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축구를 좋아해서 해외축구, 국내축구 가리지 않고 모두 보는 편이다.

조기축구나, 동네축구도 관람하는 맛이 꽤나 좋다. (국내에서 하는 여자축구 대회도 찾아보기도 한다..)

 

해외리그도 많이 보기 때문에 해외리그에서는

 아스날 팬이다. 런던팀은 아스날 빼고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상 런던의 팀들은 아스날 빼고 다 싫어한다.

 

하지만 이번 챔스기간동안에는 내심 첼시를 응원했다. 


토튼햄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떨어지길 바라는 아스날팬심에서 비롯된 것이었을까..


결과는 그러했다....

강팀이 이기는 것이 아니고, 이기는 팀이 강팀이라는 명언을 누가 했던가...

 

챔피언스리그 첼시 vs 뮌헨과의 최종 결승전에서 많은 이들의 예측을 깨고

첼시가 우승을 했으며. 첼시가 우승직후 드록바는 첼시를 떠나겠노라고 선언했다. 


 


이는 첼시팬들이나, 첼시팬들이 아닌 이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던져주었다. 


자신의 선수시절의 전성기와 첼시라는 클럽의 황금기를 이끈 드록바가 팀을 떠난다고 하니 말이다. 


첼시 공식 클럽에서 원문을 이용해 간단히 기사형식을 적어보았다.




디디에 드록바는 팀을 떠나려는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첼시클럽은 클럽 오피셜로 디디에 드록바가 떠날 것임을 밝혔다.


그와 첼시와의 계약이 2012년 6월까지 만료되기 때문이다. 


디디에 드록바는 첼시에서 8년동안 축구를 했고, 놀라운 성취들을 얻었다. 


놀라운 성취중의 하나인 챔피언스 리그 타이틀..

 

그는 한국에서 드록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인기를 얻었고, 한국팬들도 드록바가 첼시를 떠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아쉬워하는 눈초리다. 


그는 떠나지만 첼시팬들은 그가 의심할 여지없이 첼시의 레전드로 불리울만한 자격이 충분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8년간 첼시에서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4번의 FA컵, 2개의 칼링컵 그리고 

제일 드라마틱하고 제일 영광스러웠던 1개의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따 냈다. 


그는 341경기동안 157골을 넣었으며 첼시 역사상 4번째로 많은 득점자 순위이다. 


그가 있는 동안 사실상 첼시는 황금기였다고 말 할 수 있었으며 그가 떠나고 나서도 첼시가 여전히 멋진 경기력을 구사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첼시축구팬 이외의 많은 축구팬들의 바램일 것이다. 


디디에 드록바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 나와 관련된 모든 추측들을 여기서 끝내고 싶군요. 그리고 첼시를 떠날 것을 확실하게 결정했어요

그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어요.. 그리고 우리가 성취한 것들이 참 자랑스럽네요. 하지만,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는 것이 제게 적기임을 느꼈습니다.

 

지난 토요일은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우리 팬들과, 클럽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이죠. 그리고 나는 클럽에 많은 우승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게 공헌했던 나의 역할에 대해 만족하고 자랑스러움을 느껴요. 지난 8년동안 내게는 집과 같았던 이 클럽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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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도 첼시가 항상 최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팀이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항상 저의 가슴속에 있어요~  "


라는 식의 인터뷰였다. 

 

ㅠ_ㅠ

첼시 공식 오피셜이기 때문에 해석은 내 마음대로지만, 드록바의 진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비록 떠나지만 아마도 '첼시의 드록바'는 영원히 회자될 축구팬들의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다.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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