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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14 헌혈과 함께 하는 문화생활 북 피크닉

나는 헌혈을 종종 하는 편이다. 


헌혈도 또 하나의 기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름의 사랑을 실천하려는 마음가짐이다. 


꾸준히 조금씩 해 오던 헌혈은 30회를 넘었고,

어떻게 하다보니 30회를 넘는 사람들에게 주는 헌혈유공장 은장도 받았다.




지속적으로 해 오던 헌혈 횟수는 어느덧 50여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런데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전체적으로 볼 때 헌혈기록이 저조하다고 판단했는지

몇년전부터 헌혈을 장려하기 위한 이벤트를 해 왔다.


그 중에 하나가 북 피크닉이라고 해서 일정기간동안에 헌혈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간으로 나온 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 한해서 추첨으로 선물로 주는 것이다. 


벌써 이 이벤트에 두번이나 당첨되었다. 

예전에 받은 책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신작이었던 『웃음』이었다. 

 

 

웃음 책을 받은 건 좋았지만 1권만 받은것은 함정이었다...그래도 2권은 학교에서 빌려서 재미있게 읽었으니..


 

이번에는 그때와는 다르게 이벤트에 선정되었다는 나름의 증서(?)도 주고, 

헌혈캐릭터가 그려진 책갈피도 받게 되었다. 



 

이번에 받은 책은 은희경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인 『태연한 인생』 이다. 

개인적으로 은희경작가의 소설을 좋아하는지라 선택해서 신청했더니 이벤트에 선발이 되서 운이 좋다.


개인적으로 은희경 작가의 책은 고등학교 때『마이너리그』를 읽고 푹 빠져서 그녀의 책을 찾곤 한다. 
얼마전 발표했던 그녀의 산문집 『생각의 일요일들』의 유명한 문구가 생각난다.

 

'우리 모두의 안에는 늘 마이너리티가 들어 있어요...'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는 문구이다.

 

이 문구를 보고 나는 그녀가 쓴 소설 『마이너리그』가 문득 스쳐 지나갔다..


헌혈의 집으로 컬쳐피크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함께 온 책갈피이다. 헌혈을 했음을 알리는 책갈피라서 더 의미있어 보인다.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하여 책도 받아보고,

기부도 하면서 나름의 봉사도 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Posted by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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