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2.22 가난이야 그저..
  2. 2016.02.03 빗줄기 내리네

그대 걸치고 있는 남루한 옷 바라보듯
그 눈으로 그대를 바라보지 마라

그대가 지금 가난하여 
그대의 어머니를 원망하지 마라.

그대가 지금 가난하여 
그대의 아버지를 원망치도 마라.

그대가 지금 가난하다고 하여
또한 그대 자신을 서러워하지 마라..

가난이야 그저 청춘과도 같은 것이거늘..

청춘이 그대에게 고운 가을날 알록달록 단풍이듯이
청춘이 그대에게 그저 쓰디 쓴 한 잔의 소주이듯이

가난이야 그저 황혼과도 같은 것이거늘..

황혼이 그대에게 신새벽을 알리는 푸른 손짓이듯이
황혼이 그대에게 하루를 시작하는 희미한 불빛이듯이

그대에게는 가난도 그와 같은 것이거늘..

청춘이야 하~하고 잠시 기억하듯이
황혼이야 하~하고 잠시 바라보듯이

그대에게는 가난도 그와 같은 것이거늘..

그대는 가난하지 않다.
그대가 걸친  옷이 남루할뿐이거늘..

그대는 가난하지 않다.. 절대 가난하지 않다.
그대가 있음은 이미 세상의 축복이거늘

그대 고개 들어 밤하늘을 한번 바라보라
존재만으로도 빛나고 있는 저 별을

어두운 밤하늘을 밝혀주는 저 별을 한번 바라보라
거기 있음으로 인해 그저 빛나고 있는 저 별을..

왜 모르는가??? 그대도 그와 같음을....
왜 모르는가!!! 그대도 그와 같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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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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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 내리네 추적추적

이 빗물, 누군가의 눈에서 
흐르고 있는 것인지

저기저기 나의 누이, 
저기저기 나의 어무이

차가운 물이 되어 뜨거운 
볼을 타고 주룩주룩


울면서 또 울고 있네

우리 자주보자,,우리 자주보자,,

마음속에 울먹이며 되뇌인다.


빗줄기 내리네 방울방울


이 빗물, 누군가의 눈에서 
흐르고 있는 것인지

저기 저기 나의 어무이,
저기 저기 나의 누이

뜨거운 물이 되어 뜨거운 
볼을 타고 방울방울


울면서 또 웃고 있네

우리 자주보자,,우리 자주보자,,

마음속에 웃으며 되뇌인다.
우리 자주보자, 우리 자주보자

비록 우리 이리 떨어져 지내도 
그래도 그래도! 우리 자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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