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젖은 두눈 사이
아직도 살고 있는지
그 두눈 사이로 흘러 내린 별빛은
지금쯤 누구를 위해 빛나고 있는지
나도 그대도, 그땐 알지 못했지,
지금은 그 누가 알런지
끓어올랐다가 이내
식어버린 양은냄비라도
그렇게 누군가에겐
뜨거웠던 존재였었으니
너는 그리도 누구에게
뜨거움이었던 것을 아는지
너는 그리도 누구에게
소중함이었던것을 아는지
젖은 그대 두눈 사이에
지금쯤 누가 살고 있는지..
'그대'에 해당되는 글 3건
- 2016.02.12 살고 있는지
- 2016.01.13 그대 이것 알고 있는지..
- 2013.07.24 우리들의 젊음에 대한 단상..
그대 행복함에 눈물지어 봤는지...
그대 행복함에 소중한 누군가..생각해 봤는지
나는 그저 그대들에게 미안함뿐이라네..
그저 조금 더 이루지 못했음에.. 그리고
그대들에 조금 더 주지 못해 미안함뿐이라네..
그대 여기 있는 행복함이란 걸 느끼는지
여기 이 곳.. 그대가 그저 이곳에 있음에
그것으로 그대는 축복인 것을 아는지
세상 그 누구도 모를테야..
그대가 이곳에 그런 이유로 내게 남아 있음을
그대가 바로 여기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살고 있음을...
그대는 알지 못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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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젊음'에 대한 단상...
어느덧 돌아와 버렸네 우리! 익숙하지 않은 일상으로..
조금은 어색하기만 한 일상으로 돌아와 버렸네 우리!
이상하리 만치, 시원섭섭한 생각이 드는건 왜인지.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시간이 그대가 있는
‘지금‘임을 그대는 알고 있는지
그런 것이 ‘시간‘이라 그대를 위로하네
이제 다른 시간들이 또 다른 그대를 채워주겠지.
꿈같은 마음을 가지고 ,
그대들 그저 "젊음"이란 이름 하나에
모든것을 걸었음에, 잃은 것이 많이도 있겠지만
그저 하나쯤은 얻었으리라는 생각에, 그대 마음속에
작디 작은 위안을 삼으려 하네
지금 그대에게 이 자리 심히 가볍지 않아도
이제 다시 그대 ‘열정‘을 찾으러 가자
비록 우리들...
‘젊음’이란 그 이름 하나만으로 모든것을 설명할 순 없어
하지만 그대 ‘젊음’이란 이름 하나에 다시 모든 것을 걸고
앞으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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