현한 작가의 창의서이 돋보인다.

 

 

 

 

정말 모든 곳곳을 다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렇게 좁은 골목틈까지도 벽화가 그려져 있다.

 

 

 

전봇대를 빨간색으로 칠해 나무처럼 보이게 벽화를 완성했다.

지형지물을 잘 이용해서 멋진 벽화를 만들어 냈다.

 

 

 

 

 

 

 

 

휴대폰에 있는 파노라마 기능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한 컷에 다양한 사람들이 모습이 보인다.

 

 

 

사람들이 다 가고 난 뒤 다시 찍은 모습이다. 해바라기와 가을을 바라보는 느낌이 드는 우측의 벽화이다.

 

 

 

 

 

 

 

 

 

 

 

 

 

 

왼쪽의 벽화는 붉은 하트로 시작해서 붉은 하트로 끝나고,

오른쪽의 벽화는 푸른 나무로 시작해서 푸르른 나무로 끝난다. 색의 대비가 시선을 이끈다.

 

 

 

1년만에 얼굴을 보는 누나가 전주를 방문해 찍어 준 나의 모습.

멋쩍은 듯 어설프게 웃는 저 어색한 모습....

나름 오뚜기를 잡아보겠다고 포즈를 취했으나,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저 포즈...

 

 

 

 

누나는 자기가 이등신(?)으로 나온 것 같다고 이런 사진은 버리라고 했으나

누나는 내 블로그를 거의 방문하지 않으므로 상관이 없다;;;

 

웃는 모습이 익살스럽다.

 위의 사진과 대비되는 누나의 모습이다. 차분하게 ...

사실 이 사진은 누나보다는 벽화가 더 멋지다.

 

 

 

담벼락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보인다. 하트가 그려져 있는 담벼락.

 

 

 

 

마을 입구에 저 아래에 관광객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제 막 보수한 듯한 느낌이 나는 계단과 비탈길이다. 저 사진을 찍으며 조용히 있으니, 음악소리가 들려오길래 가까이 다가가 보았더니, 기타와 노래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이제 막 정비를 끝낸 곳도 있는지 아직 곳곳에 저렇게 폐자재 쓰레기들도 보인다.  

 

 

 

진달래인지, 철쭉인지 모르겠다...동백꽃인가....?_?

 

마을 중간에 보이는 우모내모 쉼터이다.

이렇게 보면 그냥 일반집처럼 보이지만 위에 올라가면 작은 카페와 바람개비들이 보인다.

 

 

우모내모 쉼터 무료쉼터라고 한다. 무작정 발길 닿는대로 올라가 보았다.

 

 

우모내모는 시유지가 아니라, 사유지이며 개인사비로 운영되는 곳이라고 써져 있다.

하지만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점~!

 

주인장은 인간미가 '여유와 인간미가 있느신 분이라면 쉬어가세요'라며 이야기하고 있다.

 

여유와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은 아니지만..우모내모 쉼터를 한번 들러본다.

 

 

 

 

언제든지 쉬어갈 수 있게 글 옆에 작은 벤치를 마련해 놓는 배려를 느낄 수 있다.  

 

 

 

 

 

 

 

그냥 거울같아 보이길래 내 모습이 어떨까 하고 찍어 본 사진이다.

모내모 쉼터로 들어서는 입구에 있다.

거울인지 유리인지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잘은 모르겠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밝게 웃고 있는 여우가 나를 반겨 주었다.

여우를 보면서 은근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계단을 돌아서면 보이는 것 같이 바람개비 공원(?)이 보인다.

 

 

바람개비와 벤치

 

 

백호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데 관광객 한 분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다.

 

바람개비 공원(?)앞에서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어 달라는 것이었다.  

 

 

별로 안 무서워 보이는 호랑이 백호의 눈빛이다.

작가가 관광객들을 배려(?)해서 일부러 선하게 보이게 그린 듯...

 

 

 

위에 있는 장면들을 쭉 연결해 한 장의 사진으로 파노라마로 찍어 보았다.

사진이 생각보다. 별로다.

 

사진 속 가운데 보이는 사람은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 관광객 2분..

 

 

 

 

 

 

 

전체적으로 마을에 그려진 벽화들은 이쁘고 기억에 남을 만했다.

그렇지만 자만마을은 전체적으로 정비를 끝낸 지 얼마 안 된 부분들이 더러 보였다.

 

새로 깔린 포장도로라든지, 이제 막 놓은 것 같아 보이는 안전대와 계단이 보였다.

전주시에서는 꿈과 희망이 있는 벽화마을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다.

 

나머지 모자란 부분들은 조금씩 더 수정해서 마을을 아름답게 꾸며 간다면,

너도 나도 오고 싶은 벽화마을, 꿈과 희망이 있는 벽화마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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