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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22 콩나물 국밥 맛집 전주 왱이콩나물국밥
오늘 간 곳은 콩나물국밥집으로 유명한 전주 왱이 콩나물국밥집이다.

왱이 콩나물국밥집은 동문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역시나 콩나물국밥집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곳은 전주의 3대 콩나물국밥집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맛집중의 하나이다. 

손님이 주무시는 시간에도 육수는 끓고 있습니다. 라는 멘트를 상호명과 함께 게시해 놓은 유일한 국밥집이다.

다른 유명한 콩나물국밥집들이 영업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이 곳은 24시간영업을 하는 곳이다. 

현대옥같은 경우는 6:00~14:00 까지로, 비교적 영업시간이 적다. 
삼백집같은 경우도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이 곳은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콩나물국밥이 먹고 싶다면 언제든 달려가도 될만한 곳이다. 

비교적 깔끔한 맛으로 유명한 동문원이라는 콩나물국밥집앞에 위치해 있으면서 국시코기와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왱이집 콩나물 국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


주문을 하면 깍두기 김치 배추김치와 함께 오징어젓갈과 새우젓이 나온다. 
배추김치 한점을 먹고 기다릴라 치면 콩나물국밥이 뚝배기에 담겨져 나온다. 
콩나물국밥과 함께 수란과 김을 준다. 

수란은 전주콩나물국밥집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다. 



 
 
 
 


삼백집이 계란후라이를 만들어서 주는 것에 비해 이 곳은 수란을 주는 곳이다. 

수란에 참기름이 한두방울 떨어뜨려져 있어 계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맛이다. 

하지만 반찬은 더 먹고 싶으면 셀프로 얼마든지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해장을 하려면 수란을 만들어서 휘휘 젓고 후루룩 마시면 해장이 되는 기분이다. 



                                그 맛이 아주 시원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콩나물 국밥의 맛..


어떤 이들은 수란을 만들어서 국밥에 넣어서 먹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나는 그렇게 먹지 않는 편이다. 
그렇게 먹으면 콩나물국밥 고유의 맛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 방식으로 먹으면 국물이 탁해져 콩나물국밥의 시원한 맛이 사라진다. 그래서인지 
식당에서도 그렇게 먹는 방법은 권하지 않는 편이다. 

왱이콩나물국밥집은 콩나물국밥의 국물맛을 더 시원하게 내기 위해서 멸치와 오징어를 끓여낸 육수를 사용하는 듯 하다. 국물의 시원한 맛에서 오징어국을 끓였을때 나는 시원한 맛도 나고, 멸치를 끓여내는 물국수의 깔끔한 맛도 나는 것을 보면 그렇게 생각이 된다. 
물론 내가 요리사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요리를 하는지는 전혀 모른다. 
                              국밥을 다 먹고 식당을 나오기 전 볼 수 있는 왱이집만의 문구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런방식으로 해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것이다. 
한번 왔던 손님은 그 맛에 반해 다시 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기 때문이다. 

국밥을 다 먹고 나오면 튀밥을 한주먹씩 집어먹고 나오는 재미도 있다. 


보통 국밥을 먹고 난 후 먹는 게 순서(?)이지만 콩나물국밥이 나오기 전에 
물컵에다가 한 컵씩 담아서 먹는 손님들도 많이 있는 편이다. 

이 곳에서는 국밥과 더불어 모주를 한잔씩 하기를 권한다. 모주는 한잔에 1000원으로 
국밥과 모주를 먹으면 합 6천원으로 기분좋고 배부르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어제는 왠일인지 국밥을 먹고 계산을 하려는데 
모주를 먹었느냐고 질문을 한다. 그래서 모주를 안 먹었다고 하니 

끓이고 있는 모주를 종이컵에 한 컵 주는데 그 맛이 아주 좋았다. 
모주라고 해서 어떤 사람들은 술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술은 술이지만 술이 아니다. 

뜨거운 모주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뜨거운 모주를 먹으니 그 맛이 수정과와 아주 흡사했다. 
그래서 국밥을 먹고 수정과를 먹은 기분이었달까??

위치는 콩나물국밥거리 동문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런 맛과 멋이 있는 전주의 왱이콩나물국밥집 한번 추천하여 방문해 볼만한 곳이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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