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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18 헌혈 100회 명예의 전당 까지 이제 11회 2

 나는 헌혈을 종종 하는 편이다. 지금은 전주에 있으니 전주에서 헌혈을 자주 하는 편이다. 예전에는 강원도에 군인으로 있어서 휴가를 나올때마나 종종 했었다.

 강원도에 있다보니 할 수 있는 헌혈이 제한되어 대부분이 혈장 헌혈을 했떤 것 같다. 중간에 파주도 다녀와서 그런지 나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숙박했다는 이유로 대부분이 혈장헌혈에 그쳤다. 전혈은 몇회되지 않는다.

 헌데 헌혈도 이제 하다보니 어느덧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다. 좋은 행동은 습관으로 남아도 무방하고 생각하기에 나는 이 습관에 굉장히 만족하며 사는 중이다.

 

 

 헌혈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말이다.

어느덧 헌혈 횟수가 89회가 되었다. 헌혈 100회까지 이제 -11회가 남았다.

 개인적으로 2016년 한해 설정했던 목표중에 하나는 11회를 채워서 대한적집자사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다.

이 곳 전주로 온뒤부터 꾸준하게 전주 객사의 헌혈의 집(고사동)에 가게 되었고

2011~2012년 경 헌혈 유공장 은장과 금장을 받게 되었다.

 지금까지 헌혈증도 꾸준히 모아서 친구나 지인들이 필요하다고 하면 모두 다 선물해주곤 했다. 그래서 지금은 한 20여장 정도 남아 있는 듯 하다. 앞으로도 헌혈증이 필요하다고 하는 지인이 생기면 모두다 선물해줄 의향이다.

 

 2012년인지 몇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헌혈 기부권이 생기고 나서 헌혈 뒤에 받는 선물도 받지 않고 있다.

 비록 헌혈 1회에 3000원에서 5000원 가량 되는 금액이지만 그 금액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족하다.

 

작은 금액이나마 그걸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좋다. 선행의 취지가 원래 그러하듯 나 역시도 그런 마음이다.

 2015년 한해 동안 틈이 날때마다 꾸준히 가서 12회밖에 하지 못했다. 기부권은 총 42000원을 냈다. 연말 연시 성금으로 42000원을 낸 것 같은 뿌듯한 마음이 든다.

 헌혈기부권으로 기부를 하면 또 연말정산 소득공제도 해주는 걸 알 수 있었다. 2014년부터 연말정산을 했으니 기부권 내역으로 뜨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다.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안 좋은 소문도 많이 있고, 헌혈에 관한 비리도 있다는 둥 말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나는 헌혈을 통해 꾸준히 사랑을 전할 것이다.

 기부를 하면 기부를 했다는 의미로 조그만 카드를 주는데 지갑에 신분증을 꽂는 자리에 대신 이걸 꽂고 다닌다.(물론 신분증도 가지고 다닌다...)

 거창하진 않지만 소박하게 작은 실천으로, 작은 실천이 사랑으로 , 그 작은 사랑이 또 다시 생명으로

1초의 찡그림으로 나 스스로에 만족하는 삶을 살려 한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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